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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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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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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70g | 148*225*30mm
ISBN13 9788957321157
ISBN10 895732115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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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을 시작하며 _5
01 아들아, 말뚝을 뽑아라 _15
02 백년의 계획 _45
03 부채, 현재가 미래를 잡아먹다 _73
04 양극화, 네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_103
05 공포를 모르는 야수의 탐욕 _131
06 사이코패스의 천국 _161
07 부자가 존경을 받으려면 _191
08 집단 스톡홀름 증후군 _223
09 매국노가 판을 친다 _253
10 다양성을 위하여, 꼴찌에게도 갈채를 _283
11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대한민국 _313
12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 _343
책을 마치며 _369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서 저자는 양치기 소년이 되어 한국 사회에 늑대가 나타났다는 경고를 한다. 이 경고는 서장을 제외하고 정치ㆍ경제ㆍ문화ㆍ사회ㆍ교육 분야를 포괄해서 모두 열두 개 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꼭지는 내용적으로 독립적이라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독자들에게 바라건대, 양치기 소년의 경고가 거짓말임을 부디 밝혀주기 바란다. 비록 지금은 사람들이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을 치지만 머지않아서 모든 게 좋아질 게 분명하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바란다. 대한민국 및 각 기업과 가계의 미래에 대해 우리 모두 한 점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만일 양치기 소년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양치기 소년이 너무도 지루한 나머지 헛것을 본 게 아니라면? 지금 내가 경고하는 모든 것들로 해서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면?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형은 나의 대학 연극회 선배이고, 졸업한 뒤에도 문예운동 단체에서 여러 해 동안 가까이서 얼굴을 보며 지냈다. 형은 내게 항상 묘한 존재였다. 예술을 하는 사람치곤 매우 규범적인 삶을 살았고, 흐트러진 모습을 별로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권위적인 사람도 아니었고, 목청이 높은 투사형의 인간도 아니었다. 이런 형에게 내가 붙인 별명이 있다. 이름하여 ‘청교도’. 그런데 형은 이 별명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희곡도 썼고 영화 시나리오로 유수의 영화상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형은, 어느 해부터 전업적인 저술가로 살았다. 많은 책을 번역했고, 여러 권의 저서를 이미 갖고 있다. 쉬지 않고, 뚜벅 뚜벅, 남이 뭐라고 하든 상관않고 자기 길을 걸어왔다. 형은 기본적으로 청교도였기 때문이다.

형은 상식이 결여된 우리 사회에 대해 나지막하지만 우직하게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한다. 이 사람의 진실한 언어는 어느 순간 신대륙으로 향하는 도전자의 나침반이 될 것이고, 때론 왕당파와 맞서 싸우는 혁명가의 노랫말이 될 것이다.

형의 글은 얼핏 온화해 보인다. 차분한 목소리 속에 뜨거운 분노를 숨겨 놓았기 때문이다. 상식을 기만하는 우리 사회에 대한 형의 언어를 나는 주의 깊게 읽는다. 분노조차 이리도 근면하게 나직하게 이야기 하다니, 형은 역시 청교도다.
정진영(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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