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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금융 사용설명서
중고도서

파생금융 사용설명서

: 선물 옵션에서 구조화금융까지 쉽게 설명한 파생금융의 모든 것

권오상 | 부키 | 2013년 11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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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36g | 152*225*30mm
ISBN13 9788960513525
ISBN10 89605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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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과연 믿을 만한가?”라고 반문한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그러나 0.4퍼센트가 아니라 4퍼센트가 시장에 나와 직접 거래하겠다고 하면 그 가격 변동이 드라마틱하게 커질 것이라는 점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주식이라는 것은 그 수가 한정되어 있다. 즉 4퍼센트를 사고 싶다고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을 팔겠다고 하면 팔 수는 있는 것이다. 따라서 큰 물량으로 거래한다는 것은 주식을 가진 누군가가 자신의 주식을 팔겠다는 의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시장에 직접 나와 4퍼센트를 한 번에 팔려고 하면 주가가 폭락해 코스피의 작동이 멈춰 버릴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코스피의 개별 종목에는 하한가 제도가 있다. 이처럼 대량의 주식을 팔고 싶을 때는 ‘블록 매도(block sale)’ 방식을 통해야 한다. 블록 매도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대량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관과 기관 사이에 직접 가격을 협상해 매매하는 방식이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관찰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공시하는 주가’와 이와 같은 큰손인 ‘기관들이 자기들끼리 거래하는 주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별개 가격이 동시에 성립되는 것이 공정한 것인지 묻는다면 또한 대답하기 어렵다. 어떠한 의미에서는 0.4퍼센트의, 이른바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큰손을 위해 열심히 제로섬 게임을 벌이며 가격을 발견하게 해 주는 실험용 쥐와 같은 입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pp.133~134쪽

선물을 통하면 가뿐하게 단 한 번의 거래로 한국 주식 시장 전체에 대한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으니 편하기 그지없다. 혹시 한국 주식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도 이와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인덱스 펀드는 하루에 한 번 종가로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낮 동안의 가격 변화에는 무방비 상태다. 게다가 원금을 100퍼센트 투자해야 하므로 레버리지가 허용되는 선물에 비해 효율성도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 전체에 대해 공매도를 하고 싶을 때, 현물 주식으로 하려면 제약이 많아 어려움이 크고 인덱스 펀드는 아예 공매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반면에, 선물은 아무런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번에 매도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주식에 대한 선물은 한국 주식 시장 전체에 대한 매수와 공매도를 레버리지를 일으켜 손쉽게 수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도구로서 존재한다.---p.136쪽

그래서 2005~2007년에 많이 팔린 해외 펀드는 대부분 환 헤지형 펀드였다. 자산운용사는 환율로 인한 변동성을 제거하고 주식 가격 변화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며 환 헤지를 권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잘은 몰라도 안전하게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가입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2008년이 되어 환율이 튀어 오르자,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자산이 손실을 입는 것으로도 모자라 원금까지 까먹어 추가로 돈을 더 내야 한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이다. 투자는 원금을 다 잃을 수는 있어도 원금 이상 잃을 일은 없어야 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한마디로 분통 터질 일이었다. 투자의 결과로 원금 이상의 손실을 입는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 또는 거래다. 가령, 레버리지를 걸지 않고 수중의 돈을 가지고 한국 주식을 샀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그 주식이 상장 폐지되어 종잇조각이 되는 일일 텐데 그 경우조차도 원금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는 없다. 리스크를 줄여 준다니 다른 투자에 비해 더욱 안전하겠다는 심산에 환 헤지형으로 가입했는데, 그로 인해 원금을 넘어서는 손실을 입으라고 하니 이는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인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pp.182~183

