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양승국 신부의 친절한 기도레슨
중고도서

양승국 신부의 친절한 기도레슨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3,500 (31%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500원(선불) ?
  • 고강서관에서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20g | 140*200*14mm
ISBN13 9788984813977
ISBN10 8984813974

업체 공지사항

2월 7일 ~2월12일 까지설날 택배사 연휴입니다 ~ 2월 13일 부터 순차 발송됩니다
2월 7일 ~2월12일 까지설날 택배사 연휴입니다 ~ 2월 13일 부터 순차 발송됩니다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 역시 오랜 세월 묵주기도를 그저 습관적으로 바쳐 왔습니다. 그저 열심히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만 반복하며 기계처럼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으로는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곳저곳 정처 없이 돌아다닌다거나 이러저러한 잡념들로 가득 찰 때가 많았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기도의 방향을 살짝 틀어봤습니다. 각 신비, 각 단에 해당되는 복음구절을 머릿속에 그려가면서 묵주기도를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묵주기도를 드렸더니 한 가지 특별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묵주기도와 함께 예수님의 생애, 성모님의 생애를 자주 묵상하다 보니 견딜 수 없을 것 같던 현실이 견딜만한 날들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겪으신 고통에 비교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고통스러운 현실, 마음에 들지 않는 내 삶에 대해서도 조금씩 ‘예’라고 대답할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상처투성이인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나 자신은 물론 이웃들을 좀 더 관대한 시선으로 바라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 p.36~37 ‘묵주기도, 성모님과 예수님 일생을 묵상하다’

연도는 장례식장에서만 바치는 기도가 아닙니다. 꼭 제사상 차려놓고 바치는 기도도 아닙니다. 꿈속에서조차 그리운 그 사람을 위해서, 살아생전 해드린 게 너무 없어서 송구한 그분을 위해서,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부터 나는 그를 위해서 어디서든, 언제든지 바칠 수 있는 좋은 기도가 연도입니다. 연도를 바치면서 우리는 하느님과 성인성녀들, 그리고 먼저 떠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도를 통해 나약한 우리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크신 자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연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도는 우리를 아주 간단하고 효과적인 피정으로 인도합니다.
--- p.47 ‘연도, 먼저 떠난 이들을 위한 기도’

언젠가 꽤 위중한 환자에게 병자성사와 봉성체를 거행하기 위해 한 병실을 찾았습니다. 그날따라 교통체증이 무척 심했고, 또 길을 잘못 찾아 헤매다가 많이 늦었지요. 그리고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병실에 도착하자마자 속전속결로 병자성사를 집전했습니다. 그리고 재빠르게 영성체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엄청 바쁘고 여유 없는, 그래서 무척 성의 없어 보이는 저에 비해 환자의 모습은 정말 진지했습니다. 엄숙하다 못해 거룩해 보였습니다. 마치 시가 수억의 다이아몬드 반지라도 받듯이 아주 조심스럽게, 그리고 정성껏 성체를 손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이 세상에서 마지막 예식을 행하듯이 진지하게 성체를 영했습니다. 이어서 눈을 감고 깊은 침묵과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1분, 2분, 3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대충 성사를 거행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 p.89~90 ‘미사, 가장 훌륭한 기도’

언젠가 성대한 성탄 전야 미사가 끝나고 행사에 오신 분들이 모두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저 역시 서둘러 행사 자리로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제 시선이 성당 제대 앞에 마련된 구유에 머물렀습니다. 작고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된 성탄 구유, 그 안에 모셔진 아기 예수님, 마리아와 요셉, 목동들, 동방박사들, 가축들…. 저는 갓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을 홀로 남겨두는 것에 대한 송구스러움에 발길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캄캄한 성전 성탄 구유 앞에 홀로 앉았습니다. 2천 년 전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침묵 가운데 편안한 자세로 앉아 한 인물 한 인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좋은 묵상기도가 되더군요.
--- p.145~146 ‘구유 앞에서 드리는 묵상기도’

청원기도를 드릴 때 내 위주의 기도를 탈피하라고 배웠습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는 기도, 개인에 앞서 공동선을 위한 기도를 바치라고 배웠습니다. 수험생인 내 자녀를 위해 기도하기에 앞서 수험생 전체를 위한 기도, 고생하는 교사들을 위한 기도, 교육 제도와 관련된 우리 모두의 회개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렇게 큰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성숙한 기도를 어여삐 보시고 필요한 부분을 넘치도록 채워 주실 것입니다.
--- p.159 ‘수험생을 위한 기도’

‘이웃을 위한 기도’와 관련해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열심히 이웃을 위한 기도를 바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웃을 위한 기도가 단순히 입술로만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골방 안에서, 기도문 안에서, 성전 안에서 드리는 이웃을 위한 기도로는 부족합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가 이웃의 깨어지고 부서진 삶, 그들의 아픔과 상처 속으로 스며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웃을 위한 기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의 발걸음이 이웃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아픈 현실 안에서 그들과 연대하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노력을 통해 이웃을 위한 기도는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 p.180 ‘이웃을 위한 기도’

기도는 우리들의 구체적인 일상생활 안에 하느님을 위한 작은 공간 하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는 동료 인간들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이웃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 내게 상처 준 사람을 관대하게 용서하는 것, 나그네를 너그럽게 맞이하고 후하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곧 기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리와 정의, 공동선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곧 기도입니다. 결국 최선의 삶이 최선의 기도인 것입니다.
--- p.257 ‘바쁜 일상 안에서 바치는 기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