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연간 스케줄과 월간.주간 그리고 하루별로 사전에 미리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기를 권한다. 우선 지니고 있는 수첩에 바로 해야 할 사항부터 기입하기를 바란다. 특히 권하고 싶은 것은 컴퓨터로 세우는 연간(연.월.주.일)계획의 입안이다. 이때 그다지 엄격하고 치밀하게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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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회사에서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막연하게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한다. 준비 부족으로는 어떠한 일도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하자.
현명한 준비는 모라토리엄 시대에 스스로 자기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고 그것을 다양하게 연출해보는 것이 될 것이다. 예컨대 자신을 사회의 가상 무대에 올려놓고 연출해 보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잘되었다고 해도 실제 회사에서 그대로 적용된다는 보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시행착오에 착수하는 것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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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습 위주로 살아가는지,복습 위주로 살아가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살아가는 방법은 많이 달라진다....중략 예습이라는 것은 아직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은 것을 위해서 공을 들이는 것이다.즉 꿈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예습과연습은 괴롭고 힘들다.너무나 막연해서 잡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무엇이 나올지,어떤 문제가 나올지가 판단이 서지 않는다.게다가 예습은 무수한 헛수고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습과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실력이 붙는 것과는 상관없이 예습 자체가 아주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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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걱정 속에서는 자기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발견하기 어렵다. 그래서 과감하게 단순화한 예제로 생각해보기로 하자. 다음의 질문 사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할 수 있는지'가 아니고, '하고 싶은지'이다.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리라고 생각되므로 신중해 대응하기 바란다. 실제로 추천 입학이나 취직 시험의 면접에 나갔다는 생각으로 답변해보라. 우선 질문에 스스로 답변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 답변의 이유를 10초 내외에 구술할 분량으로 간략하게 글로 적어본다. 여기에서는 여러분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답변 예시를 들어보았다. 그 답변으로 우선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한번 알아보자.
당신은 과거지향형인가, 미래지향형인가, 현재(찰나)지향형인가
--- pp.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