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좌절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 주위에 분산시키고
자기 자신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간다.
그러다 어느 날 사소하더라도 좋은 일이 생기면
밝은 세계로 쑤-욱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면
그런 방법으로는 어림도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때는 역으로 당당하게 고민거리와 맞장을 뜨는 거다.

고민 속에 풍덩 빠져 온종일 울어 버린다.
그럼 바람이 불어와 걱정거리를 날려 버리듯
근심 걱정이 깨끗이 사라진다.

번민이 일상이 되면
피곤함에 무기력해지거나 짜증만 난다.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맛난 것을 먹고 마시는 사람
한밤중에 거리를 난폭하게 주행하는 사람
칭찬해 주는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
우는 사람
기도를 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람.

좌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런 방법을 나름대로 정해 놓고
잘 활용하는 사람이 결국
무슨 일인가를 이루어낸다. - 절망에서 빠져나와야 승부가 결판난다

코코는 언니와 함께 수도원이 경영하는 고아원에 맡겨졌다.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게 세상 사람들의 시선은
“불쌍한 것들” 하는 동정의 눈빛으로 한결같았다.

민감한 코코에게 그런 동정은 경멸이나 다름없었다.
세상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그녀가 속이 끓어올라 노려보면 그들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집집마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거다.
사정은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불쌍하다”고 내뱉는 세상의 어른들이 싫었다.
코코는 이때부터 그런 사람들을 적으로 보았다.

지기 싫어하는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 다짐했다.
‘불쌍한 것들이라고 했겠다. 두고 보자.
그런 말을 한 그들이 꼭 후회하게 할 거야.’

코코는 미래를 응시하고 벌떡 일어섰다.

<b>풍부한 감성에 일상의 기적을 담은 자기 계발서 </B><br/><br/>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만이 기회를 붙잡으러 나설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회를 붙잡는 사람이 될 것인가가 우선 과제로 나타난다. <br/>어떠한 일을 하는 데는 적절한 시기가 존재한다. 그 ‘때’는 확성기에서 큰소리가 퍼져 나오듯 내 귀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알아채게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온몸의 세포를 생생히 살려 놓지 않은 사람들은 소중한 기회가 와도 무신경하게 놓치기가 쉽다. <br/>기회를 붙잡지 않으면 인생의 변화란 기대하기가 힘들고 기회를 붙잡았다고 해서 붙잡은 기회만 바라본다면 그 상태에 답보하고 만다. 겉으로 보기에 그럴 듯하고 화려한 자리에 앉기 위해 기회를 바라고 붙잡는 것이 아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활기차게 살고 인생의 소소함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기 위해 기회를 붙잡는 것이다.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br/>『더 이상 기회는 없다』에 담긴 인성과 자기 극복의 의지에 관한 글들을 읽고 나면 위로받는 기분과 함께 기회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으로 깨닫게 된다. <br/>1부를 통해 행동에 돌입하여ㆍ변화를 시험하고ㆍ타인과의 윤활한 관계 속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필요성을 확인하고ㆍ일상의 행복을 발견하며ㆍ활기로 인생을 역전시켜ㆍ기회에 기회를 더하면 누구에게나 일상의 기적이 벌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2부를 통해서는 절망 앞에 선 코코 샤넬, 오드리 헵번, 애거사 크리스티 등이 삶을 이겨낸 이야기와 콜레트, 니체, 이브 생 로랑 등이 삶의 소소함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 이야기를 읽으며 깊은 상처를 치유받고 삶의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된다. <br/>가벼운 에세이 형식의 이 자기 계발서에 내가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방법과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 기회를 바로 보고 선택하는 기회가 알차게 담겨 있다. 덧붙여 개인의 세계에 매몰되지 않고 사랑을 이기심으로 만들지 않는 자기 성찰의 계기를 무겁지 않게 가짐으로써 이전과 달리 삶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