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李瀚) 당조의 시인. 《몽구(蒙求)》의 저자로 알려진 당조의 조주찬황(趙州贊皇)(하북성) 출신으로 송주(宋州), 요주(饒州) 등에서 살았다. 이화(李華)의 아들로 당 소종(昭宗) 용기(龍紀) 원년(889)에 기유과(己酉科) 장원 급제하였다. 이한(李瀚)(또는 작한作翰)은 전세문헌(傳世文獻)을 전하는 과정에 이한으로 기록되었다. 이덕림(李德林), 이백약(李百藥) 부자와 같은 일가이다. 진사제(進士第), 천보중(天寶中)에 발탁되어 양적(陽翟)에서 거주하며 한림학사를 여러 번 거쳤고 그곳에서 객사하였다. ‘몽구’는 이한(李瀚)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후세 사람들은 ‘이씨 몽구(李氏)’라고 부른다. 그는 본관이나 생애에 관해 명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진사과 출신의 선비로 이후에 현위(縣尉), 시위사(侍禦史), 신주(信州) 사창(司倉)에서 참군하였고 좌보궐(左補闕) 등 지방과 중앙관직을 맡았으며, 절도사(藩?)에서 막직(幕職)을 역임하고 조정에 들어간 후 한림학사로 있었다. 《몽구(蒙求)》는 당나라의 전성기인 광덕 2년 전에 쓴 것이다. 저서로는 《留題座主和》, 《蒙求》, 《傷春曲》, 《春夜書懷》 등 30여 권의 문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