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풀다’의 ‘풀다’는 ‘정답을 내다’라는 뜻도 있지만, ‘묶인 것이나 매인 것, 엉킨 것을 풀어지게 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는 문제 자체를 풀어헤침으로써 문제를 문제시하지 않는, ‘그게 뭐 어때서?’라는 정신이다. --- p.35
인생의 성공은 눈앞에 있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앞’에 있다. 지당한 말이다. 힘이 들수록 앞을 잘 보고, 눈앞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눈앞에 놓인 일을 온몸으로 느껴야 한다. 그런 다음 마음이 가는 대로 한 발 ‘앞으로’ 내디디면 된다. 기타지마 감독은 말했다. “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리더다.” 당신의 인생, 당신이 리더다. 공을 가졌다면 주저하지 마라. 자신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도망가거나 망설이지 마라. 실패해도 상관없다. --- p.53
우리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1등이 되기 위해? 올바르게 살기 위해? 물론 그것도 좋지만 즐기면서, 멋지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도 꼭 잊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질문에 ‘예스’라고 답할 수 있는 일만 한다는 지인이 있다. 그 질문이란 ‘그거 축제야?’였다. 즉, 축제처럼 즐거운 일만 한다는 말이다. --- p.111
애초에 타인을 100퍼센트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울지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고 느낄 때, 신뢰 관계가 싹트며 상처가 치유된다. 야노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가 괴로워하는 것은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해해주려고 하지 않아서다. 이해해주려는 마음으로 단지 곁에 있어 주기만 해도 멋진 치유가 된다. --- p.157
인생의 마지막 날, 우리는 손에 넣은 모든 것을 내려놓지만 기억만은 이 지구별에 남는다. 저세상에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추억뿐이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가? 어떤 생각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