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난 부모라도 선생님 노릇까지 하면 결과는 반대로 나온다. 행동과 표정이 IQ 80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나중에 IQ 130으로 밝혀진 일이 있었다. 그 원인은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이럴까, 저럴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실행이 좀 늦는 것을 두고 엄마가 “너는 왜 뭐든 빨리 못하니?”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 말 때문에 자신이 생각을 하면 야단을 맞는다는 인식이 생겼고, 결국 ‘생각하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인생 각본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크리스티안 미레스쿠’와 그의 팀은 컴퓨터 게임 등으로 느끼는 지속적 스트레스가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갈 때 만들어지는 뇌신경 세포의 형성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장기적 스트레스로 코르티솔이 많아지면 학습과 창의적 활동에서 왜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멍청한 무기력증에 빠지는지와 왜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에 대한 뇌신경학적 연구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임상 신경의학 교수인 ‘프랭크 R. 윌슨’은 운동과 제스처가 인지 발달의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운동과 놀이와 만들기, 즉 육체적 활동과 제스처, 도구를 만드는 손짓이 뇌를 구축하고, 교육을 형성한다고 말하면서 아동기의 교육이 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책이 전반적으로 제시하는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절대로 과잉 보호나 과잉 지도로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억압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감정 코칭이라는 양육법을 배워 아이의 자존감을 세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존감과 자기주도성을 빼앗는 것은 단지 자기주도학습을 못하게 하여 아이의 꿈을 잃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아이가 30대 중반 이후를 병원에서 보내게 하거나 암, 당뇨, 심장병, 뇌졸중으로 시달리게 하거나 일찍 죽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b>전교 꼴찌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저자가 밝히는 두뇌 과학 자녀 교육서 </b><br/>저자 고리들은 고교시절 전교 꼴찌에서 전국 100위권(0.03%)으로 성적을 올린 경험이 있다. 저자는 자기가 경험한 성적 향상의 비밀을 두뇌 과학을 통해서 이해했다고 한다. 저자는 서울대에 합격한 이후 교양서와 학술서 등 1만 여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또 건강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저자가 자녀로서, 부모로서 경험하고 느낀 자녀교육에 대한 깨달음을 두뇌 과학을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br/><br/><b>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두뇌 과학’에 빠져라 </b><br/>이 책에서 소개하는 두뇌 과학의 원리는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과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태교에서부터 어떻게 키우고, 바라보고 믿어주고 이끌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두뇌 과학’을 통해서 평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방법을 비교적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br/>이 책이 가장 먼저 필요한 사람은 유치원생과 초등 1학년생의 엄마이다. 아이가 공부로맨스에 빠져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최신의 뇌신경 과학 원리, 교육 심리학, 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설명한다. 우리 아이가 건강을 지키는 원리와 공부가 잘되는 원리를 두뇌 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다. <br/><br/><b>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은 두뇌의 ‘회복탄력성’에서 시작된다</b> <br/>자기주도학습은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이어야 효과가 있다. 결국 동기 부여와 공부 의지가 습관으로 안정되어야 자기주도적 행복과 성공을 성취할 수 있다. 이 책은 급변하는 21세기 초경쟁 사회에서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회복탄력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두뇌 과학으로 설명하였다. 20세기에 태어나서 21세기의 자녀를 기르는 부모들이 21세기적인 양육을 즐겁고 현명하게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