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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3 : 개미의 날 제2부
중고도서

개미 3 : 개미의 날 제2부

이세욱 역 | 열린책들 | 1993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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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3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0445
ISBN10 893290044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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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garagesale   평점5점
  •  특이사항 : 1993년 초판 12쇄본입니다. 깨끗하게 서가에 소장해온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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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계보다 더 높은 차원의 시공간에 또 다른 니콜라가 존재할 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신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가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그 신은 심심풀이로 장난을 치는 철부지 어린아이일 수도 있지 않을까! 누군가가 그 철부지 어린아이에게 간식 시간이 되었으니 인간들과 장난치는 것을 그만두라고 이야기할 때는 언제일까?
--- pp. 508-509
더 멀리, 토질이 물러 보이는 작은 땅덩어리 한가운데에 어린 코르니게라 아카시아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씨앗 하나가 바람에 날리다가 우연히 이 섬에 닿아 싹을 틔운 모양이다. 물, 토양, 공기, 삼 요소가 식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데 충분했지만 성장에 기여하는 개미들이 부족했다. 옛적부터 개미들과 혼인하는 것이 이 식물의 유전형질로 되어 있었다. 코르니게라 아카시아는 이미 2년 전부터 개미들을 기다려왔다. 이 코르니게라의 아주 많은 형제들이 이 우주적인 만남을 이루지 못했다.
--- p.411
<개미와 흰개미들 사이의 해묵은 증오는 씻어버립시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 괴물들의 약탈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합니다.> 흰개미 여왕은 원정군이 빨리 진군할 수 있도록 자기의 함대를 내준다. 목실룩생의 흰개미들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만에 자기들의 항구를 만들어놓고 있었다. 그 항구는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으로 이어져 있다.

개미들은 강변 백사장으로 나간다. 물망초 잎들이 여기저기에 길게 늘어서 있다. 어떤 잎들은 흰개미들의 식량을 싣고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고, 비어 있는 잎들은 새로운 지방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흰개미들은 쪽배를 보호하려고 제방에 갈대를 심기까지 했다. <맞은 편 섬엔 무엇이 있지?>
--- p.399
<개미와 흰개미들 사이의 해묵은 증오는 씻어버립시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 괴물들의 약탈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합니다.> 흰개미 여왕은 원정군이 빨리 진군할 수 있도록 자기의 함대를 내준다. 목실룩생의 흰개미들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만에 자기들의 항구를 만들어놓고 있었다. 그 항구는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으로 이어져 있다.

개미들은 강변 백사장으로 나간다. 물망초 잎들이 여기저기에 길게 늘어서 있다. 어떤 잎들은 흰개미들의 식량을 싣고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고, 비어 있는 잎들은 새로운 지방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흰개미들은 쪽배를 보호하려고 제방에 갈대를 심기까지 했다. <맞은 편 섬엔 무엇이 있지?>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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