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李泰俊) 1904. ~ 미상 호는 상허(尙虛) 또는 상허당주인(尙虛堂主人). 1904년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산명리 출생. 철원 봉명학교 졸업하고, 1921년 휘문고보에 입학했으나 1924년 동맹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학(上智大學) 예과에 입학했다가 1928년 중퇴했다. 1933년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39년에는 『문장』을 주관하기도 했다. 1941년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5년 문화건설중앙협의회 조직에 참여하였고,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46년 8월경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월북, 1956년 숙청 당했다. 1925년 『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29년 『개벽』에 입사한 후 『학생』, 『신생』 등의 잡지 편집을 주도했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가마귀』(1937), 『이태준 단편선』(1939), 『이태준 단편집』(1941), 『해방전후』(1947)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1937), 『화관』(1938), 『청춘무성』(1940), 『사상의 월야』(1946) 등 장편 13권을 발간하는 한편, 기행문 『소련기행』(1947)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