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투명 카멜레온
중고도서

투명 카멜레온

정가
13,500
중고판매가
8,000 (41%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소나무 책방에서 4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428g | 128*188*30mm
ISBN13 9791160073331
ISBN10 116007333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목소리가 이러니까 얼굴을 봤을 때 실망하는 거잖아. 다들 그래.”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교 짱, 그렇게 못나지 않았어.”
모모카 씨가 고개를 이으로 돌리고 아주 진지하게 위로해주었다.
“목소리가 너무 좋은 거지.”
그것이 바로 십 대 중반부터 나를 속썩여온 문제다. --- p.20

침묵 속에서 나는 생각했다. 아니, 가만히 서서 행동에 나설 용기를 찾아 가슴속을 들여다보았다. 내 용기는 언제 마지막으로 보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가슴속 깊은 곳에 처박혀 있어서 냉장고 신선실에 방치된 오이처럼 물컹물컹했다. 나는 물컹물컹한 용기를 붙잡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바닥 전체에 힘을 주어 신중하게 끌어당겼다. 아직 과육이 완전히 물크러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차분히, 조금씩 잡아당겼다. 너무 우물쭈물하다가는 전부 끝장난다. 뭘 어떻게 해도 돌이키기가 불가능해진다. 나는 그걸 안다. 그러니 용기를 내야 한다. 물크러지지 않은 용기를 끄집어내야 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p.284

그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그런 생각은 아무리 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 행동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선택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을 새로이 만드는 수밖에 없다. 새로운 지금을 만들면 된다. 설령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세계라도 진심으로 바라면 사람은 만질 수 있다. 두 다리로 설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믿었다. --- p.400

모두가 만들어주려고 애쓰는 새로운 세계를 두 발로 걸어보기로 했다. 발밑이 투명하여 겁이 났지만 나는 투명한 카멜레온을 오랫동안 길러본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 친숙하게 지내온 라디오 전파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분명히 거기에 있다. 언제든지 거기에 있다. --- p.410

“약한 건 싫지 않아. 싫기는커녕 가끔은 아주 마음에 들어. 이 라디오도, 방에 진열해둔 라디오도 가냘픈 소리밖에 나오지 않지만 이렇게 귀를 기울이면 참 좋잖아. 가전제품점에서 파는 라디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성능이 별로고 불완전하지만, 그게 좋잖아?”
--- p.41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라디오 디제이인 기리하타는 멋진 목소리와 어울리지 않는 별 볼 일 없는 외모가 콤플렉스다. 매일 일상에서 일어났던 사소한 일들을 각색해 방송하고, 심야 방송이 끝나면 단골 바 ‘IF’에서 나이를 초월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이 일과. 그러던 어느 날, 웬 미녀가 바에 들어와 ‘죽였다’라고 중얼거리고는 돌아간다. 수수께끼의 그녀 미카지 케이는 다음날 다시 찾아오고, 의도치 않게 케이를 속이게 된 기리하타는 사과를 빌미로 친구들과 함께 그녀가 벌이는 온갖 소동에 휘말리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새삼스레 내가 재미를 보장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치오 슈스케가 썼으니까. 그러므로 이 자리에서는 한 명의 독자로서 거짓 없는 감상 한마디만. 멋진 '거짓말(엔터테인먼트)'을 선사해줘서 고마워. 미치오 군.
-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힘을, 우리는 언제나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미완의 동료들이 펼쳐내는 잡다하고도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야말로 너무 과장되지 않은, 본연의 희망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 와타야 리사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이번 작품은 전에 없이 웃기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애절하며,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더 따뜻하다.
- 사와다 시로 (마루젠 쓰타누마 점 서점원)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