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유행의 시대
중고도서

유행의 시대

: 유동하는 현대사회의 문화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10,200 (2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ProSeller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77쪽 | 290g | 135*210*20mm
ISBN13 9788997889259
ISBN10 899788925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ProSeller   평점0점
  •  특이사항 : 책등에 책도장 있음 / 책등 빛바램있으나 내지 깨끗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화’란 (존재한다고 믿어졌던) 흡혈귀들이 한낮의 태양빛에 노출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다는 믿음과 같은 미신과 편견의 어두운 구석과 도시와 시골 거주지의 ‘처마 밑’까지 미치는 ‘계몽의 빛’과도 같았다. ---p.17

우리 사회는 소비자들이 경험한 다른 모든 나라와 같은 소비사회이다. 이 소비사회 속에서 문화는 잠재적인 고객들의 혼을 빼놓으려고 견딜 수 없을 만큼 짧은 순간 속에 경쟁하고, 그저 눈 한 번 깜빡할 정도의 시간보다 조금이라도 더 주의를 끌려고 안간힘을 쓰며 소비를 기다리는 상품들의 보관소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p.25

오늘날 문화는 무엇보다도 이제 소비자로 전환된 사람들이 경험하는 거대한 백화점, 그렇게 변해버린 이 세상의 여러 매장 중 하나로 자신을 바라본다. 이 거대한 상점의 다른 상점들과 마찬가지로 선반은 매일 바뀌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넘쳐나며, 계산대는 그들이 광고하는 한물간 참신한 제품들처럼 곧 쓸모없어질 최신 홍보물로 장식되어 있다. ---p.28

‘앞서 나가고 있다’는 오늘날의 징표들을 빠르게 획득해야 하며, 과거의 징표들은 신속하게 걸러내 쓰레기장으로 보내야 한다. ‘어떤 것이 벌써 유행에 뒤처지는지’ 눈을 떼지 말라는 명령은 (지금 이 순간) 어떤 것이 새롭고 최신 유행인지 훤히 알고 있을 의무로서 반드시 의식적으로 준수되어야만 한다. ---p.37

오늘날의 문화는 사람들이 셔츠를 갈아입거나 양말을 갈아 신는 것만큼이나 자주, 빨리, 능숙하게 자신의 정체성(또는 최소한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바꾸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소비시장은 적당한 가격, 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이렇게 문화의 요구에 복종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p.41

현지인들의 관계가 더 불협화음을 이루고 그들이 더 분산될수록, 교전 중인 파벌이 더 많고 보잘것없어질수록, 똑같이 허약한 주변의 적들과 싸우는 데 더욱 열정을 불태울수록, 그들이 통합을 이루고 결속을 강화할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든다. 앙갚음을 피하고자 언젠가 힘을 모을 가능성은 그보다 더 낮다. 그러는 동안 자본은 계속해서 유출되고, 일자리가 사라지며, 생계수단이 완전히 없어져버린다. ---p.66

지식인 계급이 홀로 그런 잘못을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지금도 그렇지 않다. 그들은 지금 그들이 서 있는 곳까지 거대하고 든든한 협력자와 함께 걸어왔다. 지역을 초월하여 성장하는 경제 권력과 나란히, 그 구성원들에게 늘 강력하게 항상 일방적으로 상품의 양과 질에 책임을 져야 할 생산자의 역할이 아니라 상품을 소비하는(빵 전체 크기보다도 자기 몫의 빵 한 조각의 크기에 더 신경 쓰는 소비자) 역할을 부여하는 사회 한가운데에서. 그리고 빠르게 개별화되는 이 세상에서 사회적으로 생긴 문제들에 대처할 방법을 각자 알아서 찾도록 사람들을 방치하면서. ---p.75

자본주의 시대 ‘유동하는 현대’의 피터 드러커, 오컴의 윌리엄, 그리고 피코 델라 미란돌라는 새로운 시대의 원리를 간단하게, 그러나 단호하고 기지 넘치는 문구로 요약한다.
“사회가 구원해주는 일은 이제 다시는 없다.” ---p.87

유동하는 현대성의 풍경 속에서 ‘좋은 사회’라는 목표가 아직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는 생각에 헌신하는 사회, 즉 그런 기회들이 충족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을 하나씩 제거하는 사회를 의미해야 한다. 또 다른 양상의 질서를 도입하는 것으로 그런 장애물들을 단번에 모두 제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러므로 연속되는 승인 요청마다 나타나는 장애물들을 서서히 제거하는 것이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다.
---p.1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