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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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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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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486g | 140*205*24mm
ISBN13 9788950968175
ISBN10 895096817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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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지영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했다.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에서 [트랜스포터, 표사]로 최우수상을, [북의]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PD로서 2006년 골든 체스트상(International Television Festival: The Golden Chest Prizes)에서 TV문학관 [외등]으로 작품상을, 2010년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에서 미니시리즈 [추노]의 기획 및 제작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아이리스], [공주의 남자] 등의 책임 프로듀서이며, 저서로 [닥터 이방인]의 원작 소설 『소설 북의』, 판타지 팩션 소설『고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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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말대로 경찰서 다 왔으니끼니 날래 내리시오.”
“그런데 아저씨, 조선족이세요? 말투가 무척 특이하시네요.”
뜬금없이 채율이 사내의 어투를 물고 늘어졌다.
“그리고 왼손도 크게 다쳤었나 봐요? 손가락 두 개가 없으신 걸 보면.”
운전대를 잡은 왼손에는 약지와 소지가 한 치 정도의 짧은 마디만 남긴 채 사라지고 없었다. 절단된 부분은 보기 싫은 흉터처럼 뭉뚝한 모양새로 아물어있었다.
“누구랑 싸우다 그런 건 아니죠?”
사내의 입은 자물쇠처럼 꾹 닫힌 채였다. 채율은 눈치 없는 질문을 했다 싶어 머쓱해졌고 잠자코 눈치만 살폈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설마 화 난 건 아니겠지?’
--- p.24~25

“왜 딴소릴 하지? 원동호 그 새끼를 민다경 네가 어떻게 아느냐니까!”
노수창이 버럭 소리를 내질렀다. 보아하니 지난번 식사 자리에서 원동호의 이름이 나왔던 일은 까맣게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노수창은 실성한 사람처럼 소리를 질러댔다.
결국 민다경이 포기한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언니는 파리에서 이틀 머문 뒤에 유럽 어디로 갈지 다시 정한댔어요. 형부한테 필요할지는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알려드리죠. 파리에서 언니가 머물 호텔 주소예요.”
민다경은 핸드백에서 메모지 한 장을 꺼내 집무실 책상에 떨어뜨렸다.
“언니는 형부가 직접 와주길 원해요. 가능하면 같이 유럽 여행을 할 수 있으면 더 좋다고도 했고요.”
“…….”
“결정은 형부가 하세요. 피아노 콩쿠르를 포기하고 언니 마음을 되돌리든지, 아니면 여기 남아서 그 망할 피아노 콩쿠르나 계속 붙잡고 늘어지든지…….”
“파리에 머무는 고작 이틀 동안 나더러 결정하라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 아닌가?”
“형부는 어제 언니한테 24시간도 안 줬어요.”
할 일을 다 마친 민다경은 아무런 미련 없이 집무실을 떠났다.
--- p.253~254

“그딴 엉뚱한 약속을 왜 하네, 응?”
“뭘 걱정해요? 제가 우승해버리면 될 거 아녜요? 그럼 사장님 공장, 아무 걱정 없이 평생 잘 돌아갈 텐데, 이런 일석이조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요?”
“누가 내 걱정하라고 했네? 채율이 니 걱정을 하라 했디. 여튼 이 에미나이 간땡이가 부어서리.”
“그러니까 사장님은 절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하는 거예요, 노수창한테 빼앗기기 싫으면.”
“뺏기긴 뭘. 언제 내 것인 적이 있었나?”
“네?”
무심코 튀어나와버린 말에 동호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벌게졌다.
--- p.288~289

“아하, 그러니까 내가 지면 심사위원단에서 요나스 교수를 빼라? 이봐요, 원사장!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 모양이오. 나는 그럴 만한 힘도 능력도 없는 사람입니다.”
노수창이 겸손을 가장하며 발을 뺐다.
“내레 잃어버린 손가락은 아직 따져 묻지도 않았습네다.”
“뭐요?”
“잘려나간 내 손가락에 걸려있는 노대표님의 오래된 빚도 이번 대결에 함께 걸도록 하디요. 어떻습네까, 그 정도면 만족스럽겠습네까?”
동호는 손가락이 두 개나 잘려나간 왼손을 노수창의 얼굴 앞에 들이댔다. 그러자 이제까지 여유작작하던 노수창이 하얗게 질렸다. 끝마디가 잘려 뭉툭하게 아물어버린 두 손가락은 모두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분위기가 다시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누구도 감히 먼저 말을 내지 못했다. 납덩이같은 침묵이 마치 밤을 꼬박 샐 것처럼 오래 어깨를 내리눌렀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고요는 노수창의 고갯짓으로 간단하게 끝났다.
“좋아, 오랜만에 한번 붙어봅시다.”
--- p.3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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