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권한다. 툭하면 기분 조절이 안 될 때, 자꾸만 인간관계가 꼬일 때, 그렇다고 병원에 찾아가기는 애매하거나 부담스러울 때, 이 책을 읽어보라. 다양하고 유용한 사례들에 기초하여, 특별한 심리학적 지식 없이도 쉽게 마음과 정신을, 일상과 인생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차동엽(신부,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무지개 원리』저자)
과거로 돌아가지 않아도 방법은 있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관찰하라, ‘훌륭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노하우’라는 책은 쓰레기통으로…. 당황스러웠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다 담겨 있다니.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상반된 가치들이 균형을 위해 서로 하나의 융합체로 모여질 때 최고의 가치를 이루게 된다. 불안은 정상 신호이다, 삶의 위험을 알려주는 시그널이며 그 불안에 대한 조정과 통제의 욕구가 인류 문명을 만들었으니 불안은 긍정적인 에너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과도한 불안에 대한 통제 경영 전략은 오히려 감성 에너지를 소진burnout시켜 화려한 문명사회 안에서 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좀비’처럼 열심히만 살아가게 하고 있다.
이 책 안에는 통제 전략을 넘어선 받아들임, 즉 수용의 전략이 잘 녹아들어 있다. ‘온전한 정신’이란, 감성에 끌려 다니는 삶이 아닌 자신의 감성을 잘 관찰하여 위로해주고 소중한 내 마음의 가치에 내 삶을 전념하여 그 삶에 감성이 따라오게 할 때 다가오는 상태다. 삶의 행복은 노력이 아닌 가치에 있다. 내 인생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열심히 살았는데 내 삶은 왜 이렇게 허무한지 등등 감성에너지가 소진된 현대인들의 마음에 따뜻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이다.
윤대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마음 아프지 마』저자)
제정신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 시대,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의 뇌는 시들어가고, 조금만 이성을 놓치면 격한 감정에 휩싸여 실수하기 일쑤다. 이 책은 원치 않는 행동패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의 숨겨진 근원을 이해하고 알아차리게 해준다. 자신을 지배하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이해하면, 거기에 지배당하지 않고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이 책을 직접 읽고, 그 실질적인 방법들을 직접 따라 해보기 바란다. 깊은 산속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감정의 지배로부터 풀려나고 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강승완(가정의학 전문의, 서울대학교 보완통합의학연구소 조교수, 한국인뇌파데이터센터장)
끝없는 배움의 길을 걸으며 우리는 갈등한다.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 배워야 하나. 속 시원히 인생길을 가리키고 가르치는 곳은 없을까. 《인생학교》는 이 시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생의 피할 수 없는 길에 분명한 이정표를 세운다. 어디서 멈추어야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길을 내다볼지를 안내한다. 인생에 길을 잃었거나 방향이 혼란스럽다면 《인생학교》 클래스에 함께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새로운 인생 강좌, 그 여섯 개의 팻말과 강의가 궁금하지 않은가.
조정민(목사, 전 iMBC 대표)
어른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왜 정작 학교에선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직장 안에서 내가 하는 일의 성과와 만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용기를 내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돈은 과연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런 질문들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상의 아주 평범해 보이는 주제를 비범한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룬, 《인생학교》 시리즈 책들을 여러분께 권합니다.
혜민(스님,『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저자)
‘인생은 어렵다’라는 것을 인정하면, 자유롭고 단순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은 학교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즉시 겸손과 열정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인생이라는 고된 수업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인생학교》에서는 자신을 배워가는 관점을 알려준다. 무한 경쟁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은 남들과 같아지기를 혹은 남들보다 뛰어나기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리즈에서는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른 인생을 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생학교의 전공필수와 같은 이 여섯 권의 책들은, 심장은 뛰지만(생존하고 있지만), 가슴이 뛰지 않는(존재하지 않는) 오늘날의 현대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심폐소생술과 같다.
권민(『유니타스브랜드』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