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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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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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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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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63MB ?
ISBN13 978899329308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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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현진
해인사 승가대학과 송광사에서 율원에서 공부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동안 월간 해인 편집위원과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역임하였고 해인사 포교국장 소임을 맡아 수련회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청주 관음사에 머물면서 서원대학교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삭발하는 날』 『잼있는 스님이야기』 『산문, 치인리 십번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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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일이 인간의 삶인가를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안으로 살펴야 한다. 이렇게 스스로 묻는 물음 속에서 근원적인 인생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면 ‘오늘’의 무게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오늘 밖의 일을 걱정하면 이미 오늘의 시점에서 벗어나 있는 삶이다. 내일을 기다리지 말고 삶의 방향을 오늘 물어라, 그러면 오늘을 내 인생의 전부처럼 살 수 있다.
여기 인연 있는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오늘을 전제하지 않는 내일은 없다고. 오늘 여기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오늘에 대한 가치가 스스로 달라지는 까닭이다. ---p.5 책을 펴내면서

요즘 나는, 자귀나무 꽃이 피어서 무척 행복하다. 연등을 켜 놓은 듯 환한 꽃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기도 하면서 여유 있는 선열(禪悅)을 즐긴다. 지난 봄 자귀나무 아래에 벤치를 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그 때문인지 자귀나무의 그늘 품이 더 넓어진 것 같다. 이상도하지, 이 자귀나무에 꽃이 피면 괜히 마음이 설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 꽃을 만나러 가곤 한다.
......
자귀나무는 그저 무심(無心)하게 피는데, 한가한 여름 날, 나 혼자서 괜한 격정과 분별로 그를 사모하고 있다. ---p.79 자귀나무에 분홍꽃 피었다


사랑니가 썩으면 뽑듯이 사랑에도 충치가 생기고 균열이 시작되면 치료를 해야 옳을 것이다.
그 사랑의 갈등으로 인해 삶이 흔들린다면 더 많은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별을 받아들여할 것이다. 그런 이별을 통해 우리네 안목은 새롭게 열리고 논리와 생각 또한 아집에서 벗어나서 질서와 중심을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픔과 이별은 피해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 삶 속에서 수용해야 할 인연 같은 것이다.
나는, 우습게도 사랑니를 뽑고 나서 이러한 깨달음을 배웠다. ---p.96 사랑니를 뽑다

찰나를 놓치면 전부를 놓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변화 속에 숨을 쉬며 살아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내 삶을 더 사랑할 수 있다. 꽃이 피었다 지는 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꽃이 피어 있는 순간을 바라보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생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한번 왔다가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한 생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나팔꽃 피듯 열정을 다 쏟아 부어라. 그러면 후회도 미련도 없는 삶을 살 게 될 것이다. ---p.120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출가를 해서 행복한 부분을 꼽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결혼을 하지 않아서 주어지는 행복의 영역이 더 많다.
......

어쨌거나 이 모두가 결혼을 하면서 생겨난 인연들이며 고민들이다. 이럴 땐 궤변 같지만 고통의 원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우선적 행복의 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들어서는 거듭 거듭 장가 안가길 참 잘 했다며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세연(世緣)을 떠난 이 홀가분한 만족과 자유를 누가 알겠는가? ---p.171 장가 안 가길 잘했네

이른 아침 대나무 숲을 걷고 있다. 청량한 바람 한줄기가 숲을 흔들며 지나간다. 대숲에 이는 바람에도 부처님의 숨결이 느껴진다. 아니, 눈물이 핑 돌만큼 그 분이 그립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만행하는 순례자의 마음은 이곳에서 더욱 사무친다.
지금 순례자는 죽림정사 뜰에 서 있다. 나무와 꽃이 만발하여 마치 공원에 온 기분이 든다.
......

아, 파미르 고원을 넘어서 이곳까지 온 법현 스님은 그 때 얼마나 감격했을까. 적어도 오늘 방문한 나의 심정은 분명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디 부처님의 자취가 벽돌 한 장에만 묻어있겠는가. 나는 연못 주위를 산책하며 시공을 초월하여 진리의 법신을 만나고 있다.
---p.279 대나무 심은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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