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감나무 아래서
중고도서

감나무 아래서

: 어른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아프간 소녀와 난민 학교 여선생의 삶과 희망의 노래

정가
9,000
중고판매가
4,000 (56%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aszx1186에서 33,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74g | 149*211*30mm
ISBN13 9788992288163
ISBN10 899228816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aszx1186   평점4점
  •  특이사항 : 세-3-알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수잔 피셔 스테이플스
지은이 수잔 피셔 스테이플스(Suzanne Fisher Staples)는 UPI 아시아 지역 특파원으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취재한 적이 있으며, 나중에 미국국제개발처에서 후원하는 여성 교육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다시 이 지역을 찾는다. 수잔 피셔 스테이플스는 <시바의 불(Shiva's Fire)>, <위험한 하늘>,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인 <바람의 딸, 샤바누> 등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니콜슨에 살고 있다.
역자 : 김민석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수잔 피셔 스테이플스의 <바람의 딸, 샤바누>를 비롯해 <손도끼>, <안네 프랑크>, <셰익스피어>, <카네기>, <내 사랑 옐러>, <이 숲에서 우리는 행복했다>, <로베르토>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알쿠트브의 위치만 알고 있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단다."
아빠가 말했다.
코란에 따르면 알라가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 별을 만들었다고 했다.
"모든 건 별에 달려 있어. 별을 보고 시간과 거리를 알 수 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찾을 수 있는 거야."
아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물과 전사, 그리고 상상 속의 짐승 모양을 하고 있는 별들을 알려 주었다. 오빠와 나는 집 밖에서 잠을 잘 때면 아빠가 들려준 별 이야기를 되뇌곤 했다. 아빠는 별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내 이름을 '별'이라는 뜻의 나즈마로 지을 정도였다. 또 오빠의 이름인 누르는 '빛'이라는 뜻이었다. 오빠와 나는 아빠만큼이나 별을 좋아하게 되었다. --- p.23

* 그 날 밤 누스라트는 정원의 간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부드러운 양모 숄로 몸을 감싸 가을 밤의 한기를 피했다. 누스라트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었다. 낮에는 감나무 아래서 수업을 하느라 바빴다. 온전히 남편 생각만을 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남편은 학교나 가족이나 누스라트 자신이나 집 안의 일들과 뒤섞이곤 했다. 하지만 밤에는 별을 바라보며 남편인 페이즈도 똑같이 별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곤 했다. 누스라트는 남편이 북서 방향으로 아프가니스탄 땅 안쪽에 5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마자르에샤리프의 병원 캠프에서 별을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p.144

* 일레인은 페이즈를 만나기 전까지 이슬람교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곤 책에서 읽은 게 전부였다. 즉 이슬람교는 기독교인을 증오하는 많은 신도를 가진 호전적인 종교이고, 여자들은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지내야만 하는 과거로 돌아가길 원하는 종교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 오전에 페이즈의 책상 위에 있던 코란을 펼쳐 보는 순간, 전기에 감전되듯 거대한 파도와 같은 힘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느낌을 받았다. 일레인은 그 동안 자신이 믿어 온 기독교에 퍼부었던 질문을 이슬람교와 관련하여 쏟아 내기 시작했다.
"당신처럼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의사이기도 한 사람이 여자들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이슬람의 교리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어느 날 저녁 일레인이 페이즈에게 물었다.
"믿음은 개인과 하느님 사이의 문제예요. 오히려 코란에서는 여자들이 더 상냥하고 정직하기 때문에 남자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요. 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아랍과 아프가니스탄에 관련된 뉴스는 광신적인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 관한 것들뿐이에요. 그래서 내가 코란에서 여자들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말해 줘도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내 말을 믿으려고 하질 않아요." --- pp.172-173

* "이슬람교도들은 꼭 이슬람의 이름을 써야 하는 거예요?"
일레인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저마다의 일을 미뤄 놓은 어느 날 저녁에 페이즈에게 물었다.
"꼭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좋지요. 이슬람의 이름은 의미심장해요. 예를 들면, 내 이름은 '승리를 거두다.'라는 의미가 있죠. 좋은 생각만 하면 착해진다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에요. 또 이슬람의 이름은 이슬람교도라는 동일성도 주죠."
페이즈가 대답했다.
"내 이슬람 이름은 뭐가 좋을까요?"
일레인이 물었다. 페이즈가 그녀의 얼굴을 찬찬히 살폈다.
"누스라트."
페이즈가 걸음을 멈추고 얼굴을 일레인에게로 돌리며 말했다.
"누스라트는 '도움' 또는 '돕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당신이 사람과 동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뜻이죠. 당신한테 딱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 p.177

