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사 복원 프로젝트]

문화 다양성의 확대로 문화 정체성을 확립한 신라!

신라는 반도 끝에 위치한 작은 나라였지만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하면서 고대국가로서의 기틀을 닦았고, 장구한 세월 동안 영화를 누린 나라였다. 국토 통일의 대역사를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백제문화를 비롯하여 중국은 물론이고 인도, 서역의 문화를 받아들여 신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세계 속의 신라로 발돋움하였다. 그리하여 신라의 핵심적 위치였던 경주 지역은 한국사가 형성한 거의 모든 분야의 뿌리가 되었고, 우리 민족의 역사 발전에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신라의 오랜 시간의 흔적을 추적함과 동시에 신라문화를 제대로 마주하는 기회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울러 신라문화권을 포함한 경북지역 곳곳의 역사와 풍습, 문화의 향기를 느껴봄으로써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돕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한다.


세트 1. 문화유산 코리아 - 세계유산 시리즈

경주역사유적지구
전 세계와 소통했던 국제도시, 신라. 중국, 인도, 시베리아, 아라비아 반도, 그리스, 로마에 이르기까지 국제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했던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별한 도시인 경주에 대해 살펴본다.

# 남산지구 - 나정(사적 제245호), 포석정(사적 제1호)
# 월성지구 - 안압지(사적 제18호), 계림(사적 제19호), 첨성대(국보 제31호)
# 대릉원지구 - 천마도장니(국보 제207호), 황남대총(사적 제40호)
# 황룡사지구 - 황룡사지(사적 제6호),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제30호)
# 산성지구 - 명활산성(사적 제47호)

석굴암·불국사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하는 토함산에 자리 잡은 부처의 세계. 신라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며, 당대 가장 완벽한 기술로 축조되고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조각과 건축인 석굴암·불국사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2. 뷰티풀 코리아

신라인이 완성한 부처의 나라, 불국사
부처님의 나라라는 뜻으로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향인 불국. 신라의 국력과 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에 세워졌으며 현실 세계와 극락 세계, 부처님 세계가 펼쳐지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 불국사에 대해 살펴본다.

#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국보 제23호)
# 불국사 삼층석탑 (국보 제21호)
# 불국사 다보탑 (국보 제20호)
# 대웅전 (보물 제1744호)
# 불국사 연화교·칠보교 (국보 제22호)

신라인의 피안처, 경주 남산
신라의 옛 수도인 경주 남쪽에 자리한 산. 누구나 무엇이든 간절히 빌면 들어주던 영험한 산이었으며,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불상과 탑을 조성한 신라인들에게 삶의 위로가 되어주었던 영혼의 피안처, 경주 남산에 대해 살펴본다.

# 탑곡 마애불상군 (보물 제201호)
# 용장사곡 삼층석탑 (보물 제186호)
# 칠불암 마애불상군 (국보 제312호)


세트 3. 역사채널e

신라의 얼굴
문헌으로도 남지 않은 신라의 생생한 풍경을 담고 있으며 황금 문화를 자랑했던 신라와는 또 다른 신라인의 삶과 가치, 그리고 국제국가 신라의 위상이 깃들어 있는 흙 인형 토우를 통해 신라를 재조명한다.

# 토우장식 장경호 (국보 제195호)

신라의 유리병
경주 지역 고분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전형적인 로만글라스 방식의 유리병을 통해 유럽에서부터 한반도까지 이어진 무역 길 실크로드를 따라 세계와 교류하며 눈부신 문화를 꽃피웠던 신라를 재조명한다.

#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재청

황금의 나라
개의 사슬도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금이 너무 흔해 금보다 구슬을 더 귀하게 여겼던 신라가 후에 찬란한 황금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고, 정교하고 화려한 황금의 나라 신라를 재조명한다.

# 자료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황금을 지킨 신라 무덤의 트릭
금관을 비롯해 수많은 신라의 황금 유물이 1,500년 동안 고스란히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신라만의 독특한 돌무지덧널무덤 양식에 있었다. 신라의 황금 문화를 온전히 전할 수 있게 한 신라만의 독특한 고분, 돌무지덧널무덤 양식을 재조명한다.

우물에 잠긴 꿈
통일신라 시대의 한 우물에서 발견된 어린아이 유골을 통해 다양한 가설을 세워봄으로써 당시에도 인신공양 풍습이 있었다는 것을 추적해보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라인들의 간절한 꿈이 담겨있는 우물을 재조명한다.

# 자료 - 국립경주박물관

삽살개 아리랑
커다란 덩치, 눈을 덮은 긴 털, 어리숙한 표정의 우스운 외모와 달리 김유신 장군의 군견으로 전해지는 용맹한 개였지만 일제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했다가 현재는 독도 지킴이로 돌아온 삽살개를 재조명한다.

동경이를 아시나요?
신라 시대 이래 오랜 기간 우리 민족과 함께해왔지만, 일제의 만행으로 잊혀간 토종견 동경이. 한때, 멸종 위기에서 혈통 보존 작업을 통해 이제는 진돗개, 삽살개에 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며 우리 곁에 돌아온 동경이를 재조명한다.


