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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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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

Christoph Bausenwein

1959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났다. 그가 기억하는 첫 번째 축구 체험은 1967/68년 시즌 1. FC 뉘른베르크의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그는 그때부터 ‘클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뉘른베르크의 팬이다.〈뉘른베르크-오스트〉 스포츠클럽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며, 지금도 여가 시간에 축구를 즐기고 있다.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축구 전문 작가이자 교사이다. 『최후의 남자들-골키퍼라는 유형의 역사와 심리학』『공을 가진 프랑켄 사람』『축구 백과사전』『클럽의 전설』 등을 저술했다.

김태희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의 몸: 현상학적 고찰」, 「지각의 비대칭성: 인지과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에 의거하여」, 「동물의 인격: 시간성에 기초한 후설의 동물존재론 해석」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공저), 『모빌리티 시대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의 몸: 현상학적 고찰」, 「지각의 비대칭성: 인지과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에 의거하여」, 「동물의 인격: 시간성에 기초한 후설의 동물존재론 해석」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공저), 『모빌리티 시대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공역), 『소외와 가속』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636쪽 | 906g | 153*224*35mm
ISBN13
9788994210254

책 속으로

풋볼 vs 아메리칸 풋볼 ‘풋볼’이라고 말할 때 누구나 그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 축구 불모지 미국에서만 ‘사커’라고 불려 왔는데. 이는 그곳에서 훨씬 인기 있는 ‘미식 축구(아메리칸 풋볼)’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미식축구는 ‘풋볼’이라고 불리지만 경기는 주로 손으로 행한다. 그러므로 (골키퍼에 대한 예외 규정을 빼놓는다면) 순수한 ‘킥 스포츠’는 1863년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의해 규칙이 만들어진 그 ‘축구’뿐이다. --- p.207

그라운드의 폭력-부상당한 차범근 1982년 스페인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 골키퍼 토니 슈마허의 야비한 반칙을 텔레비전에서 본 사람은 결코 잊지 못한다. 슈마허는 공에 닿을 전망이 전혀 없었음에도, 공격해 오는 프랑스의 바티스통을 향해 둔부를 내밀며 정면에서 마주 뛰어 들어갔다. 바티스통은 뇌진탕을 입고 목뼈에 금이 가고 이빨이 세 대나 부러진 채 쓰러졌다. ……1980년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 중 레버쿠젠의 겔스도르프는 발 빠른 한국인 차범근의 다리를 걸었다. 차범근은 (허리뼈에 금이 갔고) 선수 생명이 끝나는 일을 간신히 면했다. --- p.152

여장을 하고 도망친 브라질 감독 홈팀의 이점이 언제나 제대로 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1950년 7월 16일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었으리라.…(우리과이 승)… 경기가 끝난 다음 우루과이 수문장 마스폴리가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는 이 무대가 천국이면서 지옥일 수 있음을 알았다. 그곳은 브라질의 승리를 기원했으나, 또한 이 팀의 어떠한 실수도 용서할 수 없었다.” … 그는 브라질 선수들의 얼굴이 믿을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을 보았다. 우루과이의 기지아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단독 드리블 끝에 슛을 쏘자 스타디움은 경악에 빠졌다. …… 개선장군이 되기 직전 좌절한 브라질 감독 코스타는 여장을 하고 몰래 도망쳤다. --- p.28

카뮈가 사랑한 축구 카뮈는 진정한 축구 마니아였다. 후에 노벨문학상을 받게 될 그는 열일곱 살 때는 골키퍼의 삶을 꿈꾸었다. 결핵 탓에 선수가 된다는 꿈이 무너지자 그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나중에 한 친구가 만일 건강이 허락했다면 축구와 문학 중 어떤 길을 택했을 것이냐고 물었을 때 그는 “축구지. 망설이지 않고.”라고 답했다. 그는 축구를 인생의 학교로 여겼다. --- p.10

선수들의 할리우드 액션 잉글랜드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하는 선수를 ‘다이버(Diver)’라고 부르며 아직도 조롱한다. 잉글랜드 프로선수는 아무도 태클이 들어오기 전부터 몸을 날리기 시작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반면, 다른 유럽 리그들에서 시뮬레이션은 이제 아주 널리 퍼져서 관중들은 그 세련된 연극에 경탄하게 된다. 제비 소굴(역주: 독일에서는 할리우드 액션을 팔을 벌리고 날면서 넘어지는 동작 때문에 ‘제비’라고 부른다.)인 이탈리아에서 시뮬레이션이 너무도 급증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2005/06년 시즌 시작 당시 그러한 사기 행위를 TV 화면으로 증명하면 최소 두 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 p.159