* 하지만 나는 어떤 곳도 집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빠와 함께 살던 코이딜 산 아래쪽 콘두즈 언덕배기의 농장만이 우리 집이었다. 이제 그 집은 자취를 감췄지만, 아빠와 오빠를 찾아 집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아빠는 엄마에게 그 곳에 머물면서 큰아버지와 탈레반으로부터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라고 당부했었다. 나는 아빠가 엄마에게 했던 당부를 꼭 지킬 작정이었다. 하지만 우선 아빠와 오빠를 찾아야 하고,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페샤와르에 가야만 했다. 내가 기억하기로 페샤와르는 전쟁을 피해 도망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모여 드는 도시였다. 페샤와르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몰랐지만, 어떻게든지 그 곳에 가야만 했다. --- p.186

* 선생님이 오빠와 내 얼굴을 차례로 바라보며 말했다.
"도와 줄 사람도 없는 마을로 돌아갈 수는 없잖아. 너희들 큰아버지가 너희 집 땅을 가로챌 거야. 큰아버지가 너희들을 죽이고 너희 집 재산을 모두 빼앗아 가는 걸 막아 줄 사람도 없잖니?"
오빠와 나는 서로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우리는 골레스탄으로 돌아가야만 해요. 우리가 돌아가지 않으면 큰아버지나 다른 사람이 우리 집 땅을 가로채고 말 거예요. 탈레반이나 큰아버지한테서 우리 농장을 지키는 건 아빠의 마지막 소원이었어요. 그 곳은 우리 아빠의 아빠와 그 아빠의 아빠, 그리고 더 먼 조상들이 살았던 곳이에요. 그 곳에서 살면서 우리의 자녀와 그 자녀의 자녀들이 살도록 가꾸는 게 우리의 의무예요. 이건 우리의 명예가 걸린 문제랍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빠의 소원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해요. 그러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예요."
오빠가 조용히 말했다.
--- p.31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프가니스탄 소녀 나즈마는 아빠와 오빠가 탈레반에 끌려가고, 엄마와 갓 태어난 동생이 미군의 공습으로 죽자 갑자기 혼자가 되고 만다. 이슬람 이름이 누스라트인 일레인도 혼자다. 미국인인 누스라트는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조국에 돌아온 아프가니스탄인 의사 남편을 따라 파키스탄으로 왔다. 누스라트는 집 마당의 감나무 아래서 피난민 아이들을 가르치며 전쟁이 끝나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린다. 나즈마의 아빠는 별들이 나즈마를 보살펴 줄 거라고 말했고, 누스라트의 남편은 별들이 아내에게 자신이 어느 곳에서 무사히 지내고 있다는 걸 말해 줄 거라고 약속했다. 나즈마와 누스라트는 대답을 듣기 위해 밤하늘을 더듬지만, 그들의 운명은 순탄치 않다. 아빠와 오빠를 찾을 희망을 품고 피난처를 찾는 나즈마는 국경을 지나 파키스탄으로 가기 위해 힌두쿠시 산맥을 넘는 위험한 여행을 홀로 감행한다. 누스라트의 감나무 학교가 나즈마를 맞아 주고, 나즈마와 누스라트는 각자의 집을 찾아 길을 나선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테이플스는 감동적이고 놀랄 만한 소설을 씀으로써 아름답고 전쟁으로 황폐해진 아프가니스탄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준다." - <키르커스 리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글로 쓰여진 적이 거의 없었던 낯설고 먼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스테이플스의 소설은 간결하면서도 청소년 독자들이 빠져들 수 있는 풍부하고 강력한 이야기를 제공해 준다. 모든 학교와 도서관에서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
"<바람의 딸, 샤바누>와 <시바의 불>에서 이슬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보여 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9.11테러 이후의 아프가니스탄의 모습을 시기 적절하게 묘사함으로써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전쟁 중인 나라의 매일매일의 삶을 실체가 있는 세밀함으로 채워 준다. 정치적인 견해를 거의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작가는 강하고 솔직하게 테러리스트와 미국의 공격 사이에서 문명화가 될 수 없는 그 나라의 현실을 표현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