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78g \| 25025515mm
ISBN13	9788991413795
ISBN10	89914137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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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동 대학원(공연 예술 전공)을 졸업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사단법인 색동회 동화구연연구회 초대회장,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 미디어과 강사,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보육과 강사를 역임했으며, 2002년 5월 5일 국립국악원 주최 어린이날 기념 공연 ‘흥부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회 이상의 많은 공연 (동화 뮤지컬, 전래동화극)을 기획 연출하였다.

2004년 5월 5일 보건복지부 주최 어린이날 기념행사 동화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 공연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현재 극단이레 대표이며 사단법인 색동회 동화 구연가, 동화극 연출가, 부천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동화원화전’ 동화구연 연출 및 공연, 성곡 미술관 그림동화 전시회 동화구연 주관 (존 버닝햄, 앤서니 브라운)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 열정적인 공연 기획 연출을 하고 있다.

『날아라 애벌레 - 허정원 선생님의 움직이는 그림동화 책!』은 2009년 서울시 주관 서울문화재단 주최의 '문화가 있는 놀이터'에 우수공연단체(극단이레)로 선정되어 극찬 속에 초연을 했던 작품으로 2010년에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체험과 스토리를 업그레이드하여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정기공연을 했다. 어린이는 ‘누구나 특별하며 꿈을 이룰 수 있다!’ '달라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공연형태이다. 『날아라 애벌레』는 선생님의 첫 번째 책이다.

그림 : 최정현

시끌벅적 재미난 홍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책을 통해 꿈과 희망, 기쁨과 슬픔, 감동과 성장을 일구는 놀라운 행복을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날마다 책 속에 묻혀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밝은 세상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매일 초콜릿을 먹으면서 달콤한 상상을 하곤 해요. 그동안 만든 책으로는 『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아빠! 공룡은 어떻게 그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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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시리즈 꿈터그림책 13권 『날아라 애벌레 - 허정원 선생님의 움직이는 그림동화 책!』은 2009년 서울시 주관 서울문화재단 주최의 ‘문화가 있는 놀이터’에 우수공연단체(극단이레)로 선정되어 극찬 속에 공연했던 작품으로 ‘누구나 특별하며 꿈을 이룰 수 있다!’ ‘달라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공연형태로 지금도 많은 곳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요즘 심각한 어린이 청소년 문제(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경쟁심으로 비롯된 이기심, 자존감, 협동심)를 자연적으로 치유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며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 동화입니다. 『날아라 애벌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어린이들에게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줍니다. 알게 모르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차별이나 따돌림으로 상처를 받고 멍들어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기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개념을 초록 애벌레를 통해서 알아가는 애벌레들의 천진한 상상을 응원해주세요. 『날아라 애벌레』의 주인공 초록 애벌레는 주변의 다른 애벌레와는 다른 모습의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못 생긴 초록 애벌레라는 이유로 늘 혼자 놉니다. 초록 애벌레는 빨간 애벌레들과 함께 놀고 싶지만, 친구들로부터 놀림과 따돌림을 받습니다. 그래서 초록 애벌레는 외톨이입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달라서 차별을 받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외모나 환경, 살아가는 방식이나 하고 있는 일이 자기들과 다르다고 해서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거나 배척하기도 하지요. 다른 것은 나쁜 것이라는 어른들의 편견 때문일 것입니다. 어른들의 그런 시각은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대상은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때문에 수많은 왕따와 외톨이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은 자기 안에 갇힌 채 남과 다른 스스로의 모습을 원망하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여기 초록 애벌레는 다릅니다.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을 놀리고 따돌리던 친구들이 위기에 처하자 친구들을 구해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을 경험합니다. 아주 조금만 남을 배려한다면 우리의 삶이 훨씬 행복해 질 거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합니다. 또 조금 다르다고 못 한다고 못생겼다고 놀리고 따돌리지 않고 도와주고 독려한다면 얼마나 따뜻한 세상이 될까요. 어린 친구들 사이에도 왕따, 경쟁 등의 말이 일상화된 요즘 현실에서 협동, 배려, 용기, 우정 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날아라 애벌레』는 남들과 다르다고, 세상이 자기를 따돌린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어린이!”, “나는 특별하다!”, “나는 소중하다!”, “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색 톤의 밝은 빨강 초록 노랑 파랑 등의 색감을 사용해 독특하게 그린 그림이 재미를 더합니다. 귀여운 애벌레 캐릭터, 애벌레를 도와주는 할머니, 그림책 곳곳에 톡톡 튀는 밝은 색감의 그림들이 어린이들 마음속에 쏙 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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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동안 수많은 갈등과 판단의 순간에 직면할 때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어주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듣고 읽었던 동화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동화책 ‘날아라 애벌레’는 교과서에서 배우기 이전에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먼저 접하는 윤리, 도덕의 기준이 되어줄 것입니다.
제대로 된 동화 또는 동화극 한 편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텃밭에 거름을 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배동익 (색동회 회장)

철저하게 아이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추다!

허정원 교수는 몇 년째 부천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강의 하면서 졸업작품전을 지도하고 있다. 책을 어렵게 쓰기는 쉬워도, 어려운 내용을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풀어서 쓰기는 어렵다. 마찬가지로 뮤지컬이나 연극 역시 어린이들의 취향과 감각에 맞추어 아이들이 진정 좋아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 공연을 보면서 어른 눈으로 보면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거나 웃음이 터지지 않는 내용임에도, 정작 아이들이 그 공연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어하고 웃음이 빵, 빵 터지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허정원 교수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알고, 그들의 감정과 생각을 아주 잘 읽어내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어린이 공연 전문가다.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스토리에서부터, 공간의 설계, 형태와 색채의 배치, 배우의 옷, 배우들의 움직임, 퍼포먼스 등을 모두 어린이에 맞추어 연출할 줄 아는 탁월한 연출가다. 2005년 창단된 ‘극단이레’는 어린이의 정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단체다. 공연 중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극단의 단원들이 직접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날아라 애벌레’는 아이들의 정서에 교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접근하면서, 따돌림과 차별이라는 예민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좇아가면서,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가진 어린이들이 서로 차별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갖게 만든다. 어떤 차별이나 따돌림을 극복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한다.
모처럼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그림 동화책을 만난 것 같아 저절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알게 모르게 사회의 여러 모습들 속에서 멍들어가는 아이들이 좋은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기르고, 더불어 따뜻한 아이로 자라는데 도움을 줄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적극 추천한다.
전성수 (부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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