프로 구단의 시작 1888년 FA가 감독하지만 그로부터 분리되고 독립적인 프로리그 도입에 합의했다. 대중에게 오락을 파는 이 ‘풋볼리그’는 프로페셔널리즘을 철저하게 밀어붙이는 반면, FA는 그 규칙을 감독하고 축구에 대한 구조적 통제권을 유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그에서는 아마추어가 사라지게 되었고 모든 클럽은 거대한 주식회사를 이루게 되었다. 곧 국가대표팀에서도 프로선수들이 활약했으나 거기에서 여전히 나병 환자 대우를 받았다. 그들은 젠틀맨들과 한 식탁에 앉지 못했고 (당연히 아마추어인) 주장에게 ‘서(Sir)’라고 존칭을 붙여야 했다. 1899년 국가대표팀은 주장 스미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프롤레타리아’ 출신 프로선수들로 채워졌다. 이 시기에 어림잡아 1천 명의 프로선수들이 잉글랜드에서 활약했으나 축구로 입신출세하여 신분 상승을 이룰 수 있는 스타는 아니었다. 1901년 잉글랜드에서 프로선수 평균 연봉은 144파운드였다. 이 시기에 고참 노동자는 130파운드를 받았다. --- p.309

현재 모습의 축구공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사용된 ‘텔스타 telstar’의 등장으로 최근의 공 형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스무 개의 흰 육각형 조각들과 열두 개의 검은 오각형 조각들로 이루어졌다. --- p.48

예전의 축구화 축구화는 편안한 동시에 꽉 끼게 맞을 수는 없었다. 축구화를 조악한 가죽으로 만드는 한에서는 말이다. 새 신발을 발에 완전히 맞아떨어지게 하기 위해, 신발 안에 축축하게 오줌을 누어서 길들이기 예사였다 .--- p.59

잉글랜드의 학교 스포츠 축구와 럭비의 시작 축구는 이튼, 해로, 차터하우스, 웨스트민스터 등 퍼블릭스쿨(사립중등학교)에서 학교 스포츠로 크게 발전했다. 윌리엄 웹 엘리스라는 학생이 1823년 처음으로 ‘공을 팔 아래 끼고’ 뛰었다는 럭비 창건 신화는 비교적 전통이 일천한 럭비 스쿨을 이튼 스쿨처럼 전통이 깊은 학교들에 맞서 차별화하고 두드러지게 하는 특별함이었다.

--- p.284

출판사 리뷰

독일 축구의 전설 차붐이 추천한 책!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스포츠, 축구의 비밀을 밝힌다
축구선수와 감독, 축구팬 들을 위한
축구에 대한 모든 것 『축구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으며 독일에서 축구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독일에는 축구 도서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의 축구 책으로 꼽힌 이 책은 축구 이론과 현상, 역사를 방대하고도 명쾌하게 서술한다. 우리가 축구에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 공 하나로 하는 경기가 그토록 매력적인 이유가 이 책에 나와 있다.” -차범근

축구 역사와 이론, 축구가 가져온 대중 현상, 역대 경기 등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관점을 다룬 『축구란 무엇인가』가 (주)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축구 서적 시장이 상당히 큰 독일에서도 “축구에 대한 최고의 책(헤센 방송)”,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은 축구 책 저자 중 챔피언스리그에 속한다.(타게스안차이거)” 등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축구 전문 작가인 저자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은 축구가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대중성을 지닌 스포츠임을 인지하고 그 까닭을 찾는 데서 집필을 시작해 그 역사와 의미, 경기를 샅샅이 살피며 축구가 매력적인 수백 가지 이유들을 발견하게 된다.

세계의 놀이인 축구가 이보다 더 잘 묘사된 적은 없다 -브레멘 라디오

월드컵 결승전이면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90분 동안 같은 일을 한다. 어떻게 해서 축구는 수백만 명을 매혹시키는 스포츠가 되었으며 모두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가? 저자는 그 답을 찾고자 축구의 역사와 축구 현상을 캐기 시작해 현대의 거대한 축구 스타디움으로, 전설적인 노동자 축구의 시기로, 산업화 이전 잉글랜드의 난폭한 공놀이로 독자를 안내한다. 축구라는 경기의 역사와 의미, 규칙 변천사와 축구공의 역사, 역대 축구 선수들과 경기의 명장면을 비롯한 갖가지 에피소드까지 축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시각을 두루 살핀다. 한편 본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축구선수, 감독, 축구역사가, 작가들이 남긴 축구에 대한 주옥같은 명언들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 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축구’라는 경기에 대하여)는 스타디움, 규칙, 공, 발, 신체 팀, 시스템, 템포 등을, 2부(축구의 역사)는 로마와 세계에, 이름과 운명, 기사와 농부, 선구자와 설립자, 노동자와 프로선수, 클럽 등을, 3부(축구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서는 훈련, 이상, 춤, 전쟁, 폭력, 정치, 상징, 미디어 등을 다룬다.

책 속 명사들이 말한 축구의 비밀

“축구의 비밀은 공이다.” - 우베 젤러
축구의 비밀은 “공이 지니는 최대 능력을 실현 하는 데 있다.” - 장 지로두
“공은 둥글다.”- 제프 헤르베르거(경기자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공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는 의미)
“축구를 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시오? 자기 영혼이 축구공의 영혼이 되고 심장과 살갗이 가죽이 되는 것이오.” - 멜키오르 피셔의 「축구선수와 인디언」(1924)
“축구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시절(길거리 축구 하던 어린 시절)에 배웠다.” - 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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