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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영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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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영학 수업

: 까칠한 저널리스트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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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36g | 152*225*30mm
ISBN13 9788997379699
ISBN10 899737969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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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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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윤정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탐식의 시대》, 《잡식동물의 딜레마》, 《모던 타임스》등 50여 권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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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버드에 입학한 것은, 더 이상 신문 기자로 살며 글쓰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해온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더 이상 글감을 찾아 혈안이 된 채 세계를 보고 싶지 않았다. 경영학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내 재정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싶었다. 늘 휴대폰을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생활이 지겨워졌고, 회사의 요구에 이리저리 휘둘려야 하는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에 신물이 났다. 하버드에서 MBA를 받으면 세상의 이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또 앞으로 내 인생에서 더 많은 선택지가 주어질 것 같았다. --- p.9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전체 교과과정은 사례 연구들, 즉 현실에서 뽑아낸 비즈니스 상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 상황마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주어지는데, 정답은 없었다. (…)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며, 정보의 부족, 요컨대 불확실성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가 하는 것이었다. 자잘한 회계 문제나 채권 가격 따위가 더 이상 골치 아픈 일로 여겨지지 않게 되면, 그때는 명쾌한 사고와 의사 결정 방식을 찾아내게 될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 p.18

우리 클래스는 7100명의 지원자 가운데 12.6퍼센트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95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이곳에 들어왔으니 매우 운 좋은 것이라고 얘기했다. 클래스의 34퍼센트는 여성이고, 32퍼센트는 외국인이었다. 평균 나이는 27세였으므로, 32세인 나는 최고령에 속했다. --- p.33

해가 거듭되어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언론에서 발표하는 비즈니스 스쿨 순위에서 늘 1위를 차지하거나 1위에 근접해 있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괴물이었고, 글로벌 브랜드였다.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장은 “전 세계 금융 엘리트의 조합원증”이었다. --- p.73

그는 좋은 사람이었고 유능한 교수였다. 하지만 나, 금융 백치에게, 그는 죽음과 같은 존재였다. (…) 사실 버틀러 럼버 컴퍼니 이후로 나는 뭘 하고 있는지도 제대로 모를 지경이었다. 루백 교수는 외계어로 말했다. 그걸 알아듣는 학생도 있었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나는 냇물에 발을 담그고 물고기 떼를 들여다보고 있는 곰이 된 기분이었다. (…) 나는 물속으로 쉴 새 없이 앞발을 집어넣었다. 이따금 뭔가가 걸리기는 했다―현금 흐름 할인법 같은 것이다!―그러나 다른 10개는 놓쳐버리고 말았다. --- p.141~142

또 다른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청바지에 운동복 상의를 입고 나타났다. 그와 세르게이는 서로 번갈아 얘기를 하다가 방백을 하기도 하면서 장난스럽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 그들은 우리가 그곳에 와주어 기쁘다고 했다. 구글은 거대한 모험을 시작하고 있고, 특히 우리가 그들의 해외 지사에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다고 했다. --- p.185

다음 날 오전 8시 30분, 스팽글러 센터에 도착하여 두 명의 면접관을 만났다. 한 명은 여자, 다른 한 명은 나이가 좀 더 든 남자였다. 겨우 2년 전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는 여자 면접관은 스티로폼 커피 컵에서 조심스럽게 플라스틱 뚜껑을 벗겨내고 있었다. 그들이 나에게 한 첫 번째 질문은 이랬다. 15분 안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매입하기 위한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해보십시오. 당신은 얼마를 제시하겠습니까? 그들은 내가 하는 가치 평가의 과정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 p.205

맥킨지 면접은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로비에 도착해보니, 우리 학년 학생 수십 명이 있는 게 보였다. 컨설팅 회사 같은 곳은 죽어도 안 간다던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 모두가 핑계를 댔다. “아, 그냥 경험 삼아 해보려고.” “사모펀드에 들어가지 못할 때를 대비해두려는 거지, 뭐.” “이 회사가 유일하게 사람들을 남미에 보내준다고 하던데.” 그곳에는 심지어 보도 있었다. “나는 그냥 의료분야에 있는 친구들을 좀 만나볼까 해서.” 그가 검은 정장 차림을 한 채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니까, 봐, 우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다니고 있는 거야. 언젠가 한번쯤은 맥킨지에서 면접을 봐야 하는 거라고.” --- p.304

“클래스의 취업 통계를 보면 42퍼센트가 투자은행이나 사모펀드 등 금융 부분에 들어갔고 21퍼센트는 컨설팅 회사에, 테크놀러지나 전기통신 부문은 6퍼센트에 불과, 다른 제조업 부문은 5퍼센트 이하, 비영리단체나 정부 조직은 3퍼센트가 안 되는데 이중 절반은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봉급을 지원받으며 취업했다. 첫해 임금의 중앙값은 13만 8125달러이다.” --- p.385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관한 여러 글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학교를 거쳐 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늘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영혼을 잃지 않고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회사밖에 모르는 얼간이가 되지 않고 어떻게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나에게 요구되는 그 많은 근무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잘 지킬 수 있을까? 나는 유능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이 될 수 있을까? 과연 품위 있고 훌륭하고 완벽하게 살 수 있을까? 그것을 너무도 어렵게 하는 이 세상에서? 이런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회사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마치 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떠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 p.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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