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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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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557g | 140*210*24mm
ISBN13 9788932474007
ISBN10 89324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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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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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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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눈에 띄는 특징은 인류가 스스로 만든 도구와 깊은 관련을 맺은 것이다.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언어를 획득하기 오래전이다. 우리는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부터 다른 종들을 멸종으로 몰아갔고, 동물을 사냥하거나 동물이 풀을 뜯는 장소에서 작물을 길렀다. 지구에는 870만 종이 있고, 이들 모두는 매우 다양한 몸 체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 호모 사피엔스만이 외부의 물건을 능숙하게 다룸으로써 지구 전체를 변모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항상 물건을 만들어서 인공물의 세계를 생산해 왔고, 결국에는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생활 환경 전체를 변화시켰다. 그런 물건은 몸에 걸치는 것에서 시작해 크게는 포도밭, 피라미드, 고층 건물부터, 작게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유전자 편집, 나노 공정에까지 이른다. --- pp.18~19

기계는 디지털 유인원이 영위하는 생활의 모든 중요한 측면을 공유한다. 전기 공급을 관리하는 컴퓨터가 고장 나거나 적에게 넘어가면, 일주일 안에 연료도, 교통수단도, 음식도, 난방도, 전기도 끊길 것이다. 기계는 해마다 성능이 향상되고, 빨라지고, 우리 생활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든다. 우리는 20~30년 전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큰 숫자를 날마다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기계의 처리 능력은 50년에 걸쳐 매년 향상되었다. 오늘날 구매되는 가정용 컴퓨터는 18개월 전에 같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보다 대략 두 배의 성능을 지닌다. 게다가 연구 개발 부서에서 사용하는 최신 기종의 관점으로 보면 구식이다. 우리는 1970년대의
어떤 기계보다 성능이 백만 배 높은 기기를 날마다 사용한다. 만일 여객기의 성능이 같은 속도로 향상되었다면, 우리는 지금 0.1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런던에서 시드니까지 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작성되는 세계지도 같은 놀라운 디지털 도구에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 도구를 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무한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물건에서부터 건물과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지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늘어난 여가 시간 대부분을 고성능 기기에서 작동하는 평범한 오락을 소비하며 보낸다. 우리는 또한 인간과 침팬지를 구분 짓는 거의 모든 인지 기능을 증강하는 도구를 사용하고, 점점 몸에 착용하기까지 한다. --- pp.44~45

지난 50년 동안의 빠른 기술적 변화가 디지털 유인원의 생활 환경에 미친 전반적인 영향은 20세기 전반기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1890년부터 1950년까지의 시대는 대포와 소총, 말과 배, 모스 전신, 인쇄기로 시작했다. 그리고 단 60년 만에 원자 폭탄, 제트 비행기, 영화, 텔레비전, 라디오가 등장했다. 1890년의 시골에서 온 시간 여행자가 1956년의 도시 생활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반면 요즘의 일상을 구성하는 기계 가운데 1950년대에서 온 시간 여행자를 당황하게 할 만한 것은 매우 적다. 스마트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텔레비전을 난생처음 보는 것과 같지 않다. --- pp.60~61

체스는 신성한 인간의 영역일 것이라는 확신에 찬 예상과 체스와 체스 명인들을 둘러싼 신비 속에서 경악할 일이 일어났다. 1996년에 열린 한 체스 대전에서, 그런 다음 1997년에 열린 여섯 차례의 토너먼트 대전에서 또다시, 아이비엠IBM의 딥블루 컴퓨터 프로그램이 체스 역사상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한 명인 가리 카스파로프를 이긴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시점에 기계가 인간의 지위를 앗아 가고 있었던 것일까?
카스파로프의 패배는 AI 연구의 역사에서 끈질기게 반복해서 등장하는 몇 가지 테마를 보여 준다. 그것은 이 책의 핵심을 이루는 테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되는 컴퓨터의 거침없는 계산 능력이다. 만일 기계가 18개월마다 성능이 두 배로 늘고 가격은 반으로 준다면, 어느 시점에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다. 어마어마한 양의 검색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 딥블루는 초당 1~2억 개의 말의 위치를 평가할 수 있었다. 컴퓨터의 거침없는 계산 능력이 검색 트리의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한지를 알려 주는 경험 법칙이라는 관점의 통찰과 결합하면, 섬뜩할 정도로 영리한 행동이 나타날 것이다. 거기에 게임의 초반과 종반에 대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 특정 판세에서 대전자가 두는 수의 종류를 결합하면 결과는 더 섬뜩할 것이다. 너무 섬뜩한 나머지 제3의 요소가 출현한다. 1996년에 「타임」지에 기고한 글에서 카스파로프는 이렇게 썼다. “많은 컴퓨터와 대전했지만, 이런 게임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새로운 종류의 지능이 탁자 맞은편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냄새까지 맡을 수 있었다.”
--- pp.20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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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가 인류에게 여전히 살아남아 있는 동물의 본성, 즉 과거로부터의 유산을 이야기했다면 『디지털 유인원』은 과거 인류가 사용한 도구 이야기부터 시작해 디지털 기술의 발달, 그리고 기계와의 관계 속에서 변해 가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책들이 기술적 흥분 속에서 공포와 기대라는 양면의 환상을 던지곤 하는데 반해, 이 책은 사회학적 관점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인류의 새로운 존재 방식인 디지털화에 걸맞은 ‘확장된 지혜’의 필요성을 날카롭게, 그러나 희망적으로 논하고 있다.
- 원종우 (파토, 『과학하고 앉아있네』 저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기술이 지구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에 정신이 멍한가? 컴퓨터 과학자 나이절 섀드볼트와 경제학자 로저 햄프슨은 우리 ‘디지털 유인원’이 만든 새로운 경관에 대한 탁월한 조망으로 그 불길한 기운을 떨쳐 버린다.
- 바버라 카이저 Barbara Kiser (『네이처』)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기술 발전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준 나이절 섀드볼트와 로저 햄프슨에게 감사해야 한다.
- 「파이낸셜 타임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의 의미를 논하기에 지금보다 더 적절한 시점은 없다. 이 책은 주요 뉴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서 기술이 우리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들은 자기 분야의 거장들로, 박학다식할 뿐 아니라 인간미와 연민을 가지고 있다.
- 마사 레인 폭스 (트위터 이사)
나이절 섀드볼트는 현존하는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과학자 중 한 명이다.
- 짐 알칼릴리 (영국 서리대학교 이론물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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