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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2
중고도서

죽음 2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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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22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9683
ISBN10 893291968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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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즈는 [한마디로] 작가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죠. 그가 이런 방송에 출연하고 문단에 존재한다는 자체가 문제예요. 다수 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동이 아니고 뭐겠어요. 시간이 유일한 비평가네 어쩌네 하는 건 오만이에요. 자기 책이 백 년 뒤에도 읽힐 거라고 생각하나 보죠? 아주 기고만장이군요. 미래 세대에게 어필하겠다는 건 그의 공상에 불과해요. 나는 고전만이 유일한 가치를 지닌 수준 있는 문학이라고 믿고 그것만을 옹호할 뿐이에요. 슈퍼마켓의 진열대를 채운 환상 문학, 영웅 판타지, SF, 추리, 스릴러, 공포 소설, 만화, 에로 소설, 이것들이 과연 문학입니까? 이것들은 상상의 소산이지 [진짜] 문학이 아니에요. 좋은 소설이라면 응당 지금 여기를, 현실과 현재를 말해야죠. 작가의 앎과 경험에서 나와야 좋은 소설이지, 환상의 결과물은 좋은 소설이 될 수 없어요.」
「웰즈, 당신 생각은 어떤가요?」 진행자가 히죽거리며 가브리엘을 쳐다본다.
「프랑스, 아니 파리에서 인기를 끄는 유일한 문학인 오토픽션은 문학으로 위장한 테라피에 불과해요. 자신의 유년기를 소설로 쓰는 작가는 아무것도 새로 만들어 내지 않고 그저 관찰한 걸 기록할 뿐이에요. 그의 부모나 그를 둘러싼 세계, 그의 삶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가 만들어 낸 게 아니에요. 그들은 자서전을 쓰고 있을 뿐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신]을 공저자로 올려야 해요. 그들이 묘사하는 사람들과 풍경, 심지어 상황들까지 모두 신이 만든 거니까요.」
--- 「2권: p.38~39」

알랭 로트브리예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의 검을 빼 들자 가브리엘 웰즈가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당신은 내게 고통을 가할 수 없어요. 난 순수한 영혼이거든요.」
「정말 그럴까? 별 볼 일 없는 작가 선생? 잘 생각해 보게, 어렸을 때 자네가 제일 아파하고 두려워했던 게 몸의 상처였는지 마음의 상처였는지.」
--- 「2권: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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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 베르베르는 독자의 질문에 답하듯 소설가의 일상을 보여 준다.
- 르 피가로
물질세계와 비가시적 세계, 산 자와 죽은 자들 사이의 기이한 대화.
- 카르푸르 사부아르
베르베르가 거장의 솜씨로 빚어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색 소설.
- 이넥스플로레
다시 한번 베르베르는 독자를 놀라게 하는 경이로운 능력을 증명해 보인다.
- 르 파리지앵 디망슈
베르베르는 실로 놀라운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직관에 의지하여 천재적인 책들을 써낸다.
- 르플레
이 형이상학적 스릴러가 해명하려고 하는 것은 문학 출판이라는 비현실적 영역이다.
- 르 피가로 마가진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석한 스릴러.
- 클로저
늘 그러했듯이 베르베르는 우리들을 가시 세계와 비가시 세계가 뒤섞인 탐구로 이끈다. 풍성한 과학 지식과 역사 일화, 유머로 가득한 이 소설은 독자들을 마지막 대단원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만든다.
- 노트르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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