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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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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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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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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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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4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6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60쪽?
ISBN13 978896253113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창호
저자 박창호는 1931년에 경북 북부 두메의 가난한 집에서 났다. 애옥한 살림에 재능과 타고난 절제력으로 학업을 이을 수 있었다. 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 갔으나, 지난해진 형편으로 더는 잇지 못했다. ‘국민학교’ 교사로 마흔두 해 봉직하고 정년퇴임했다. 효양(曉陽)이라는 호(號)처럼, 고단한 삶을 밝히, 장렬히 헤쳐 왔다. 남달랐던 문재(文才)로써 삶을 가꾸고 싶었는데 세월에 속아 그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를 한(恨)하지 않을 만큼 둥글어졌다. 마침내 이렇게라도 이루었으니 진정 축복이라 여기며.(얼굴 그림은 큰딸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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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박창호 자전에세이

이 책 『술래의 순례』는 40여 년 교직에 몸담아 봉직하다 정년퇴임을 한 박창호 선생의 자전에세이입니다. 생의 고단한 삶을 밝히, 장렬히 헤쳐 오며 함께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의미 부여는 물론 하루하루를 감사와 고마움의 날들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자신은 물론 전체적으로 묻어나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이 절절하면서도 잔잔하게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삶의 숱한 질곡을 통과하노라니 어느덧 가슴이 안온하게 놓여나고 눈초리가 뭉긋해지는 것이었다. 아름다움은 눈에 고운 것이 아니었다. 반짝이는 것만이 아름답지는 않았다. 풀잎 끝에 섭리가 비치고 있었고 항간(巷間)에서 진리가 읽혔다. 예사롭고 여상스러운 하나하나에 삶의 비의(秘意)가 서려 있었다.

나는 우리가 간직해야 할 기억의 세보(世譜)를 남기고자 한다. 그런 만큼, 현격히 흐려진 기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쉽다. 잎이며 잔가지들이 다 떨어져 나간 겨울나무처럼 앙상한 기억을 더 늦기 전에 문자로써 고정해 놓으려 한다.
내가 세상에 남긴 생명들, 그리하여 그들의 무릎 밑에 또한 돋은 삶들이 이 글월의 핵심(!) 독자가 될 터이다. 살아가노라면 하루하루가 분망한 시절에는 형제 남매가 연중에 한 번 만나기도 힘들 것이다. 각자의 도생(圖生)에 갇혀 허우적거리다 보면 소통에도 녹이 슬어 급기야 서로가 남만도 못해지는 갈등을 낳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모든 면에서 전도(顚倒)되어 가는 삶이, 양팔에 아이들의 머리를 뉘고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낙낙함을 아예 허락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상실일랑 없는 삶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일이겠으나, 문득 그 상실이 자각될 때면 이 글월에 손을 뻗쳐 보기 바란다. 모호하기만 했던 생의 좌표가 읽힐 것이다. 그러나 이 글월에 갇혀서는 안 될 일이다.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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