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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B를 꺼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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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B를 꺼내라

: 위기가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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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09쪽 | 402g | 153*224*20mm
ISBN13 9788960861145
ISBN10 896086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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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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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가들이여, 전진 또 전진하라
스티브 잡스의 악행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다. 첫딸을 낳아준 여자를 임신시킨 채 무자비하게 버렸고, 친자 확인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도 여전히 ‘내 딸이 아니다’라고 우기다가 10년 만에 자식으로 인정한 대목만 봐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부모님의 창고에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애플을 10년 만에 4,000명의 종업원과 2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시켰지만 결국 경영진에 의해 쫓겨났다. 스티브 잡스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배신과 다툼, 편 가르기가 일어났다. 언론은 냉혹하게 대했으며 모든 동업자들은 등을 돌렸다. 반대론자는 극에 달했고, 우호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하루아침에 자동차와 집까지 팔아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굽히지 않고 자신만의 공상을 하나씩 실천해 나갔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절대로 버리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추락해가던 그를 구원한 것이 바로 그만의 스타일이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를 쫓아낸 후 새로운 CEO를 맞이했지만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히피 스타일의 문화를 바꾸지 못했다. 그 문화는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결국 직원 관리에 실패한 경영진은 그를 다시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그때까지도 공상가이자 히피 같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던 그는 다시 일어섰다. 바로 모니터와 본체를 합친 아이맥iMac을 내놓은 것이다. 이때도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생각을 반대했다.
“그러한 콘셉트의 맥은 없었다. 그러니 당신도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맥은 추락하던 애플을 구원하는 결정타가 되었다. 연이어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 2」, 「인크레더블」을 통해 영화 제작자로 성공을 거두었고, 아이팟iPod과 아이튠즈iTunes 뮤직스토어를 통해 음악 유통을 서비스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를 창출하기도 했다. 그의 위대한 복귀 스토리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췌장암을 극복한 그는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다음과 같은 축사를 남겼다.
“매일 인생의 마지막처럼 살아야 한다.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미련할 정도로 자기 길을 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
--- pp.30-32

최악의 상상을 가까이 하라
후지필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후지필름은 일반 사진용 필름 분야에서 일본의 전체 시장 중 약 70퍼센트를 장악하고 있던 기업이었다. 한 기업이 70퍼센트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독과점과 다름없는 의미다.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후지필름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충성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처럼 여겨졌다. ‘행복하고 안락한 현실’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았다.
경영진은 끊임없이 위기 상황들을 검토했지만 구성원들은 후지필름에 대한 강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앞으로 닥칠 커다란 위협에 대해 염려할 상황도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디지털 카메라가 유행하면서 ‘막강 후지필름’의 매출액이 2000년을 기점으로 매년 20퍼센트씩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진행된 디지털화가 엄청난 파고로 돌변해 후지필름을 공격한 것이었다. 후지필름은 기술 변화에 따른 변화 자체를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
결국 2006년 1월 5,0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하며 구조조정에 들어가기에 이르렀다. 주력 사업이었던 필름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PC나 평면 TV의 액정 패널에 사용되는 보호 필름인 FPDFlat Panel Display 재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에 쌓아왔던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은 것이다.
그러나 이미 과거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고 5,000명의 막대한 인원을 감축하는 슬픔을 겪은 후였다.
--- pp.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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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굴곡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시련이 닥치면 어떤 사람은 울기도 하고, 어떤 이는 포기를 선택하며 또 다른 어떤 이는 시련을 밑거름 삼아 인생의 도약을 시작한다. 마지막 사람이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거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시련 앞에서도 꿋꿋할 수 있는 것일까?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업가를 비롯, 사회 각계각층 리더들의 살아 있는 성공담을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인생에 있어 플랜 B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루하루 살얼음판이요, 생존경쟁이 우선인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이 아닌,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플랜 B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르다. 위기가 닥쳤을 때 준비하는 대안은 상황만 모면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겪어온 이야기들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오며, 다시 한 번 뛸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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