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중고도서

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 아픔을 마주하고 헤쳐가는 태도에 관하여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10,000 (23%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ksy8712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34g | 127*183*20mm
ISBN13 9788952795519
ISBN10 8952795512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5분 가까이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뭔가 ‘울컥’ 올라왔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진지하게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너무 고맙게 느껴졌던 거다. ‘직업상 어쩔 수 없이 환자에게 집중해야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진정성 여부는 상관없었다. 그냥 내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스러웠다. --- p.16~17

‘병원 가는 길에 아는 사람 만나면 어떡하지?’ 늘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부끄러워할 일이 전혀 아니란 걸 안다. 하지만 딱히 내놓고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다. --- p.36

“부작용이 심해지면 어떡하나요. 이러다 혹시 ‘바보’가 되는 건 아닐까요?”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건 약이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 효과도 없다면 부작용도 없겠죠. 혹시라도 부작용이 심하면 약을 바꾸든지 다른 방법을 쓰면 되고요.”
부작용을 항상 나쁘게만 생각하던 나는, 의사에게 ‘한 방’ 먹은 기분이 들었다. ‘부작용이 두려워 약을 안 쓴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 p.46~47

내가 잘못해서 병에 걸린 것 같아 미안했고 언제 나을지 몰라서 또 미안했다. 치료 초기, 두 달 정도 집에서 쉬고 있을 때는 돈벌이를 못 하는 가장이라는 자책감으로 또 괴로웠다. 미안한 마음에 자꾸만 아무도 안 보는 데서 약을 먹기 시작한 것이다. --- p..66

‘걸리다’라는 말 대신 ‘왔다’는 말은 뭐랄까 중립적인 느낌을 준다. 내 잘못이 아니라 그냥 우울증이 자기가 알아서 나에게로 온 것 같은 상태 말이다. --- p.78

요즘 꿈에 내가 미워했고 미워하는 사람들이 자주 나타난다. 현실에서 마주치면 여전히 부글부글 악감정이 끓어오르는 진상들이다. 신기하면서도 다행인 건, 꿈에서나마 그들에 대한 미움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p..15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울증입니다”라는 의사의 말을 실제로 들었을 때, 내가 한 행동은 병원을 나와 회사를 그만둔 것이었다. 체계적 치료는 하지 않았다. 내가 우울증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기 두려웠다. 지금도 여전히 우울하지만 병원을 가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이 책은, 그날의 내가 병원을 나서는 대신 정식으로 치료를 했을 때의 이야기다. 특별한 교훈이나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다만, 내일은 정신과에 가볼 용기가 생겼다.
- 김보통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저자)
저자는 우울증에 ‘걸리다’, ‘앓다’, ‘생기다’ 대신 ‘오다’라는 동사를 썼다. 내가 부른 게 아니라 우울증이 나에게 왔고, 또 언제든 돌아갈 수도 있다는 믿음이 담겼다. 가까운 이들에게조차 쉬이 털어놓기 어려운 게 마음의 병이다. 그중에 제 발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어찌어찌 병원 문턱을 넘고 처방전이라도 받으면, 낙인이라도 찍힌 것만 같은 기분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 저자 역시 아내에게 말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까. 처음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은 당당히 사무실 책상에도 약 봉투를 올려둘 수 있게 됐다. ‘실은 나도…’로 시작되는, 주변인들의 은밀한 상담 요청을 받기 시작했다. 혹시 당신도 아직 털어놓지 못했다면,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김소영 (『진작 할 걸 그랬어』 저자, 방송인·책발전소 대표)
나는 언제나 우울증 환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또 본인만의 경험과 자세한 치료 과정, 상담사의 해결책이 담긴 책을 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저자는 ‘정신병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한 상태에서 우울증을 맞닥뜨리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치료 과정을 아주 민예하고 성실하게 써나간다. 또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약과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은 가볍고 리듬감 있는 문체 덕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마치 한 권의 소설 같기도 한 이 책은, 정신과에 가기 전 미리 읽어야 할 ‘입문서’로 불러도 좋을 거 같다. 그럼 조금은 편안하게 병원 문을 두드릴 수 있지 않을까.
- 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