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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된 미래,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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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된 미래, SF

: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온 공상과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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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44g | 152*225*20mm
ISBN13 9788928643639
ISBN10 89286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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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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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 앤터튼과 《아이언 맨》의 토니 스타크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동작 인식을 통해서 손짓만으로 화면을 바꾸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다면 어떨까· 손목 터널 증후군을 걱정할 필요 없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는 물론 마우스, 터치패드, 터치스크린 같은 거추장스러운 입력장치가 필요 없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홀로그램으로 스크린을 띄운다면 장소의 제약도 사라진다.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는가· 하지만 볼수록 멋진 이 기술들은 아쉽게도 아직까지 현실화되기 어렵다. 아무 데서나 화면을 띄울 수 있다면 컴퓨터에게 명령하는 방법쯤이야 금방 익히겠지만 말이다.

--- p.38
인간과 무관하게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는 컴퓨터들은 수십 년간 SF에 등장해왔다.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 시리즈의 컴퓨터 방어 시스템 스카이넷(Skynet)은 스스로 생각해 인간이 멸종돼야 한다고 결정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에서도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한 인공지능 울트론이 예상과 달리 폭주하며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고 말이다. 현재까지는 우리가 이 같은 컴퓨터 작동 과정을 통제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어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 p.56-57
21세기에는 자칭 인간 최초의 사이보그도 등장했다. 1984년에 극심한 색맹으 로 태어난 닐 하비슨은 2004년 외과적 방법으로 문제를 직접 해결했다. 두개골 뒤쪽에 안테나를 이식한 것이다. 겉보기는 좀 기괴하지만 어쨌든 이 안테나 덕 에 하비슨은 특정 지역의 색의 파장을 소리, 그러니까 음파 로 전환해 뇌 속에서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기능을 좀 더 추가해 뇌로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 p.113
솔직히 오리온 계획은 현재 인류가 태양계를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유일한 방법으로 남을 확률이 높다. 낙관적인 예측대로라면, ‘슈퍼 오리온’은 명왕성까지 갔다 오는 데 1년이 걸린다. 무인 우주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얼음으로 뒤덮인 왜소행성까지 가는 데만 10년이 걸린 걸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최근 슈퍼 오리온과 유사한 우주선의 기획들이 조심스럽게 재등장하고 있다.

--- p.130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공룡 전문가, 잭 호너가 오래전 멸종한 공룡들을 되살려보려 애쓰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호너는 평소에도 애완용 공룡을 갖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런 일이 과학적으로 가능하냐고· 뛰어난 SF들이 대개 그렇듯 『쥬라기 공원』 역시 실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reverse-engineering)이란 기술로,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을 거꾸로 처음의 문서나 설계 기법 등의 자료를 얻어내는 공학 기술이다.

--- p.168
최근 성인의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되돌리는 실험도 성공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iPS cell 이야기다. 우리 몸은 줄기세포로부터 시작한다. 정자가 난자와 만난 뒤 세포 분열을 하면서 여러 줄기세포로 나뉘는데, 이때 어떤 줄기세포는 머리가 되고, 어떤 줄기세포는 팔이 되어 우리 몸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이론상으로는 체세포의 시간을 되돌려 어떤 신체 부위로든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 즉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고 그 줄기세포를 다시 우리가 원하는 신체 부위로 길러내는 일이 가능하다! 이

--- p.180
도대체 어떡해야 화성에 갈 수 있을까· NASA는 화성 착륙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한 민간 기업이 개발 중인 거주지 모듈과 함께 오리온 우주선과 SLS 로켓을 사용할 생각이다. 어떻게 동력을 얻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핵 로켓도 가능하지만, 여전히 널리 인정받는 건 지난 55년 동안의 시험을 거쳐 성능이 입증된 화학 로켓이다.

--- p.204
오닐도 지금까지의 로켓 발사 방식으로는 우주 식민지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오닐의 대안은 자신의 발명품 중 하나인 매스 드라이버다. 달에서 원료를 채굴하고 자재를 제작한 뒤, 전기식 투척기인 우주 기재 발사 장치를 이용해 우주로 쏘아 올려 조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방식대로라면 비용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들지만 달에 어마어마한 기반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는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그동안 우리는 달에 총 12명을 보냈고 거기에 남기고 온 건 발자국, 카메라, 배낭, 달 탐사선뿐이다. 어떤 방식이든 아직 갈 길이 멀다.

--- p.208
1897년에 허버트 조지 웰즈가 무지막지한 화성의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우주 전쟁』이라는 소설을 발표했고, 이후 인류의 마음속에는 외계인의 침공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았다.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대대적인 흥행이 여기에 대한 인류의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 같지 않은가· 물론 인류에게 호의적인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도 있다. 2012년 개봉한 마블의 《어벤져스 1》을 떠올려보라. 아스가르드 행성인인 토르는 지구를 지켜주기까지 한다. 지구로 쳐들어온 악당이 토르의 동생인 로키이긴 하지만…….

스타워즈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는 광선 무기에 필요한 막대한 전원을 얻을 방법 마련이었다. 배터리· 핵 발전기· 거대한 축전기· 화약 연료· 모든 가능성이 검토됐다. 아르키메데스의 아이디어를 빌려와 하늘 높이 거대한 거울들을 설치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지상에서 광선을 쏘고, 거울에 반사된 광선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것이다. 이 같은 해결책은 1985년 우주왕복선의 비행 중 실험에서 약간의 성공을 거뒀지만 지상의 레이저와 지구 궤도 위성 간의 기상 조건이 나쁠 경우 효율성이 심각하게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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