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태는 <박수홍의 러브하우스>를 진행하면서 만난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패션을 전공한 이력도 그렇고, 헤어 스타일이나 의상도 그렇고. 그가 짓는 집은 또 어떤가. '산타페' 스타일이랄까? 그런 집 짓는 분, 처음 봤다.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전혀 새로운 스타일. 자신의 색깔을 정확히 알고 있는 디자이너. 한 마디로, 독특하다.
박수홍 (방송인)
집을 개조하는 일이란 마음먹기도 힘들뿐더러, 신경써야 할 일이 어디 한 두 가지인가. 이 책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먼저 자신의 마음을 읽어내길 바란다. 내가 개조한 공간이 오히려 나를 개조하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 디자이너 정규태와 함께 바꾼 공간이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실감하고 있는 경험자이기에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공간은 지금도 나를 무럭무럭 키우고 있는 중이다.
김지은 (MBC 아나운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늘 집시처럼 훌쩍 떠날 수 있던 정규태. 그가, 8년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살고 있다. 새롭고 과감하지만 친근한 디자인. 사람의 마음을 측량하는 그와 만난다면 당신은 동시에 두 가지를 얻게 되는 셈이다. 휴식 같은 공간, 그리고 휴식 같은 친구. 내겐? 내겐 친정 같은 분이다.
성현아 (배우)
정규태. 그는 한 마디로 휴머니스트다.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녹여내는 그의 감각은 본능적이다. 아침 햇살과 저녁 노을이 어떻게 드리워지는지 챙길 정도로 주인을 배려하는 디자이너. 그의 손이 닿은 공간은 그래서 따뜻하고 흐뭇하다. Space, Time, Human being and Thought: 정규태 is the Quintessence of Design!
이근철 (영어전문가, 방송인)
카페를 열 때 수소문 끝에 찾아낸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연희. 이 사람이라면 꿈을 실현해 줄 수 있겠다 싶었다. A를 주문하면 A+를 만들어내는 감각, 추상적인 요구를 현실화 해주는 능력은 우아한 외모만큼이나 뛰어났고,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 이 분이 손댄 가게는 장사가 잘 된다!
이석원 (뮤지션, 카페 '살롱 드 언니네 이발관' 대표)
디자이너 김주원을 만난 것은 KBS <6시내고향> '백년가약'을 통해서이다. 시골에 마을회관을 짓는 프로젝트였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요구에 세심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를 보면, 디자이너의 재능이란 멋진 그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귀담아 듣고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석준 (KBS 아나운서)
디자이너 김주원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특히 주거공간 디자인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조형감각을 앞서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김주원은 좋은 주택공간 디자이너다. 그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과 친구가 될 줄 안다.
김경숙 (한양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