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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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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0쪽 | 151g | 146*160*15mm
ISBN13 9788997382057
ISBN10 89973820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노는 엄청난 거짓말을 생각해냈어요.
“왕비가 왕을 죽이려고 해요.”
이노의 거짓말은
담장을 넘고 들판을 지나
온 나라에 퍼졌어요.
결국 왕비는 왕자와 공주를 남겨두고
몰래 떠나야만 했어요.

이노는 날마다
왕자와 공주를 내쫓을 궁리만 했어요.
‘옳지! 이 방법이 있었지!’
이노는 살금살금 곡물창고로 들어가
곡식에 물을 잔뜩 뿌렸어요.

“오빠, 우리를 재물로 바치면 어쩌지?”
왕자와 공주는 서로를 꼬옥 끌어안고
바들바들 떨었어요.
제우스는 황금 양에게 명령했어요.
“가서 아이들을 구해오너라!”
황금 양은 하늘을 날아 성에 도착했어요.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테살리아 왕국에는 날마다 웃음꽃이 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왕비를 시샘하는 ‘이노’라는 여인이 있었지요.
이노는 ‘왕비가 왕을 헤치려 한다’는 거짓소문을 퍼트립니다.
소문은 구렁이처럼 슬그머니 담장을 넘고 들판을 건너 온 나라에 퍼집니다.
결국, 왕비는 사랑하는 왕자와 공주를 남겨두고 테살리아 왕국을 떠납니다.
드디어 이노는 왕비가 되지요.
왕자와 공주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이노는, 이번에는 왕자와 공주를 쫓아낼 계략을 꾸밉니다.
이노는 살금살금 곡물창고로 들어가서 곡식에 물을 잔뜩 뿌립니다.
며칠 후, 곡물창고에 있던 곡식들이 썩기 시작합니다.
“왕자와 공주를 재물로 바쳐야 재앙이 없어진대요.”
왕자와 공주의 목숨을 위협하는 소문이 안개처럼 자욱하게 퍼집니다.
왕비는 왕자와 공주를 구해달라고 제우스에게 날마다 간곡히 기도합니다.
제우스는 황금 양에게 명령합니다.
“가서 아이들을 구해오너라!”
황금 양은 하늘을 날아 왕자와 공주를 구해옵니다.
뒤늦게 이노의 만행을 알게 된 왕은 그녀를 쫓아내고, 왕비와 아이들을 성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왕국에는 다시 웃음꽃이 핍니다.
제우스는 왕자와 공주를 구하느라 애쓴 황금 양을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로 만들어줍니다.
이 별자리가 태양이 지나는 길에 있는 열 두 별자리 중 첫 번째인 양자리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별빛 쏟아지는 밤에 아이는 엄마 무릎을 베개 삼아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엄마는 고운 목소리에 사랑을 담아 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이 아이의 눈동자에 그려집니다. 손을 뻗어 별을 가리키고 별자리를 그려봅니다. 별 이야기가 그려내는 밤하늘은 상상과 꿈의 세계로 나타납니다. 별똥별을 헤아리던 아이는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들고 별꿈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드넓은 우주의 신비로움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밤하늘에 대한 호기심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달려가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지만, 이 책은 아름다운 별과 신화의 세계를 흥미로운 이야기와 멋진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별과 우주를 상상하고픈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입니다. 밤하늘과 친해지는 첫걸음을 떼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열두 별자리는 태양이 1년에 걸쳐 지나가는 별자리입니다. 하나하나 익혀두면 더 넓은 우주와 만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별빛 가득한 하늘을 보는 눈으로 어린이의 눈동자를 바라본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고 평화로워 질 것입니다.
김지현 (전 안성천문대장,『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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