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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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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의 한국사

: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살아남은 자들의 시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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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6쪽 | 626g | 153*224*30mm
ISBN13 9791155401361
ISBN10 115540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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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은 사냥개가 자신을 다음 사냥감으로 삼을까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범려는 미래를 예감하고 화를 면했지만, 고조선 멸망에 앞장섰던 이들은 그렇지 못했다. 전쟁 이후 논공행상을 살펴보면, 자신이 몸 담았던 곳과 함께했던 이들을 배신하고 일신의 영달을 꾀한 대가는 대개 이런 식으로 끝났다. _〈고조선 멸망 이후, 배신자들의 끝〉 중에서.

신라는 고구려 멸망 이후 논공행상을 통해 포상을 실시했지만, 마냥 축배를 들 수는 없었다. 고구려가 무너지자 당이 본색을 드러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당이라는 대제국의 압박에 신라는 어떤 식으로든 대응해야만 했다. 축제를 유보한 신라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하나는 당의 지배질서에 흡수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당에 반기를 들고 맞서는 것이었다. 신라의 선택은 후자였다. _〈고구려 멸망 이후, 논공행상의 정리〉 중에서.

전쟁에서 대패한 거란군은 대부분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었다. 그중에서 기술이 뛰어난 자는 개경에서 장인으로 활동했다. … 동아시아에서 여러 민족과 국가 간의 전란이 빈번해지고 여러 경로를 통해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고려에서도 잡거와 귀화가 잦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포로가 된 대부분의 거란인은 향이나 부곡과 같은 집단 거주지로 편제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양민에 비해 신분적으로 차별대우를 받았으며, 거주 이전에도 제약이 있었다. _〈거란과의 전쟁 이후, 차별받는 이방인들〉 중에서.

그런데 《고려사》 〈형법지〉에는 문신형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다. “절도범이 귀양 중에 도망쳤을 때는 자자형刺字刑을 가해 육지와 멀리 떨어진 주현州縣으로 귀양을 보낸다.” 절도범은 먼저 귀양을 보내는데, 이후 도망했을 경우 가중 처벌해 문신을 새겼음을 알 수 있다. 고대에 왜의 영향을 받아 행하던 문신이 점차 사라졌다가 고려시대에 다시 등장한 것이다. _〈이자겸의 난 이후, 문신의 부활〉 중에서.

〈태평사〉에서 구체적인 전투 장면 묘사는 울산왜성전투에 한정되고 있다. 가사 작성을 지시한 경상좌병사의 직위나 울산왜성전투에 참여한 박인로의 묘사를 감안하면, 〈태평사〉는 울산왜성전투에 참여한 ‘육군’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수군’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되었다고 보는 관점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_〈정유재란 이후, 그럼에도 희망의 노래〉 중에서.

지역별로 종가 수를 다시 살펴보자. 1935년 당시 경북, 전남, 경기가 모두 200개를 넘었다. 경남, 충북, 충남도 100개를 넘었다. 일제강점기와 현재를 비교해 보면, 경북이 극단적으로 많은 것이 아니고 다른 지역의 종가가 급속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도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사회 변화와 인구 이동이 빨라졌다. 종가들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비껴갈 수 없었다. _〈나선정벌 이후, 종갓집의 급증〉 중에서.

만철 총재였던 고토 신페이가 역사조사부에 물었다. “총독부를 설치하는 곳으로는 역사적 관점에서 경성이 괜찮은가? 또 총독부의 명칭은 어떤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시라토리 구라키치 등은 답했다. “총독부는 반드시 평양에 설치해야 한다. 경성은 안 된다. 지금 또 하나는 조선이라는 명칭은 적당하지 않다. 오히려 ‘고려총독부’라고 해야 한다.” _〈러일전쟁 이후, ‘고려총독부’의 설립〉 중에서.

1910년 탁지부度支部에서 작성한 《한국연초조사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남아 있다. “연장자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어른에 대한 결례이니 흡연하지 않는다. 여자가 남자 앞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결례이니 몰래 담배를 핀다. 연장자가 여자에게 ‘담배를 피우냐’고 물으면, 설령 흡연할지라도 ‘네’라고 대답하는 것은 공손하지 못하고 반드시 흡연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것이 예의다.” _〈일제 침략 이후, 담배 전매의 시작〉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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