그러면 반대로 옵션 시장에서 관찰되는 풋옵션의 계약 수와 콜옵션의 계약 수를 토대로 주식 시장이 황소 시장이 될지 곰 시장이 될지를 전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즉 콜옵션 계약 수가 많으면 황소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많고, 반대로 풋옵션 계약 수가 많으면 곰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클까? 실제로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들을 보면 이러한 전망은 그다지 신뢰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지나친 의미나 비중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투기 목적으로 옵션 시장에 나타나는 개인 거래자들을 보면, 처음에는 옵션 매수, 그것도 대부분 그 옵션 프리미엄이 매우 싼 외가격 옵션의 매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로또를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심정으로 일종의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이다. 옵션 시장에서 활동하는 개인 중에 외가격 옵션을 샀다가 굉장히 큰 수익률을 거둔 사례를 떠벌리지 않는 이가 없다. 그러나 이처럼 외가격 옵션 매수를 주로 하는 개인치고 옵션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외가격 옵션을 매입하는 전략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이 개인 투기 거래자들이 이를 지속할 만한 자기 자본금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단계를 졸업하고 난 다음에는 대부분 일방적인 옵션 매도자의 길을 걷는다. (...)---pp.154~155

이 원자재의 편의 수익은 주식 배당금보다도 상황이 좋지 않다. 주식 배당금은 적어도 사후적으로는 관찰할 수 있는 대상인 반면, 이 편의 수익은 절대 직접 관찰할 수 없는 대상이다. 오로지 이론상으로 유추할 따름이다. 그러니 원자재에 대한 선도ㆍ선물 거래를 하는 시점에 이 편의 수익 값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방법은 한마디로 없다. 즉 원자재 선도ㆍ선물 거래의 완전한 차익 거래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뿐 현실에서는 성립할 수 없다.
이처럼 차익 거래라고는 하지만 무위험이라고 절대 볼 수 없는 ‘모조(pseudo) 차익 거래’가 꽤 많다. 가령, 기업 인수ㆍ합병 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차이로부터 수익을 거두겠다는 리스크 차익 거래(risk arbitrage) 혹은 합병 차익 거래(merger arbitrage), 통계적인 경향으로부터 차익을 거두겠다는 통계적 차익 거래(statistical arbitrage)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거래 방식이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러한 거래에서 이익을 발생시킬 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을 무위험의 차익 거래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1990년대 세계 최고 헤지펀드로 추앙받던 LTCM(Long-Term Capital Management)도 이른바 채권 차익 거래라는 것을 수행하다 1997년 파산했다. 시장이 그들의 생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그 중간의 평가상 손실 및 현금 중간 정산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p.200

그럼, 투자은행의 옵션 트레이더가 실제 하는 일이 무엇일까? 한 올의 말총에 매단 칼 아래에 앉아야 했던 다모클레스(Damokles)처럼, 미래의 불확실성이라고 하는 칼을 머리 위에 둔 채 끊임없이 동적 복제에 의해 자신의 포지션을 헤지해 나가는 존재인 것이다. 먼 훗날의 일은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할 필요도 없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며 가까운 미래의 불확실성과 싸우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무리 현재는 무위험 상태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다 하더라도 잠시 후면 다시 위험 상태에 빠질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동적 복제에 의해 조정해 나간다.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렸다고 생각되면 다시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마주해야 하는 시시포스, 예상 못 한 점프가 한 번 발생하면 날개를 잃고 떨어질 일만 남게 된 이카로스……. 이것이 옵션 트레이더의 운명이다.---pp.218~219

재미있는 것은 헤지펀드 창시자 존스는 이 관리 수수료의 존재를 매우 어이없어했다는 점이다. 그의 헤지펀드에는 관리 수수료가 없었다. 관리 수수료가 있으면 헤지펀드 매니저로서 가져야 할 성과에 대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것이라는 우려에서였다. 이런 생각은 사실 꽤 진실에 가까운 것이다. 성과와 무관한 관리 수수료를 이러한 수준으로 받을 수 있다면 헤지펀드는 특별한 성과를 내기보다 적당한 정도의 성과를 내면서 자산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앞에서 본 바와 같이 1억 달러 수준의 자산을 갖고 있다면 22억 원 정도의 관리 수수료가 매년 생기지만, 이것이 10억 달러 수준으로 올라가면 220억 원의 수수료가 매년 발생한다. 이러한 수준의 이익이라면 별다른 것을 고민하지 않고서도 꽤 큰 재산을 축적해 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름만 헤지펀드일 뿐 사실은 자산운용사와 다를 바 없어지는 것이다.
---pp.27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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