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 테마기행


크로아티아의 멋과 자연, 그리고 삶을 만나다!!

아드리해가 품고 있는 작지만 큰 나라 크로아티아는 삶과 문화가 하나로 축적된 문명의 교차로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천혜의 자연을 지녔으나 여러 나라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그동안 수많은 외침을 견뎌야 했던 나라로 그 모진 역사를 특유의 낙천성으로 극복한 사람들이 있으며, 과거의 기억이 시간으로 남아 천년의 세월을 느껴볼 수 있는 곳에서 오랜 시간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1. 시간 위를 산책하다
자그레브는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이어져 소통되는 도시이다. 전통을 지키며 사는 로트르슈차크 탑의 대포 관리인과 자그레브의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가스등 관리인을 만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소박하게 사는 크로아티아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어본 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놀랍고도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본다.

2. 아드리아해의 푸른 로망
두브로브니크는 해양문화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도시이다. 해양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성 블라이세 축제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관광객의 걸음이 끊이지 않는 스플리트에서 현대와 중세, 고대 로마가 어우러져 있는 건축물을 통해 그 역사를 음미해본 후, 어업이 발달한 비스섬에서 바다를 벗어날 수 없다는 베테랑 어부를 만나본다.

3. 이스트리아 미식기행
아드리아해에 접한 이스트리아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에 걸쳐 있어 유럽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손꼽힌다. 그 길목에 자리한 비슈코보에서 종지기 축제를 경험하고,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오클라이에서 와인과 전통 햄 프루슈트의 제조 과정을 엿본 후, 부제트에서 송로버섯 채취를 체험하며 시간이 만들어낸 음식을 만나본다.

4. 모든 길은 전설로 통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크로아티아의 진정한 역사와 삶을 느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 훔에서 사냥꾼들의 일촉즉발 사냥 현장을 엿보고, 다양한 예술 문화가 풍성한 마을 그로즈난과 비스섬 서쪽 해안 마을 코미자에서 욕심 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살갑고도 소담한 삶의 풍경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