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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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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

: 제이콥스의 760일 죽기 살기 몸 개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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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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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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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4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1.1만자, 약 6.9만 단어, A4 약 132쪽?
ISBN13 978895221926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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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나는 내 몸에 대해 지지리도 아는 게 없었다. 소화 과정에서 소장이 대장보다 먼저라는 건 알았다. 심장은 주먹 두 개를 합친 크기이며 네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알았다. 한술 더 떠 나는 뭘 먹어야 하고, 뭘 마셔야 하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생각해보면 묘한 일이었다. 나는 41년 동안 어떤 집에 주인으로 살면서 부엌 싱크대의 사용법 같은, 그 집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정보도 모르고 있던 셈이었다. 혹시 싱크대가 어디 붙어 있는지는 아나? 아니, ‘부엌’이 뭐하는 곳인지는 알고 있나? --- p.15

나는 ‘세균’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솔깃해진다. 나보다 앞서 땀에 쩐 1,000여 개의 손이 만지고 간 덤벨을 만지고 싶은가? 이 흥미롭지만 다분히 비위 상하는 주제를 전미 운동전문가 협회가 다룬 바 있다. 그 내용에 따르면 헬스클럽에서, 또 스포츠를 하다가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는 일은 흔하다고 한다. 그리고 운동선수들은 그런 전염성 질병의 절반 정도를 경험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이런 헤드라인으로 경고한 적이 있다. “당신이 헬스클럽에서 얻어오는 것은 ‘운동’뿐이어야 한다!” --- p.47

생물학자이자 저술가인 올리비아 저드슨의 설명에 의하면, ‘앉아 있기’는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갖고 있다. 첫째는 뻔하다. 앉아 있을 때 열량 소모가 적다. 둘째는 좀 생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다. 장시간 앉아있으면 우리 몸의 물질대사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리파아제라고 하는 분자는 근육의 지방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앉아 있을 때 우리 몸에서는 리파아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앉아 있으면 제 세상 만난 지방이 체지방으로 축적되거나 동맥을 막는 등 못된 짓을 한다. --- pp.86-87

당신의 배 속에는 이제껏 지구상에 존재했던 그 어떤 인류보다 더 많은 세균이 들어 있다(이건사실이다). 우리 손에 묻은 세균을 물방울로 바꿀 수 있다면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이 또한 사실이다). --- p.99

라메티는 한 대장항문과 전문의가 「타임」에 기고한 글을 인용하고 있다. “원래 인간은 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보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들판에서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게 설계되어 있다.” 편하게 앉는 자세는 쪼그려 앉기보다 대장에 무리를 가해 치핵을 더 크게 만든다. 다수의 연구들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한 이스라엘 과학자가 낮은 플라스틱 통을 깔고 피실험자들을 쪼그려 앉게 하고, 높은 변기 위에 엉덩이를 대고 앉게 해서 용변을 보게 한 다음 결과를 비교했다. 그랬더니 쪼그려 앉은 사람은 한 번 변을 보는데 51초, 편하게 앉은 사람은 130초가 걸렸다. 게다가 쪼그려 앉은 쪽이 용변이 훨씬 수월했다고 증언했다. --- p.174

최근 라식 기술을 고안한 사람들 중 한 명을 만났는데 이거 아시는지? 그가 여전히 안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위험을 감수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망설이게 된다. 라식 수술 외에도 시력을 좋게 할 방법이 몇 가지 있다. 그중 제일 신빙성이 높은 방법들이다. 가짜 자신감, 비디오 게임, 눈 운동. 먼저, 가짜 자신감. 2010년,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엘렌 랭어가 흥미로운 일련의 실험을 주도한 적이 있다. 그 결론은? 더 잘 볼 수 있다고 ‘믿으면’ 정말로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외로 근거 없는 이야기만도 아니다. 과학자들은 시력이 눈에서 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건 ‘쌍방’ 통행이다. 우리는 우리 뇌가 이 세상을 ‘건설하는’ 방식에 기여할 수 있다. --- p.423

더 많이 씹을 것이다.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콧노래를 부르고, 더 많이 개를 쓰다듬을 것이다. 소음 차단 헤드폰을 계속 쓸 것이다. 아몬드 냄새 맡는 건 중단할 것이다. 러닝머신에서 이메일을 쓰고, 뛰어서 볼일을 보러 갈 것이다. 내 생활 속 위험한 환경들을 재정비하고, 내 걱정거리들은 아웃소싱할 것이다. 치실을 매일 사용하고, 복식호흡을 할 것이다. 근대와 퀴노아를 먹을 것이다. 냉수를 마시고, 명상하고, 많이 감사할 것이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성생활을 가뭄에 콩 나듯 하지 않을 것이다. 운동을 할 때는 1분씩 전력 달리기와 걷기를 교대로 하면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적용할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푸른색 조명을 피할 것이다.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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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의 새로운 책을 보고 싶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유쾌하기 그지없는 A.J. 제이콥스가 다시 한 번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그의 책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는 재미와 황당함, 과학적 요소가 묘하게 어우러진 보기 드문 책이다. 브로콜리 퓨레와 맨발 조깅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그 누가 알았으랴?”
그레첸 루빈 (『무조건 행복할 것』 저자)
이 재미있는 책 속에 담긴 A.J.의 수난기를 거울삼아 우리는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확보했다. 그는 그 모든 건강 요법에 자기 몸을 내던져 혹사시킴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이론’에서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메멧 오즈 박사 (「닥터 오즈쇼」 진행자)
이 세상에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생산적이길 원치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 대담무쌍하고, 모험적인 책에서 A.J. 제이콥스는 원대한 포부를 품었다. 우리 모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 되어 보기. 한마디로 ‘명품’이다. 미래의 자신을 위해 이 책을 읽어보라.
조슈아 포어 (『아인스타인과 문 워킹을』 저자)
과연 ‘염소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킨 비단뱀’ 몸매에서 완벽한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로마 군대 운동법에서 아레카 야자나무까지, 웅대함에서 황당함에 이르기까지, A.J.는 그 모든 걸 시도했다. 책을 읽는 내내 배꼽 빠지게 웃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내 엉덩이, 그 자체에 대해서도…….
티모시 페리스 (『4시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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