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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그릇
중고도서

우동 한그릇

구리 료헤이 저 | 청조사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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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37쪽 | 30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220465
ISBN10 897322046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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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구리 료헤이
일본 북해도 출생, 종합병원에서 10년간 근무 이후 10여 직업을 전전했다. 고교시절 안델센 동화의 번역을 시험삼아 해본 것을 계기로 취미로 구연동화의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주요작품으로 『베짜는 공주』『기적이 들리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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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동...... 일인분입니다만......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여주인은 작년과 같은 2 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우동 일인분!'

라고 주인은 대답하면서 막 꺼버린 화덕에 불을 붙인다.

'저 여보, 서비스로 3인분 내줍시다.'

'조용히 귀엣말을 하는 여주인에게,

'안돼요, 그런 일을 하면 도리어 거북하게 여길 거요.'

라고 말하면서 남편은 둥근 우동 하나 반을 삶는다.
--- p.17
'울지 않고 배겨낼 수 있는가를 시험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읽어 보라'고 일본경제 신문이 추천한 이 작품의 화제는 전일본을 들끓게 하더니 급기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체험한 어른들과 가난을 모르고 자란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 <우동 한그릇>은 어떠한 실체로 투영될 것인지 자못 궁금해 하면서 서둘러 이 작품을 소개한다.
--- p.130
'우리는, 14년 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일 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외가가 있는 사가현으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금년, 의사 국가 시험에 합격하여 교오또의 대학병원에서 소아과의 병아리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내년 4월부터 삿뽀르의 종합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 인사도 하고 아버님 묘에도 들를 겸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교오또의 은행에 다니는 동생과 상의해서, 지금까지 인생 가운데에서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을 계획했습니다…….그 것은, 섣달 그믐날 어머님과 셋이서 삿뽀르의 북해정을 찾아와 3인분의 우동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 p.35-36
우리는 14년 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일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후, 우리는 외가가 있는 시가현으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금년, 의사 국가 시험에 합격하여 교오또의 대학병원에서 소아과의 병아리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내년 4월부터 삿뽀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 인사도 하고 아버님 묘에도 들를 겸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교오또의 은행에 다니는 동생과 상의해서 지금까지 인생 가운데에서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을 계획했습니다..... 그것은 섣달 그믐날 어머님과 셋이서 삿뽀로의 북해정을 찾아와 3인분의 우동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
--- p.36
'우동 일인분!'

라고 주인은 대답하면서 막 꺼버린 화덕에 불을 붙인다.

'저 여보, 서비스로 3인분 내줍시다.'
--- p.17
'여봐요 여주인 아줌마! 뭐하고 있어요! 십년간 이 날을 위해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기다린, 섣달 그믐날 10시 예약석이잖아요. 어서 안내해요. 안내를!' 야채 가게 주인의 말에 번뜩 정신을 차린 여주인은, '잘 오셨어요..... 자 어서요..... 여보! 2번 테이블에 우동 3인분!' 무뚝뚝한 얼굴을 눈물로 적신 주인, '네엣! 우동 3인분!'
--- pp. 36-37
어머니가 돌아갔을 때 그는 격렬한 고통에서 벗어나 극락으로 가신 것이라고 생각하니 별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10세의 게이꼬가 손님의 마음에 성심껏 보답하려고 우산도 쓰지 않고 눈을 맞으며 무심하게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 그 사람의 마음의 아름다움에 감동되어 울고 말았다. 인간이 인간에게서 받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쁜 감정의 충격이었던 것이다. 지금은 그 자신 일류의 기업의 판매과장 자리를 맡아 많은 부하를 지배하고 지도하며 적잖은 업적을 올려 만족과 자부를 느끼고 있지만.... 상인에게 이런 멋진 세계가 현실적으로 있으리라고는 미처 몰랐었다. 그러할 때 문득 '상인의 모습에서 앞치마를 두른 부처님의 모습을 본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그야말로 게이꼬의 모습이 천사처럼 빛나 보였다.
--- p.126-127
새 테이블이 나란히 있는 가운데에서, 단 하나 낡은 테이블이 중앙에 놓여 있는 것이다. '어째서, 이것이 여기에?`하고 의아스러워 하는 손님에게, 주인과 여주인은 <우동 한 그릇> 의 일을 이야기하고, 이 테이블을 보고서 자신들의 자극제로 하고 있다, 어느 날인가 그 세 사람의 손님이 와줄지도 모른다. 그 때 이 테이블로 맞이하고 싶다, 라고 설명하곤 했다.
--- p.31-32
사람은 좋지만 무뚝뚝한 주인보다 오히려 단골손님으로부터 주인 아줌마라고 불리우고 있는 그의 아내는 분주했던 하루의 답례로 임시종업원에게 특별상여금 주머니와 선물로 국수를 들려서 막 돌려보낸 참이었다.

마지막 손님이 가게를 막 나갔을 때, 슬슬 문앞의 옥호막을 거둘까 하고 있던 참에, 출입문이 드
르륵하고 힘없이 열리더니 두 명의 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6세와 10세 정도의 사내
애들은 새로 준비한 듯한 트레이닝차림이고, 여자는 계절이 지난 체크무늬 반코트를 입고 있었다.
--- p. 12
방금 동생이 <우동 한그릇>이라고 읽기 시작했을 때.....나는 처음엔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슴을 펴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고 있는 동생을 보고있는 사이에, 한 그릇의 우동을 부끄럽가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부끄러운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때..... 한 그릇의 우동을 시켜주신 어머니의 용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pp.29-30
그러고서 12월 31일 밤 셋이서 먹은 한 그릇의 우동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것....셋이서 다만 한 그릇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큰 소리를 말해 주신 일. 그 목소리는...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요.
--- p.28
감동에 굶주렸던 현대인에게 <우동 한그릇>은 참으로 오랜만에 감동 연습을 시켜준 셈이다. '울지 않고 배겨낼 수 있는가를 시험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읽어 보라'고 일본경제 신문이 추천한 이 작품의 화제는 전 일본을 들끊게 하더니 급기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체험한 어른들과 가난을 모르고 자란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 <우동 한그릇>은 어떠한 실체로 투영될 것인지 자못 궁금해하면서 서둘러 이 작품을 엮어 소개한다.
--- p.130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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