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한국과 한국 정치
중고도서

한국과 한국 정치

: 한국 정치의 이론과 쟁점

정가
24,000
중고판매가
17,200 (28%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1serendipity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694g | 152*223*30mm
ISBN13 9791155310939
ISBN10 1155310934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런 자기반성은 ‘새로운 정치’의 ‘새로운 한국정치론’, 좀더 정확히 표현해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는 ‘한국정치론의 재구조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 재구조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근대성’ 속에서 억압돼온 성과 지식 등 (‘적대’가 아닌) ‘차이’의 문제에 대해 주목하는 ‘차이의 정치’, ‘정체성의 정치’, 특히 한국의 ‘성의 정치’ 등 새로운 정치를 이론화해야 한다. 나아가 대학 운영에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대운협의 요구 등 ‘대학의 정치’, ‘가정의 정치’ 등 다양한 일상성 속에 내장된 한국 사회의 ‘미시 권력의 일상성의 정치’ 역시 중요한 영역으로 다뤄져야 하며, 한국 환경정치 등 새로운 사회적 의제를 이론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나아가 한국적 상황에서 미시 권력과 거대 권력의 접합양식, 생산관계의 ‘적대의 정치’와 비생산관계적 사회적 관계의 ‘차이의 정치’를 잇는 접합양식에 대한 구체적인 탐구가 시급하다. --- p.37~38

국가-시민사회론은 그 나름의 분석적 힘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통적인 계급 분석, 특히 국가(마르크스주의적 의미의)-민중 모델을 대치하는 새로운 ‘대안적 모델’이 아니라, 이것을 보완하는 ‘보완적 모델’로 활용돼야 할 따름이다. 국가-시민사회의 관계는 사회적 영역, 즉 계급투쟁의 구체적인 지형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일 뿐이지 국가와 시민사회가 계급을 대체해 역사의 주체로서 서로 싸우고 대립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 ‘국가=억압, 시민사회=민주주의’라는 도식 아래 양자를 분석 단위로 해서 한국정치를 이해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의 또 다른 문제, 어쩌면 민주주의의 좀더 근본적인 문제를 보지 못하게 만든다. 그것은 시민사회 자체의 문제, 즉 시민사회 내의 계급적 갈등의 문제, 특히 자본의 억압 문제다. --- p.161

마르크스의 정식이 맞는다면 박근혜를 무너뜨린 11월촛불혁명은 희극으로 끝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번 촛불혁명은 희극으로 끝나서도, 4·19학생혁명, 부마항쟁, 6월항쟁처럼 비극으로 끝나서도 안 된다. 11월시민혁명을 성공한 혁명으로 만들어야 한다. 11월시민혁명은 다행스럽게도 일단 6월항쟁하고 다르게 ‘민주 정부’의 수립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4·19학생혁명도 ‘민주 정부’ 수립까지는 성공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이번 촛불혁명도 마찬가지다. 이번 촛불혁명의 진정한 성패는 지금부터 다가올 시간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 촛불을, 최소한 가슴속의 촛불을 끌 수가 없다. --- p.330

현실적으로 반MB 투쟁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해서 08년 체제의 수준을 무매개적으로 격상시켜 97년 체제를 대체한 것이라고 이론을 꿰어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필자의 이런 생각, 그리고 08년 체제는 97년 체제의 대체가 아니라 하위 체제라는 필자의 08년 체제론이 ‘이론주의’라면, 필자는 이 ‘이론주의’라는 주홍 글씨를 기꺼이 감수하고 나갈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은 87년 체제를 붙잡고 있는 ‘87년-97년 관계론’이 아니다. 오히려 반신자유주의와 반MB를 복합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97년-08년 복합체제론’(08년은 하위 체제라는 점에서 대문자 97년에 소문자 08년으로 표기된)이다. 이제 87년 체제에는 거기에 합당한 장례식을 치르고 우리의 현재에 맞서 싸우자. --- p. 406

필요한 것은 반공주의와 지역주의의 극복이다. 어떤 정책이 그 합리성에 관계없이 전근대적인 지역주의에 의해 지지되고 반대되는 한, 그리고 낡고 맹목적인 반공주의에 의해 재단되는 한, 합리적 대화와 논쟁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주의와 반공주의를 넘어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런 노력 이외에도 좀더 직접적인 요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대중 정부는 햇볕정책이 단기적 성과와 정권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될 때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따라서 앞으로는 중장기적인 긴 호흡의 시각에서 정파성과 업적주의의 유혹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노력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혼자 열 걸음’보다 ‘함께 한 걸음’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 p.4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