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출생으로 대구교대부속초등, 오성중, 덕원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사에 들어와 10년 동안 편집부, 사회부, 생활부를 거쳐 현재 이슈부에 있다. 현재 건강·의학을 맡고 있는 Health팀의 팀장으로 있다. 동아일보에 장기 연재한『재미있는 몸 이야기』『베스트 닥터의 건강학』등의 기획으로 2000년 한국청년회의소가 수여하는 한국청년대상 신문 기획보도 부문 대상을 받았다.
버선형 기형 가장 흔한 발 질환으로,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는 증상을 가리킨다. 1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한다. 특히 40대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하이힐 등 앞이 뾰족한 신발을 신는 것이 원인이다. 을지대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이경태 교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굽 높이의 신발을 교대로 신되 앞코가 네모난 신발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가벼운 변형은 앞이 넓은 신발을 신으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엄지 발가락이 35도 이상 휘어진 중증은 수술해야 한다.
편평발(평발) 발 안쪽의 움푹 패인 아치가 내려앉은 발을 말한다. 선천성과 후천성 요인이 반반이다. 선천성은 중고교 시절부터 발이 아프기 시작하지만 후천성은 평발 증세와 함께 통증도 나타난다. 조기 발견하면 깔창 등 교정 보조기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발 도장, 족압 측정, 방사선 촬영, 자기공명촬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뇨병 발질환(당뇨발) 당뇨병의 3대 합병증 중 하나다. 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화끈거리는 증상과 함께 상처가 날 경우 아무지 않고 썩는다.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발을 잘라야 한다.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발톱 깎을 때도 조심하고 꽉 끼는 신발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