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아이의 건강과 행복,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수술대가 무서운 작은 몸, 아이의 울음은 언제쯤 그칠 수 있을까? 환아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진료하는 소아 전문 교수들이 있다. 각종 질환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아들을 위해 고민하고 갈등을 겪으며 최선의 치료법과 수술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아 전문 명의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통해 각각의 질환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고 종합적으로 짚어본다.


1. 소아정형
아이들은 마음껏 움직이고 뛰어놀아야 하는 것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세상을 만나는 방법인데 소아정형은 아이들이 걷고 뛰지 못하는 아픔과 직면하게 하는 질환이다. 신생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고관절이형성증부터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 대퇴골로 들어가는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뼈가 서서히 죽어가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유전자 돌연변이로 성장판이 제 기능을 못 하는 척추골단이형성증까지 소아정형의 진단은 다양하며, 희귀질환과 유전질환은 대부분 어릴 때 증상이 나타난다. 어른과 달리 뼈와 관절이 왕성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몸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소아정형질환의 진단과 증상, 치료방법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유전자 돌연변이에 관심을 두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수를 통해 소아정형질환에 대해 들어본다.

2. 소아암
꽃을 활짝 피우기도 전인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일찍 찾아온 소아암은 성인도 고통스러워하는 투병 생활을 겪어야 하기에 밝은 웃음마저 잃게 만드는 질환이다. 어린아이들한테 제일 흔하게 생기는 신경모세포종, 천막 하부와 후두부 그리고 소뇌 쪽에 주로 발생하는 소아 뇌종양 등이 있으며 성인 암과 비교해 발병률이 현저히 낮지만 그만큼 희귀 질환으로 종류와 그 증상이 굉장히 다양해 발견하기가 무척 어렵다. 성인 암과 비교해 대체로 늦게 발견되고 종양의 전이가 많이 일어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소아암의 진단과 증상, 치료방법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웃음이 떠나간 아이들 곁에서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잃어버린 웃음을 다시 찾게 해주기 위해 희귀 난치성 소아암 치료의 선두에 서서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 도전하는 교수를 통해 소아암에 대해 들어본다.

3. 소아뇌전증
흔히 간질이라고 불리는 뇌전증은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고 알려져 정신병이나 유전병, 전염병이라는 오해와 편견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병을 숨기려 하고, 그 과정에서 더 큰 고통을 받게 되는 질환이다. 규칙적으로 흐르는 뇌신경 세포의 일부 불안정한 신경조직에서 과도하게 강한 전류가 발생하면서 발작이나 경련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뇌전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며, 대부분 약물치료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나 난치성 뇌전증은 수술이나 시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영아기에 나타나는 뇌전증은 증상을 쉽게 알아채기 힘들며, 소아기에 많이 발생해 아이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뇌전증의 진단과 증상, 치료방법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다양한 치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교수를 통해 소아뇌전증에 대해 들어본다.

4. 소아심장
선천성 소아심장병은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심장 기형 질환이다. 어린 아기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해 부모들이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누구의 잘못이 아니며, 다행히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고 일찍 치료할수록 얼마든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어 왜 생겼느냐 보다 어떻게 치료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임에도 아이와 의사소통이 어렵고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어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아이의 심장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인 심잡음이 매우 중요한 소아심장의 진단과 증상, 치료방법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심장 중재술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이자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아이의 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수를 통해 소아심장에 대해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