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마이너스 금리시대
중고도서

마이너스 금리시대

: 화폐전쟁의 또 다른 서막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9,000 (36%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xenon8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380g | 152*225*20mm
ISBN13 9791195729593
ISBN10 119572959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xenon8   평점5점
  •  특이사항 : 부교재로 받고 보관 중입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까운 미래, 봉급생활자 스벤슨 씨와의 인터뷰
“이해도 되지 않았어요. 마이너스 금리라니……. 마이너스 금리를 처음 도입했을 때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만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니 예금자는 괜찮다고 했죠. 그런데 점점 고액 예금자들에게도 마이너스 금리를 물리더니, 결국 나 같은 소액 예금자에게도 마이너스 금리를 물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은행원에게 ‘그럼 제가 이자를 은행에 줘야 한다는 말입니까?’ 했죠. 그런데 내가 이자를 은행에 주는 건 아니고 내 원금을 차곡차곡 빼먹더라고요. 100만 원을 입금했는데 1년 후에 계좌에 찍힌 돈을 보니 98만 원이었습니다. 허탈하더군요. 국채 입찰이나 MMF(머니마켓펀드)에도 이런 방식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한다고 하더군요.”
“현찰로 인출해서 금고 속에 넣어둘까도 생각했죠. 실제로 처음에는 많지 않은 돈을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금고값이 치솟았어요. 게다가 집안에 금고가 있으니 불안하더군요. 뉴스에는 연일 금전을 노린 강도사건이 보도됐어요. 도둑이 바보가 아니라면 당연히 금고털이나 강도를 하겠죠. 사람들이 대부분 현찰을 집안에 보관할 거잖아요? 금고털이 기술도 기가 막혀요. 가벼운 금고는 금고째 떼어 가져가버리지 않나……. 금고 제작 기술자가 포함된 전문 금고털이 조직까지 나왔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었어요. 금고값이나 보안장치 설치, 유지비, 게다가 현찰을 보관하면서 마음을 졸일 생각까지 다 따져보니 그냥 마이너스 금리를 물고 은행에 넣는 게 더 낫겠더라고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다음에 벌어졌죠.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폭을 더 내린 겁니다. 이제 예금하는 것보다 금고에 돈을 넣고 보안 용역비를 무는 게 더 싸게 먹일 판이었어요. 뱅크 런(bank run, 대량 예금 인출 사태)이 일어났을 것 같죠? 아니에요.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고 정부가 미리 현찰보유를 불법으로 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처음에는 테러, 돈세탁, 불법정치자금, 탈세를 막기 위해서라고 시민을 설득했죠. 또 고액권에만 적용했어요. 그러다가 차츰 소액권으로까지 확대했죠. 급기야 계도 기간을 만들어서 개인이 가진 현찰을 모두 전자 화폐나 예금으로 전환하라고 강제했어요. 그 기간을 넘어서까지 현찰을 가지고 있으면 몰수당하고 벌금을 물어요. 참 똑똑해요. 아마 이러한 조치 없이 사람들이 현찰을 인출하면 은행은 예금하잖아요? 그럼 다 망하는 거죠. 이런 금융 시스템 경색을 막기 위해서 사전에 도망갈 구멍을 완전히 차단해 놓은 거죠”
“그럼 이제 어찌해야 하나요……. 금리가 더 높은 위험한 채권이나 아니면 주식이라도 사야 하는 수밖에 없죠. 하지만 왜 마이너스 시대겠습니까? 경기가 나쁘기 때문이죠. 투자 수익이 낮은 건 둘째 치고 불황이니 회사채도 부도날까 봐 걱정되죠. 주식도 저처럼 문외한이 건드릴 분야는 아니잖아요? 그나마 안전한 채권이나 유동성이 높은 자산들은 모두 마이너스 금리기 때문에 도망갈 곳도 없어요. 월세도 부담스러워서 부동산이나 해볼까 생각 중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은 예금밖에는 할 게 없죠.”
---「Chapter 1 멋진 신세계, [현찰이 불법화된 날]」중에서

경기가 나빠지면 정부나 중앙은행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재정정책이다. 국채를 발행해서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랏빚이 이미 너무 많다면 재정정책을 쓰기 어렵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가 많은 빚에 허덕이고 있다. 유로존 위기는 국가의 빚이 너무 많아서 벌어졌으며, 미국도 나랏빚 때문에 연일 시끄럽지 않은가? 그렇다면 정부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의지하게 된다. 중앙은행은 발권(發券), 즉 돈을 인쇄할 수 있으므로 보다 쉽게 경기를 부양할 수 있고 부채가 늘어나지도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니 중앙은행 통화정책이 만능 같다. 사실 그러한 착각 때문에 지금까지 통화정책이 남발되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춰서 경기 부진에 대응한다. 시중은행은 예금 인출과 전국망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에 지급결제금을 예치한다. 시중은행이 가진 예금의 일정액을 중앙은행에 넣는 것은 법으로 정해져 있다. 이를 ‘요구되는 지급준비금’, 줄여서 ‘요구지준’이라고 한다. 그런데 은행에 따라서는 요구지준이 부족할 수도, 남을 수도 있다. 그러면 다른 은행이나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든지 빌려주는데 이때 적용되는 금리가 하루짜리 기준금리다.
기준금리는 말 그대로 국가에 속한 모든 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기준금리를 낮추면 다른 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이 경로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의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Chapter 2 새로운 경제 질서, NEW NORMAL, [마이너스 금리는 왜 등장했나?]」중에서

한국은 절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일이 없다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 아직은 3%를 들락거리는 성장률과 기축통화국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신흥국들이 제로 금리까지 가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 재정에 여유도 있어서 재정정책 활용의 여지도 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신흥국의 경우 급속한 자본 유출 우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도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하지만 2011년 말로 돌아가 보면 1.5% 기준금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미래였다.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미래가 지금의 현실이 됐다. 지금까지 한국의 기준금리를 끌어내렸던 국제정치의 동학은 변한 게 없다. 중국의 발작적인 금융시장 불안이 반복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완화 사이클은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현실적인 위협으로 닥친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5년 후 한국의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에 도달해 있으리라 전망한다면 그건 도박일까? 투자일까?
---「Chapter 3 한국은 마이너스 금리 사각지대인가, [한국은행도 믿을 수 없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