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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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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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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32g | 127*188*20mm
ISBN13 9788952111531
ISBN10 89521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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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울대학교기초교육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은 지난 2002년 기초교육 전담부서로서 설치되었다. 학내 구성원을 위해 학과와 학문분과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의 기초교양과목 및 특별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화의 장을 통해 길이 너무 많아 길을 찾기 어려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이웃의 삶에 대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관악초청강연』을 기획했다.
저자 : 이순재
1934년 함경북도 회령 출생. 1958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피난 시절 본 연극에 감명을 받아 연기하기 시작했다. 서울대 재학 중 서울대연극부를 창설하였고, 1956년 '지평선 너머'로 정식 데뷔하였으며, 이후 5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연기하고 있다. 연기자 협회의 초대와 2대, 12대 회장을 역임했다. 제14대 국회의원이었으며, 1998년부터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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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장을 열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은 삶의 길을 스스로 열어나갔을 뿐 아니라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을 보여주신 분들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면서 겪은 성공과 좌절, 열정과 노력은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체험으로 다가왔고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차례의 강연으로 흘려버리기엔 이 감동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강연회엔 강연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대화가 있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서부터 강연, 그 뒤로 패널에 참여하신 교수님들의 질의와 보충 설명, 강연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한 반응이 거의 두 시간에 걸쳐 이어졌습니
다. 이 생생한 대화의 장을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사실 강연을 해주신 분인들 어디서 이렇게 좋은 패널과 진지한 청중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겠습니까. 이 책을 출간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정말 보여주고 싶은 건 바로 이 대화의 모습이었습니다.---기초교육원장 서문에서

예술에는 규격이 없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볼게요. 서울대학교 출신 배우가 하나 있죠, 김태희. 김태희는 초기에 학교 덕을 좀 봤죠. (일동, 웃음) 그 또래 중에서 서울대학교 나온 사람이 별로 없었으니까, 김태희, 이쁜데 서울대학! 이게 쫙 올라 간 거죠. (일동, 웃음) 내가 초창기에 처음 데리고 연기해봤는데, 그냥 그렇더라고요. (일동, 웃음) 그런데 요즘 내가 공연하는 연극에, 한양대학교의 최현인 교수하고 같이 찾아 왔더라고요. 그래서 “너 요즘 뭐하냐”고 물었죠. 요새 작품이 없잖아요. 그래서 “준비하는 건 뭐냐”, 물었더니 영화도 찍는 게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드라마라도 해야 될 거 아니야. 그래야 뭐라도 한번 해볼 거 아니냐. 그럼 뭐하냐.” 그랬더니 최현인 교수한테 사사를 받고 있다고 그러는 거예요. 연기 사사를 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그래 그럼 됐다!’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사실 CF 여럿 찍어서 돈도 몇 억씩 다 벌었으니까, 그걸 가지고 저기 몰디브나 하와이 가서 놀고 앉았을 수 있는데, 그러면 그걸로 끝이죠. 요새는 그것을 재충전이라고 그러더군요. 이상한 충전 다 봤어. (일동, 웃음) 그런데 사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너 됐다. 됐다.” 그랬죠. 왜? 연기는 학문의 세계와는 다르기 때문이에요. 이게 어떤 면에서 노동하고 연결이 돼요. 연기는 실제 몸으로 훈련을 하고 자기 몸을 가지고 구사해야 되기 때문에, 간단한 것도 훈련이 필요한 직종이에요. 이론을 머리에 아무리 많이 넣어도 소용없어요. 의외로 서울대학교 출신 연출자 중에 연출 제대로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머리로 알기만 하지 실제를 모르니까, 현장에 갖다 놓으면 느리고 엉망진창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체험을 통한 경험이 대단히 중요해요. 예술적 세계라는 것은, 그림도, 영화도, 저 음악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줄리어드’ 나왔다고 다 명연주자가 되는 것은 아니죠. 예술이라는 것은 어느 한 규격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예술적 가치관도 스스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행위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되고 목적도 생기는 것이지요.

이순재는 이순재 나름대로의 연기가 있고, 최불암은 최불암 나름대로의 것이 있고, 신구는 신구 나름대로의 연기가 있는 것이죠. 같은 인물도 내가 할 때와 최불암이가 할 때와 신구가 할 때가 다 다르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연기는 한이 없는 것이고, 한계가 없는 거예요. 예술이 그렇지 않아요? 예술에 끝이 있습니까? 예술에는 끝이 없죠. 한 시대에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있을 뿐이고 피카소가 있을 뿐이지, 그것이 예술과 그림의, 음악과 예술의 끝은 아니다 이거에요. 우리 연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연기는, 항상 창조적 욕구를 촉발시키는 작업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놀고 돈 버는 곳이 텔레비전이에요. 버라이어티 쇼 프로라는 것은 전부 나가서 놀고 돈 벌더라고요. 그냥 물에 빠졌다 일어났다 하는 것으로, 돈도 많이 줘요. (일동, 웃음) 그러고는 우리처럼 평생 연기한 사람한테는 자꾸 돈을 깎으려고 한다고요. 이래서는 해볼 맛이 나겠어요? 속상하고 약올라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어서 때려치우고 싶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는 이유는, 그래도 ‘나는 예술인이다. 예술을 추구한다. 아직도 내가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 돈이야 그까짓 거 좀 적게 받더라도, 예술로서 더 해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거죠.
---「이순재: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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