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찬 (車相瓚) 1887년2월 12일 ~ 1946년 3월 24일 시인, 수필가, 언론인 호는 청오(靑吾). 강원도 춘성군(현 춘천시) 신동면 송암리 출생. 보성중학교, 보성전문학교 법과 6회 졸업. 천도교에서 발행한 잡지 『개벽(開闢)』의 창간 동인으로 참여. 잡지 『별건곤(別乾坤)』의 편집인겸 발행인. 『신여성(新女性)』·『농민(農民)』·『학생(學生)』 등 잡지의 주간 또는 기자로서 활약하였다. 모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하였다. 시인 및 수필가로서 주로 『개벽(開闢)』을 비롯한 몇몇 잡지에 한시(漢詩)와 수필작품을 발표하였다. 『조선4천년비사(朝鮮四千年秘史)』·『해동염사(海東艶史)』(한성도서주식회사, 1931)·『조선사외사(朝鮮史外史)』(명성사, 1947)·『한국야담사화전집(韓國野談史話全集)』 제4권(서정출판사, 1971) 등을 저술하였다. 「경주회고(慶州懷古)」·「남한산성(南漢山城)」·「관동잡영(關東雜詠)」·「가야회고(伽倻懷古)」 등의 한시가 있다. 야사(野史)를 바탕으로 한 야담·사화적(史話的)인 저술을 주로 하였다. 현재 춘천시 온의동 옥산가 사옥에 「청오 차상찬 잡지 기념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