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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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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있었다

: 그리고 다시 한 사람…

[ EPUB ]
김종선 | 해냄 | 2012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4 리뷰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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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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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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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08MB ?
ISBN13 978896574112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선
틈만 나면 뭔가 써내려가던 소녀 시절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온 그녀. 대학 때는 희곡을 쓰고 싶어 연극반에 들었다가 졸업 후까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요즘도 글을 쓰면서 혼자 소리 내어 연기해 보는 버릇이 있다. 긴 밤 상처 받은 여자가 되거나 양다리도 걸쳐보면서 쓴 사랑 이야기들이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을 통해 전해진 게 벌써 일 년. 이 책은 그중 숱한 밤 청취자들을 잠 못 들게 했던 이별 이야기만을 모았다. 작가는 ‘어쩌면 사랑도 연기와 비슷한 게 아닐까?’라고 묻는다. 사랑이 아닌데 사랑일 거라 최면을 걸어보기도 하고, 아프지만 아프지 않은 척, 안 괜찮은데 괜찮은 척하는…. 이 책에는 나와 당신이 한때 ‘연기했던’ 애절하지만 보잘것없고, 찬란하지만 얼룩투성이였던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앙대 졸업 후 12년을 방송과 함께해온 베테랑 작가. 그동안 RADIO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날>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마이라이프> 등과 TV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을 집필했다. 박경림의 노래 <착각의 늪>을 작사했고,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을 책으로 펴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안녕” 하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멍하니 걷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대한민국이란 나라, 얼마나 작아요. 게다가 우린 안 막힐 땐 차로 십 분 거리에 사는데 “안녕” 하며 작별을 말하는 게 참 우습단 생각이 드는 거예요. 택시 타고 집에 오는 길에는 그 사람이 사는 아파트도 지나왔어요. 그럴 때면 창문에 불이 켜져 있나 올려다보고는 했는데 이젠 그것도 하지 말아야겠죠. 그렇게 안 쳐다보고 피해 다니다 보면, 이 손바닥만 한 하늘 아래 함께 살면서도 용케 안 부딪히고 지낼 수 있겠죠.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가고 어느덧 일 년이 가면, 내 인생에 그런 사람이 언제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살아지겠죠. 영화도 아니고 안녕, The end라니… 넌 거기 있고 난 여전히 여기 있는데… 대체 뭐가 끝이라는 걸까?
--- 〈 story…#17 ‘안녕’이라고 말하면 정말 끝인 거니? 〉중에서

‘헤어지자!’는 말보다 그 말을 꺼내기 전까지의 징조들이 사람을 더 아프게 하고 비참하게 만든다는 거. 이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안다. 나만 보던 눈빛이 자꾸 딴 곳을 보고, 믿기 어려운 뻔한 거짓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 사람이, 혹은 내가, 우리 사이의 어떤 공기가 ‘좀 이상해졌다’고 감지되기 시작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별의 순간은 브레이크 고장 난 자전거처럼 어어어… 하다가 쿵 소리를 내며 반드시 닥쳐오곤 했다. 질질 끌지 말고, 차라리 누구든 먼저 손 내밀어 쓱싹 잘라버리는 게 두 마음 모두에게 상처가 덜 될지도 모르는데 그걸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 않은 거 같다. 나도, 그 사람도 똑같은 온도로 사랑이 식어간다면 이별이 왜 아프기만 할까.
--- 〈 Part two 그와 그녀가 헤어진 이유 intro 〉 중에서

이별 후, 벌써 일 년이다. 이럴 때가 있었지… 애잔한 감정에 스르르 빠져들게 된다. 죽도록 아팠었고 날 떠난 그 사람 저주도 해봤었는데. 그런 독한 마음 같은 건 더는 남아 있지 않다. 날 보며 따뜻하게 웃어주던 눈빛의 여운.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함께 걸었던 기억. 맞은편에서 달려오며 폭 감싸안아 주던 그 사람의 팔… 그런 기억들만 따뜻하게 차오른다. 시간은 그렇게 사람의 마음에 마술을 부리는 건가 보다.
누구의 잘못이었는지 날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사랑했던 추억이나마 가슴에 품고 살게 해준 그 사람이 고맙기까지 하다. 참으로 아팠던 이별의 강을 무사히 건너와 이제는 희미하게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당신이라면… 여기, 추억 속 그 사람을 향해 한 번쯤 건네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 〈 Part three 기억이란 결국 지나가는 걸까 intro 〉중에서

늘 둘이 함께 있다가 갑자기 혼자 버려진 듯 황망한 기분, 누군가가 보고 싶어서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 사랑 때문에 힘든 아픔도 있지만 사랑이 시작될 무렵, 세상이 온통 반짝반짝 빛나 보이던 경험도 못 해봤겠죠? 취하지 않아도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꿈같은 키스…. 혼자보다 둘이 함께 보는 노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같이 걷는 오솔길이 얼마나 폭신한지… 그런 거, 다 느껴본 적 없을 거예요. 한때는 죽을 만큼 아픈 고통이기도 했지만 난 지금 사랑을 해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불쑥불쑥 아프고 괴로울 때가 있지만 그래도 사랑해 보기 전의 세상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널 잃고 얼마나 아팠는지만 생각했었는데, 널 만나 얼마나 행복했는지도 기억이 났어. 사랑이 얼마나 감동적인 건지 하마터면 잊을 뻔 했다.
--- 〈 story…#96 사랑해 봐서 다행입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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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봄부터 매일 밤 누나의 글을 읽었다. “이건 또 누구 얘기야?” 묻기도 하고, “내가 만났던 여자는 이렇던데…”라며 상담이라도 한 날은 그 얘기가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수많은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제 책으로 나온다니 가슴 벅차다. 이별의 아픔이 담겨 있지만 지금 한창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먼저 읽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하게 될 후회의 무게를 줄여 나갈 수 있을 테니까.
- 지현우 (DJ 겸 영화배우)

‘이별이라는 사랑의 성장통을 겪고 나면 훌쩍 커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라며’ 어깨를 다독여주는 듬직한 친구 같은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 박정아 (가수)

책을 읽는 내내 지난날의 내 모습이 떠올라 가슴 아팠다. 나도 이랬는데…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 괜찮을 줄 알았는데…(그래도 아팠다). 다 잊은 줄 알았던 어떤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늦도록 잠을 이룰 수 없었다.
- 서현진 (아나운서)

사랑의 기쁨은 천만 개지만 이별의 슬픔은 단 한 가지뿐. 헤어진 다음날, 세상이 무너질 것만 같은 슬픔을 느껴본 모든 연인들을 위해….
- 알렉스 (가수)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웃었다. ‘나도 이랬었는데…’. 그 다음 줄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나도 이랬었는데…’. 다 읽고는… 담배를 한 대 피워 물었다. ‘한 번쯤은 다시 이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홍경민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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