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예수의 발자취
중고도서

예수의 발자취

: 그의 생애와 그리스도교의 기원을 찾아서

정가
68,000
중고판매가
58,000 (1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무료 ?
  • 보스턴일기에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808g | 227*276*30mm
ISBN13 9791185093130
ISBN10 118509313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복음서를 읽을 때는 그 저자들이 말이 지닌 힘 외에 그 어떤 설명도 덧붙일 수 없었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현대 작가들이 서사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그림이나 그래프, 사진 같은 장치들을 복음서 저자들은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따라서 그들은 많은 고대 저자들이 활용했던 설명의 또 다른 형태, 즉 상징적 언어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고대 작가들은 상징적인 이미지에 기대어 독자들이 원하는 교훈의 깊이와 의미를 서사에 불어넣었다. -13쪽

로마제국 전반에 걸쳐 통일성과 충성심을 불러일으킨 주요 동력은 아우구스티누스가 식민지 주민들에게 명예 로마 시민권을 부여하는 정책이었다. 공화국 시절에도 자격을 갖춘 개인이나 지역에 시민권을 부여한 경우가 드물게 있었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런 관행을 전례 없는 정도로 강화시켰다. 로마의 시민권을 획득하고 토가를 입을 수 있는 권리가 민족을 불문해 야망 있는 사람들의 공동 목표가 되리라는 사실을 기민하게 예측한 결과였다. -35쪽

마태오의 복음서에서는 이런 상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너무나 잘 아는 요셉이 등장한다. 마리아와 부부관계를 맺지 않았기에 자신이 아이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요셉은 혼전계약서가 파기될 것을 예측한다. 하지만 그는 마리아가 창피당하고 추문의 주인공이 되는 걸 원치 않았다. 마태오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썼다(마태오 1:19). -100쪽

요한과 쿰란 분파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설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쿰란 공동체의 일원이었던 그가 이후 독자적인 노선을 걸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는 가깝게 지내는 구성원 사회보다는 모든 유대 사람을 대상으로 회개운동을 벌이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사실은 루가가 요한의 유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는 점이다. “아기는 날로 몸과 마음이 굳세게 자라났으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루가 1:80). -138쪽

학계에서는 바리새파와 헤로데 안티파스의 법정이 공모해 예수를 제거하려 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먼저 안티파스는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법적으로든 다른 면으로든 그 어떤 핑계도 찾을 필요가 없었다. 예수에게 몰려드는 군중이 진정 자신의 통치에 위협적이라고 이 분봉왕이 판단했다면 세례자 요한을 처리한 것과 같은 방식을 동원하면 될 일이었다. 군대를 보내 예수를 체포한 뒤 지하 감옥에 처넣으면 그만이었다. 갈릴리는 안티파스 치하에 있었다. 이 지역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저항의 싹을 색출해 잘라버리는 일이야말로 로마가 안티파스에게 위임한 사항이었다. -200쪽

왜 비유일까? 예수는 왜 명확한 표현으로 하느님 나라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지 않았을까? 예수의 비유담들은 수수께끼와 같아서 의도를 이해하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이에 대한 예수의 답변은 이러했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들려준다. 그것은 그들이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이 알아보고 알아듣기만 한다면 나에게 돌아와 용서를 받게 될 것이다.”(마르코 4:11-12). 하느님 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로마인들이 정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다분했기 때문에 예
수가 내용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문헌도 있다. 따지고 보면 결국 로마인들은 그런 식으로 해석해 예수를 처형했다. -204쪽

하지만 이들보다 훨씬 더 벅찬 과제가 남아 있었다. 십자가형을 받아 죽은 예수가 메시아라고 유대인을 설득할 방법을 찾는 일이었다. 더 이상 살아 있지 않은 예수가 메시아다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메시아로 인정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리고 그가 진정 하늘에서 내린 선지자라면 하느님은 어찌하여 그토록 수치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도록 했단 말인가? 이런 문제는 열두 사도에게 크나큰 고민거리였다. 대부분 어부였던 사도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이었지만, 예수가 가르쳐준 내용을 기반으로 포괄적인 신학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능력은 구비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런 리더십이 간절하던 시기에 바울이 사도들에게 합류했다. -279쪽

이슬람 제국의 팔레스타인 지역 통합과정은 십자군 전쟁 시대에 잠시 멈추었다가 20세기 초엽까지 계속 이어졌지만, 유럽 순례자들의 성지순례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몇몇 학자들이 지적했듯이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단 한 번도 순례를 신성한 의무로 정한 적이 없으며, 해적이 들끓는 바다와 위험천만한 육로를 통해 이슬람교도의 예루살렘으로 용감무쌍하게 여행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구원의 자격을 부여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348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