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의 힘줄

아킬레우스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영웅이랍니다. 성격은 급하지만 정이 많고, 훌륭한 영웅으로 알려져 있지요. 바다의 여신인 어머니는 아킬레우스를 낳자마자 저승에 흐르는 스틱스 강물에 아이를 담갔습니다. 그 때부터 아킬레우스는 어떤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어머니가 손으로 붙잡고 있던 발뒤꿈치만은 강물에 젖지 않아 치명적인 급소로 남게 되었지요. 그리고 훗날 전쟁터에 나갔던 그는 이 곳에 화살을 맞아 죽고 맙니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지닌 유일한 약점을 가리켜 '아킬레스이 힘줄' 또는 '아킬레스 건' 이라 부르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