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낭 여성 자기계발 분야의 칼럼리스트. 결혼 잡지 「마이웨딩」 「웨딩21」 「쉬즈 브라이드」, 육아 잡지 「앙팡」 등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시대 여자들의 일과 사랑, 꿈과 현실을 공유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른 살 연애법』,『여자의 수다는 비즈니스다』,『결혼, 뒤집어 말어?』,『여자는 직감으로 승부한다』,『계집애에서 여우로 진화하는 50가지 레시피』 등이 있다.
★ 누구의 말이건 일단 무시하고 본다 B형은 기본적으로 자유분방한 성향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에게 말 듣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특히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거나 잘못을 나무라면 무조건 잔소리로 치부해버린다. 부모님의 이야기까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타입이니, 당신의 잔소리는 두말할 것도 없다.
★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하다 남자다움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그에게 있어서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짓밟히는 일은 절대로 참아서도 안 되고 참을 수도 없는 일이다. 연애를 할 때도 남자가 리드를 해가야 한다. 데이트 비용은 반드시 남자가 내야 하고, 여자가 제안한 데이트 코스에 수동적으로 이끌려가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행여 당신의 손에 이끌려 따라간 장소에서 트러블이라도 생기게 되면 그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그러게 내가 오지 말자고 했잖아!" 하며 무안을 준다. 어떤 일에 대해 "여자가 감히……"라는 표현을 잘 쓰는 것도 바로 B형 남자들의 특징이다.
★ 일단 화가 나면 말도 막나간다 B형 남자들에게 전혀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말조심'이다. 그들은 화가 나면 소리를 높이고 독설도 주저하지 않는다. 아주 큰 소리로 이야기해서 상대의 기를 꺾어놓거나 심한 독설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그러면서 화가 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필요 없는 욕설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고, 여자친구와의 싸움 도중에도 생각 없이 막말을 내뱉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