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음악과 함께 뭔가 아련하고 흐뭇한 설렘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그는 마음을 챙기며 사는 사람이다. 음악의 동력은 서로 교감하는 것이다. 음악, 그 힘을 믿으며 22년 동안 DJ로 살아왔다. TBN 한국교통방송[105.9MHz], 분당 라디오 방송 FM [90.7MHz]을 진행하면서 청취자와 함께 음악을 공유하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에서 나인화의 팝 스토리(cafe.naver.com/popsstory)를 운영하면서 세상 모든 음악과 자료를 정리하여 회원들과 그 지식을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나인화의 『팝스 스토리』, 『짬짬이 읽는 팝의 역사』가 있다.
추억의 향수가 어린 아름다운 발라드입니다. 징기스칸이 사랑을 노래합니다. 당시 이 음악을 듣던 분들 중년이 되었겠죠. 그분들에게 이 음악을 보냅니다.
중년들이 마음에 담아야할 명언들 --- p.20, 징기스칸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그녀는 맨하튼 음악대학 출신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입니다. 1982년 제25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성 팝 보컬상을 받은 그녀가 노래합니다. 크게 소리쳐 울지 말라고, 감정을 숨기는 법을 배우라고. 어쩌면 우리는 나이를 먹고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감정까지 연기하게 됩니다. 아버지로서, 때로는 직장 상사로서, 학생으로서 가면을 쓰고 살다보면 감정을 조절하는 배우가 된 기분입니다. 최고의 배우로 불리는 찰리 채플린 쯤 되면 어떤 상황에도 감정 조절을 잘 했고 사회 생활도 잘 했겠죠. --- p.8, 멜리사 멘체스터의 〈소리쳐 울지 말아요〉 중에서
“목발 짚고 일 하는 게 힘들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하하하, 다리가 네 개라서 더 빠르게 일할 수 있습니다.”라며 오히려 질문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이런 그녀가 175cm의 잘생긴 미남 청년과 올해 초 목발을 짚고 히말라야 등반에 성공했고 두 사람은 히말라야 산골 마을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주례를 맡았던 산악인 엄홍길 씨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 p.18, 제이슨 도노반,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중에서
시련을 당하고 있을 때 의미를 모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교훈과 함께 찾아오는데 우리는 그 사실을 늦게 깨닫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달라져야 합니다. 먼 훗날이 되어서 시련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 삶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p.30, 버튼 커밍스, 〈견뎌내라, 힘내라〉 중에서
크리스마스가 밉다고 주장하는 사진작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행복하고 즐거워야 하는데, 한 권의 사진에세이집이 도발적으로 말하네요. 애초부터 크리스마스가 밉다고 말합니다. “크리스마스는 행복해야 해, 아니 꼭 즐거워야 해!”라고 무의식에 주문을 걸죠. 그들의 무차별로 쏟아지는 주문에 우리는 “네, 네, 행복하겠습니다.”라고 답을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