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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철학, 서양문명 최후의 근대인 헤겔의 철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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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철학, 서양문명 최후의 근대인 헤겔의 철학사상

[ EPUB ]
탁양현 | e퍼플 | 2019년 0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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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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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1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8만자, 약 4.2만 단어, A4 약 93쪽?
ISBN13 979116347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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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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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다음은, 헤겔이 손수 쓴 자신의 履歷書다. 이 이력서는, 1804년까지의 약력을 담고 있다.
나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은, 1770년 8월 27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출생했다.
나의 부모, 아버지 ‘게오르크 루트비히 헤겔’은, 운송회계사 고문 그리고 어머니 ‘크리스티네 루이제 프롬’은, 개인교수뿐만 아니라, 고대어 및 현대어, 그리고 학문의 기초를 가르치는 슈투트가르트의 공립 김나지움에서 수업을 받게함으로써, 나를 학문적으로 교육시키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나는 18세에 튀빙겐의 신학원에 입학하였다. 나는 2년 동안 고전문헌학을 전공으로 하는 Schnurer, 철학과 수학을 전공으로 하는 Flatt, Beckh 밑에서 공부를 한 후,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잇달아서 3년 동안 Le Bret, Uhland, Storr 그리고 플라트의 지도하에서 신학과 관련된 학문을 공부한 끝에, 슈투트가르트의 신교 총무원에서 실시한 신학과 입학시험에 합격하여, 신학과 지원생으로 등록되었다.
나는 부모님의 희망에 따라 설교사직을 선택하였으며, 신학이 가진 고전문학, 그리고 哲學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神學 공부에 충실하였다.
신학과 졸업 후, 나는 신학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들 가운데, 실제 설교사직에 별로 구속되지 않는 직업, 이를테면 고전문학과 철학 연구에 필요한 여유를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외국에서 상이한 조건 밑에 생활하면서도 짬을 낼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였다.
이러한 직업으로서 가정교사직을, 나는 베른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찾았으며, 여기에서 내가 결정한 삶의 과제인 학문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얻었다.
6년간 이 두 도시에서 시간을 보낸 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나는 철학에 마음과 몸을 바치기로 결심하였다.
‘예나 대학’의 명성은, 내 장래를 위해 보다 훌륭히 공부할 수 있고, 그리고 교수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엿보는 데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이었다.
나는 ‘피히테’와 ‘셸링’ 철학체계의 차이점, 전자의 불충분한 점에 관한 논문을 써, 그 곳에 지원하였으며, 얼마 후 나의 박사학위논문, ‘행성들의 궤도에 관하여(De orbitis planetarum)’의 공개 변론을 통한 심사에서, 그 곳 심사위원회로부터 교수 허가를 받았다.
나는 ‘셸링’ 교수와 함께 ‘철학비판잡지(Das kritische Jurnal der Philosophie)’ 두 권을 간행하였다.
3년 전부터 철학과 私講師로 있으면서, 나는 여러 강의를 하였으며, 작년 겨울에는, 수많은 학생이 강의를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지난 해, 공작 관할의 광물학 협회의 제2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최근에는 자연 연구 협회에 正會員으로 가입되었다. 수많은 연구 가운데 철학이 나의 천직으로 굳어졌기에, 나는 친애하는 관계 당국으로부터 정교수로 채용되기를 갈망할 따름이다.

이 이력서를 쓴 지 1년 후, 1805년 헤겔은 ‘예나 대학’의 원외 교수 철학자로 채용된다.
1807년에는, 헤겔 관념론의 핵을 이루는 精神現象學이 출판된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사생활 면에서, 헤겔은 살고 있던 셋방의 주인이 사망한 후, 그의 아내 샬로테와 정을 맺어, 그녀로부터 아들 루트비히 피셔를 얻지만, 1811년 22살된 처녀인 ‘Marie von Tucher’와 결혼을 한다.
이 사이에, 1808년, 뉘른베르크 김나지움의 교장직을 받아 들인다. 1812년 논리학이 빛을 보게 되며, 1816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교수 자리를 옮긴 후, 다음 해에 철학적 학문의 백과사전(엔치클로패디)을 출판한다.
1816년, 드디어 베를린 대학의 ‘피히테’의 후임 교수로서 초빙되어, 여기서 사망할 때까지 연구활동을 하면서 명성을 날리게 된다.

헤겔의 청년기 저작인, ‘1800년도의 새로운 서문’(1798~1800)을 통해, 헤겔이 18C 독일의 현실적 상황 속에서,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였는지,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어떻게 그의 후기 사상의 기초가 마련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헤겔의 이 저술들은, 표면적으로 기독교 비판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신학적, 철학적 차원에서 논의 되어져 왔다.
그러나 이 저작들 속에 표현된 기독교 비판에서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근대국가의 주요 문제 중의 하나인, 개인의 주체성과 자유이며, 동시에 자유로운 개인과 공동체의 통합에 대한 고민이다.
헤겔이 기독교의 實情性 비판을 통해 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교리 차원에서의 비판이 아니었으며, 인간의 정신 속에 있는 神性을 올바르게 자각시킴으로써, 개인의 주체성의 올바른 이념을 세우고, 근대국가의 否定性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헤겔에게 있어서 종교적인 문제는, 특정 시기의 신학적, 철학적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현실적인 문제와의 연관 속에서, 전 생애를 걸쳐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담고 있는 것이다.
헤겔은, 근대가 인간에게 많은 지식과 주체성 및 보편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적 분열을 안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인간의 지식과 행동 사이의 간격을 절감하였다.
그러한 때에 중요한 것은, 이제 주체적 인간을 진정한 행동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 인간의 心情에 작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임무를 종교가 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헤겔에게 있어 인간은,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존재인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였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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