세트 4. 하늘에서 본 한반도

신라 천년의 삶이 이어지는 곳 - 경주
문무가 조화를 이루고 문화적으로 황금기를 구가하던 신라의 찬란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이다.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조선 시대 세워진 서악서원에서부터 무열왕릉과 김인문묘, 박혁거세를 비롯해 신라 초기 왕들의 무덤인 신라오릉, 경주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첨성대와 천마총, 경주향교와 최씨고택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경주를 만나본다.


세트 5. 한국기행 - 경주 (1)

신라 천년 고도의 숨결을 간직한 경주. 누구에게나 익숙한 우리 민족의 보물들이 즐비한 경주는 누군가에게는 책 속의 옛이야기로, 또 누군가에게는 수학여행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역사의 도시다. 당대 최고의 예술을 꽃피우고, 고유의 문물을 키워낸 경주를 만나본다.

1부. 바위에 새긴 천년의 꿈, 남산
신라인의 숨결이 배인 경주 남산에는 그 어떤 산도 갖지 못한 이야기들이 바위마다 새겨져 있다. 노천박물관, 신라인의 불국토, 부처의 세계라는 별명을 지닌 세계자연유산이자 있는 자체만으로도 온갖 감흥을 일으키는 남산을 만나본다.

2부. 꿈꾸는 바닷길, 감포깍지길
경주 바다 감포에는 동해 절경은 물론 따사로운 산책로들이 해와 달, 물과 흙, 나무와 불 등의 주제로 엮인 감포깍지길이 있다.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지고 걷는 이와 자연이 깍지라도 낀 듯 밀착되는 그 길을 만나본다.

3부. 나는 신라犬 동경이
경주 출신의 꼬리 짧은 개 동경이는 사람을 잘 따르면서도 영리한 토종견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가장 나중에 제자리를 찾으며 경주에서 다시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동경이를 만나본다.

4부. 선무, 스님의 무예
경주에는 깨달음에 이르는 스님의 무예, 선무도가 있다.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선무도 사찰로 널리 알려진 골굴사에서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깨달음을 얻는 사람들의 모습과 선무도 정신을 만나본다.

5부. 다시 시작되는 천년
신라 천년은 과거의 일이지만 경주에서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경주에 와서 또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을 통해 지금부터 새로운 역사가 다시 펼쳐질 경주 천년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세트 6. 한국기행 - 경주 (2)

신라 천년의 역사를 면면히 이어오는 경주. 신라의 도읍지였기 때문에 신라의 문화와 예술을 담고 있는 유적과 유물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라인들의 발자취가 켜켜이 쌓여있고, 신라의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 신라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인 경주를 만나본다.

1부. 천년 왕국 신라로 들어가는 문, 왕릉
경주는 고분의 도시라 불릴 만큼 곳곳에 많은 고분이 자리하고 있다. 신라 왕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왕릉의 모습과 옛사람들의 맥을 이어가며 왕릉의 천년 역사와 신라 시대의 이야기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2부. 가자미의 고장, 감포항
신라 호국의 혼이 깃든 감은사가 있었던 포구라 하여 이름 붙여진 감포항은 가자미의 고장답게 가자미 풍년을 맞아 오늘도 만선의 희망을 낚는다. 가자미 철을 맞아 분주해진 사람들, 바다의 삶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이들을 만나본다.

3부. 신라 천년의 명견, 경주개 동경이
신라 시대 때부터 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경주개 동경이의 역사는 기록상 우리나라 토종개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 사람들의 편견으로 한때 멸종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사람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역사 속의 개, 동경이를 만나본다.

4부. 무예로 깨달음에 이르다, 선무도
불국토를 꿈꾸었던 옛 신라인들의 땅 경주에는 신라 화랑의 기상과 조선 시대 승병들의 무예 혼이 깃든 불교 수행이 있다. 신라 천년의 고찰 골굴사에서 몸과 마음의 조화를 통해 깨달음을 구하고자 선무도로 불도를 닦는 수도승들을 만나본다.


세트 7. 다큐 프라임 - 한국사 오천년, 생존의 길

신라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서기 642년 7월, 신라는 백제의 침입을 받았고 압도적인 병력 차이와 내부의 반란으로 낙동강 서부지역의 중심인 대야성이 함락당했다. 거듭되는 패전으로 백제군과 서라벌의 사이는 한나절 거리밖에 되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교적 고립은 존망의 갈림길에 직면케 했다. 하지만 신라는 멸망위기를 극복하고, 거세게 몰아붙이던 백제와 동북아시아의 최강국이었던 고구려를 물리치며 삼국통일을 달성했다. 그렇다면 신라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으며, 백제와 고구려는 왜 그토록 허망하게 무너진 것일까? 전쟁을 벌이면서도 외교적 해결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냉철함을 보여준 신라의 지도자들과 신라의 통일 과정을 통해 약소국이 강대국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사례를 살펴본다.


세트 8. 한국기행 - 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

견생역전, 달려라 동경이
사람을 잘 따르고 머리가 영민하며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인 개, 동경이. 경주 개 동경이는 일제 시대 때 꼬리가 없다는 이유로 수많은 죽임을 당하며 멸종되다시피 했지만 복원사업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은 개, 경주를 지키는 동경이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