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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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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 교실을 리드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52가지 수업 매뉴얼

더그 레모브 저 / 구정화,박새롬 번역 및 감수 | 해냄 | 2013년 0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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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55g | 170*220*30mm
ISBN13 9788965743675
ISBN10 896574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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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더그 레모브
Doug Lemov. 오랫동안 교사들의 수업 능력 향상과 학업 성취도에 관해 연구해 온 더그 레모브는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영어와 역사를 가르쳤던 그는 보스턴에 퍼시픽 림 차터 스쿨(Academy of the Pacific Rim Charter School)을 설립했고 뉴욕 주립대학교 차터 스쿨 연구소의 부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주 등에서 저소득층 학생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된 교육 단체인 ‘비범한 학교(Uncommon Schools)’의 운영 이사로, 이 단체에 소속된 학교 교사들에게 교수법을 전파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국 공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시작된 차터 스쿨 분야의 전문가이다. 자율적인 운영을 보장받되 교육 목표 완수가 계약 조건인 차터 스쿨에서는 교사 개인의 역량과 수업의 질, 학업 성취도 향상이 일반 학교에 비해 더욱더 철저히 요구된다. 이에 더그 레모브는 ‘유능한 교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잘 가르치기로 정평이 난 교사들의 수업을 비디오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7인의 교사들을 5년 동안 집중적으로 관찰, 분석함으로써 최고의 교사들의 공통적인 교수법 노하우를 도출해 냈다.
바로 그 노하우와 풍부한 현장 사례를 담은『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Teach Like A CHAMPION)』는 출간되자마자 학력 저하 등 총체적인 공교육 위기로 신음하던 미국 교육 현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수업 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추출한 효과적인 수업 기법으로 “교실에 혁신을 일으킨 책”이란 평가를 받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교사들에게 교수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역자 : 구정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NIE협회 위원장,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퍼센트 경제학』등을 비롯해『사회』『사회문화』 등 초?중?고등학교 교과서가 있다.
역자 : 박새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재 파주 한빛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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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은 교사였을 때, 사람들은 나에게 많은 충고를 해주었다. 연수를 받으면서 나는 교수
법에 대한 이상적인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 말들은 나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게 만들었다. “항상 학생들에게 최상의 것을 기대하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르쳐라.”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고무되었고 전보다 나아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음날 학교에 출근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이내 ‘음,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학생들에게 나의 높은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서 아침 8시 25분에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지?’라고 자문할 수밖에 없었다. (중략)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충고는 시간이 흐를수록 교실에서의 내 행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나는 이러한 교수법을 다음날 당장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기록했다. 가르치는 직종에서는 대개는 ‘전략’이라는 용어를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흔히 가르치는 수단들을 가리킬 때 ‘전략(strategies)’이 아닌 ‘기법(techniques)’이라고 칭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전략’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보를 주는 식의 일반화된 접근 방식이라면, ‘기법’은 보다 구체적이고 특정한 방식을 말한다. 기법은 행동이기 때문에 연습하면 할수록 더 잘할 수 있다. 앞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열심히 고민하는 것은 어떤 것도 나아지게 하지 않지만, 올바른 전력질주 자세를 연습하는 것은 효과적이다. 바로 특정한 기법을 갈고 닦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성공의 가장 빠른 방법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 ---「머리말」

제임스는 “우리 엄마는 행복하지 않았다”라는 문장에서 주어를 찾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이때
윌리엄은 인내하면서 많은 교사들이 하는 것처럼 “주어가 뭐지?”라는 질문을 반복한다. 그러나 제임스가 계속 답을 하지 않았기에, 윌리엄은 학급 전체를 향해 “내가 주어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는 무엇을 답하라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한 학생이 “문장에서 ‘누가’를 찾으라고 하신 거예요”라고 답을 하자, 교사는 다시 제임스에게로 돌아갔다. “내가 주어가 무엇이냐고 물은 것은 그 문장에서 ‘누가’에 대한 답을 찾으라고 한 거야. 자, 이 문장에서 주어가 뭐지?” 그러자 제임스는 정확히 “엄마”라고 답을 했다.
이 기법은 처음에는 대답을 할 수 없었더라도 결국에는 그 학생이 답을 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전에는 할 수 없었던 대답을 함으로써 바로 그 순간 제임스는 스스로 성공 경험을 갖게 된다. 배우는 과정에서는 누구나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다는 핵심을 실제로 경험하고 연습한 것이다.
이것은 대답을 반복하도록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제임스에게 ‘선생님은 네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너는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기법 01_학생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마라」

교사는 흔히 유익한 내용을 가르치기 위해서 학생에게 다양한 변명을 하게 된다. 하지만 교사 스스로 수업이 지루할 것이라 속단하지 않는다면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가르쳐야 하는 것에 대하여 변명하게 되는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나는 이것이 지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같이 해보자” 또는 “여러분은 이 모든 것에서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다”와 같이 학생들에게 말하는 것은 변명하는 것이다. 그 내용이 당신에게 흥미롭지 않다고 학생들 역시 싫증낼 것이라는 가정은 잠시 보류해 두자.
매해 수많은 학생들이 도식화된 문장에서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다. 누군가는 자신의 학습 활동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찾는다. 수업이 재미없을 것이라는 믿음은 교사의 자기 예언적인 것일 뿐이다. ---「기법 05_교사 스스로 수업이 지루할 것이라 속단하지 마라」

