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1988년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다. 1974년 홍성사를 설립하여 한때 사업가로 명망이 높았으나, 목회자로 주님의 교회를 개척하여 10년 간 목회하는 동안 새로운 목회,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1998년 목회 초기에 약속한 대로 담임목사직을 스스로 사임하였고, 그 해 9월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로서 스위스에 있는 제네바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회복의 목회』『회복의 신앙』『새신자반』『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아이에게 배우는 목사 아빠』가 있고, 설교집으로『요한과 더불어』가 있다.
새날, 새 시대는 결코 밖에서 주어지지 않습니다. 캘린더가 바뀌거나, 연도의 단위가 새로워진다고 해서 새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날이란 오직 인간 내부에서 그리스도를 힘입어 가꾸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올곧은 신앙’보다 더 확실한, 새 천년을 위한 준비는 없습니다. 역사를 되돌아보십시오. 어두운 인간의 역사에 진리의 빛을 발했던 사람들은 늘 올곧은 신앙인들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회복의 신앙》이란 올곧은 신앙 본질에 대한 준비입니다.
왜 믿을 것인가, 무엇을, 무엇으로, 어떻게 믿을 것인가와 더불어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될 것인가'라고 우리들 마음 한가운데를 향해 본질적인 질문의 시위를 던지고 있다. 그 예리한 시위가 마음에 꽃혀 우리들의 양심과 지성을 깨우고, 진지하게 자신의 신앙을 되짚어 볼 시간을 가져다 준다. - 노수진('주간기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