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여자는 늘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눈물짓는다. 하지만 눈물 탓에 시야가 흐려진 여자는 남자도, 사랑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 눈물 너머로 꽃을 보면 꽃은 안개를 머금고, 눈물 너머로 사람을 보면 사람은 애정을 머금고 있다. 그래서 눈물이 가득 배인 사랑은 여자의 마음속에 늘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눈물이 흐를 때는 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다 눈물이 마르면, 눈물을 흘렸던 순간만이 떠오른다. 여자는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이 곁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을 아프게 했던 이를 잊지 못한다? 그리고 즐거운 사랑보다 가슴 아픈 사랑에 더욱 연연해 한다. 가슴 아픈 사랑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가슴이 무너지는 그 순간, 눈물이 우리의 두 눈을 가렸기 때문이다. --- 「눈물 너머의 사랑」 중에서

실연 후 여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랑이 남긴 습관이다. 사람은 잊을 수 있지만, 그 사람 때문에 생긴 습관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당신이 거쳐온 모든 사랑은 당신의영혼에 '흔적'을 아로새긴다. 그 사람을 사랑하면서 생긴 습관들은 더는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내 인생에 남는다. 결국, 떨칠 수 없는 그 습관 덕에 그가 남긴 사랑의 흔적이 내 삶에 영원히 새겨지는 셈이다. 그래서 사랑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집착하고, 여전히 원망한다. 아픈 상처일 뿐이지만, 이미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기에. --- 「영혼에 와 닿은 사람」 중에서

여자에게 가방은 평생 함께할 친구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자는 남편을 고르는 일보다 가방을 고르는 일에 더욱 공을 들인다. 남편은 항상 곁에 있어주지 못하지만, 가방은 늘 함께 해주니까. 반려자가 빛내주지 못하는 그녀의 곁을 작은 가방이 빛내주는 셈이다. 여자가 가방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가. 그러니 남자들이여, 여자의 가방 사랑을 너무 매도하지 마시라. 당신이 없을 때 그녀의 곁을 지켜준 것이 바로 그 가방이다. --- 「가방 속에 담긴 여자의 심리」 중에서

남자는 시력이 좋다. 그래서 길을 걸으면서도 기가 막히게 미녀들을 찾아낸다. 남자는 기억력이 나쁘다. 그래서 방금 본 미녀도 고개만 돌리면 잊어버린다.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를 쳐다본다고 속상해하지 마라. 어차피 금세 잊을 테니까. 잠깐 스치는 미녀를 남자의 머릿속에 남게 하는 건 바로 여자 친구의 질투이다. 「내 남자의 '사랑의 메신저'가 되지 않으려면」 중에서

어떤 사람은 세상을 내려다보며 미소 짓는다. 이는 자신감의 미소이다. 어떤 사람은 세상을 올려다보며 미소 짓는다. 이는 열등감의 미소이다. 두 가지 미소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웃을 때 자신에게 물어보면 된다. 지금 내 마음의 주인은 나인가? 아니면 상대방인가? 사람은 미소를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 미소가 진짜 힘을 발휘하려면 먼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 「웃어도 웃는 게 아니야」 중에서

눈앞에 멋진 기혼 남성이 나타난다면, 마음이 흔들리기 전에 반드시 기억하라. 그가 매력적인 이유는 그에게 뭔가 특별한 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 여인이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 세월 동안 그를 빚어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 「유부남이 매력적인 이유」 중에서

착한 여자는 남자가 속임수에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지만, 나쁜 여자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을소중히 여기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래서 인생에 의미 없는 일이란 없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반드시 배우는 게 있으니까.

페미니스트들은 흔히 ‘남자에게 얽매이지 말고, 남자의 그림자가 되지 말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 여자도 독립된 자아를 지닌 주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정말 똑똑한 여자는 기꺼이 ‘남자의 그림자’가 될 줄 안다 물론 단순히 남자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그림자가 아니라 남자를 리드하는 새로운 개념의 ‘그림자’이지만. <br/><br/>그림자는 어딜 가나 항상 따라오지만 절대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가 한 걸음 다가서면 그림자는 한 걸음 물러난다. 똑똑한 여자는 그림자처럼, 남자와 함께하면서도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그를 애태운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인다.<br/><br/>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마치 에스파냐의 민속춤인 판당고(fandango)를 추는 것과 같다. 그가 세 걸음 다가가면 그녀는 세 걸음 물러서고 그녀가 세 걸음 다가가면 이번에는 그가 세 걸음 물러서는, 아름답고 정열적인 댄스……. 그러나 춤을 출 줄 아는 사람들은 절대 파트너를 막다른 구석까지 몰고 가지 않는다. 막다른 곳에 몰리면 더는 춤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를 물러설 곳이 없는 지경까지 몰아가면 두 사람의 리듬이 깨져버리고 만다. 그러니 서로 박자를 맞춰가면서 사랑하라!<br/><br/>인생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사랑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괴로움도 슬픔도 참된 사랑을 찾기까지의 가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뛰어넘으세요. 이 세상 어딘가에는 당신이 그리워하는 '운명의 그 사람'이 반드시 한 사람은 있으니까요. 『사랑 항상 한발 늦게 깨닫게 되는 진실들』은 당신의 그 사람과 사랑을 위한 사랑 사용 설명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