교실에서 ‘경계’는 교사가 학생의 참여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상상의 한계선으로, 칠판 앞이나 책상의 첫 줄이 시작되는 곳에서 대략 150센티미터 이내가 해당된다. 많은 교사들은 이 경계를 깨뜨리려 시도할 때 머뭇거린다. 그리고 책상 사이로 지나가면서도 이 상상의 경계를 잘 넘어가지 못한다. 수업 시작 5분 안에 이 경계를 깨뜨리려고 시도하라. 교실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학습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교사는 언제든지 교실 어느 곳이나 갈 수 있어야 한다. 더구나 학생들의 행동을 수정해 주기 위해서라도 교실의 경계를 깨뜨려야 한다.
교실에서 교사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학생의 행동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교수 행위에 대한 스스로의 결정에 따른 결과이다. 만약 수업 초반에 이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계를 허무는 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단, 교사의 필요에 따라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교실을 순회하면 문제가 된다. 교사의 이런
의도를 학생들은 금방 파악하며, 당신이 수업 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상황이 된다. 경계를 깨뜨리려고 할 때는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있는 주의력이 필요하다. 최고의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가르치는 방식은 물론 교실을 순회하는 방법부터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법 15_전략적으로 교실을 순회하라」

교사는 수업 중에 학생들을 호명할 때 ‘어떤 방법으로 순서를 정할까?’ ‘이제 누구 순서지?’ ‘정답을 말하게 할 학생은 누구로 할까?’와 같은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제는 “학생 모두를 더 집중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호명해야 할까?”라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질문에 학생 한 명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바로 ‘판촉 전화(cold call, 사전 약속 없이 고객에게 연락하거나 방
문하는 행위-옮긴이) 기법’이라 부르곤 하는 ‘무작위로 호명하라’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교사에게 판촉 전화 기법이란, 학생들이 손을 들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호명하는 것이다. 이 기법은 매우 간단하다.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듣고자 하는 학생의 이름을 호명한다. 이때, 학생들이 손을 들지 않은 친구의 이름이 빈번하게 불린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면, 곧 손을 들 준비를 할 것이다. 이처럼 손을 들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들을 선택하여 호명하는 일은 수업에 또다른 유익함을 준다. ---「기법 22_무작위로 호명하라」

학생들은 기회만 주어지면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고 싶어 한다. 수업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학생은 더욱 그러하다.
학생들이 빈번하게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거나 이와 유사한 요구를 하면 수업에 방해가 된다. 수업 중 누군가가 자리를 이탈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순간, 귀중한 시간은 잠식당한다.
이 순간 교사는 판단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어떠한 요구를 하더라도 그들이 자리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쉽게 허락해서는 안 된다. 이때 ‘수업을 방해하지 않는 무언의 신호를 공유하라’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 ---「기법 34_수업을 방해하지 않는 무언의 신호를 공유하라」

학생의 행동을 교정할 때는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다. 학생이 반항적으로 행동했을 경우에도 이것은 교사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다. 학생들의 사적인 영역을 보장하면서도 교사가 그들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긍정적인 행동은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긍정적인 행동 방식을 제시하고, 그렇게 행동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면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이때 칭찬은 특성이 아니라 행동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똑똑함을 칭찬하는 것과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칭찬하는 일은 큰 차이가 있다. 후자는 노력한다면 쉽게 도달할 수 있는 행동이다. 학생들은 칭찬 받은 행동을 다시 할 수 있다. 이런 칭찬은 노력을 기울이게 하며 모험을 시도하게 한다.
이에 반해 특성을 칭찬하면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똑똑하다는 칭찬은 자신감이 아니라 두려움을 준다. 덜 똑똑하게 보일까 봐 어려운 과제는 수행하지 않으려 해서 모험을 적게 시도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특성이 아니라 행동을 칭찬하라.
---「기법 44_학생의 특성이 아니라 행동을 칭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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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교사라면 최소한 이 책을 두 권씩 소장하라. 한 권은 집에, 한 권은 교실에!
이 책은 최고의 교사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을 제공한다!
데이브 레빈 (미국 혁신 교육의 선구자, ‘지식이 힘이다(KIPP)’ 프로그램 창립자)
교사 중심 수업에서 학생 참여 수업으로 바꾸려는 교사들의 노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교사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교사의 열정에 기술을 더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은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다.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교사들의 고민과 교육 철학에서 우러나온 방법들이기에, 이 책은 수업을 두려워하는 교사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다.
박현숙 (장곡중학교 수석교사, 경기도교육청 컨설팅 장학 지원단)
최고의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교수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몰입을 돕고,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낙오되지 않고 배움을 즐길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힘이 교수법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더 나은 교사가 되고 싶은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송정선 (수원외국어고등학교 교사)
이 책에 제시된 교수법을 읽다 보면, 이미 실천하고 있는 가법도 있고 당장 교실에서 활용하고 싶은 기법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일단 이 책을 읽는 교사는 자신의 수업을 반성적으로 돌아보며 더 나은 수업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게 될 것이다. 성장과 발전을 꿈꾸는 모든 교사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하영철 (부산 사직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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