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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다니는 옆집 형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글로벌 금융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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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다니는 옆집 형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글로벌 금융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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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148*210*20mm
ISBN13 9791155284568
ISBN10 115528456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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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육민혁
호기심이 많아 연구하며 직접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아직 지식이 얕고 경험도 일천하기에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실행력으로 이를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위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해 보니 이들이 가는 곳이 학교, 학원, 극장, PC방, 카페, 레스토랑, 노래방 기껏해야 호프집 정도이고 대부분의 경우 사는 곳에서 반경 5킬로미터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들에게 옆집 형이나 오빠처럼 편안하고 부담 없이 더 큰 세상에 대해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평소에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있었지만 왠지 무언가 어려운 것 같다고 느끼셨던 분들께 금융에 대해 쉽게 설명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희망과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고 믿는 채권맨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프랑스 Societe Generale 증권과 HMC투자증권를 거쳐 지금은 메리츠 증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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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어느 오후, 강의실에서 교수님께 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는데요. 그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주가, 환율 그리고 금리(이자율) 이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만 맞출 수 있다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보통 영화에서 보면 나쁜 악당이 굉장한 무기나 인질극 등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이 나오곤 했는데요,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 꼭 그런 나쁜 악당이 안 되더라도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주가, 환율, 금리 모두 다 맞춰야 하는 것도 아니고 셋 중 하나만 맞춰도 된다는 말씀에 ‘세계 정복 너무 쉬운 것 아냐’ 하며 잠시 흥분하기도 했었죠. --- p.9

한 나라의 물가 수준을 알아보려면 맥도널드에 가서 빅맥 가격이 얼마인지 보면 알 수 있다는 빅맥 지수가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빅맥 지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 그 나라의 경제 수준 혹은 세계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가를 알고 싶으시다면 은행에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은행에 가셔서 건물이 좋은지 인테리어는 어떠한지 서비스가 좋은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은행에서 주는 ‘달러 예금 금리’가 어느 정도인가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전 세계 거의 모든 금융기관들은 하나같이 좋은 위치에 멋있어 보이는 건물, 그리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1층에 입주해 있기 마련인데요, 이는 금융기관들이 너무 많은 돈을 벌어서가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비싼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눈에 잘 띄고 좋은 건물에 입주하려는 이유는 금융상품이라는 것은 사실상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들이라도 좋게 보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예금, 적금 등의 금융 상품들은 은행마다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껏 해 봐야 통장 혹은 카드 빼고는 눈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비싼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우리는 이 정도의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세우기 위한 부분이 큽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예금 중에서도 ‘달러’ 예금 금리를 보시면 이 나라가 어떠한지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는데요, 달러 예금 금리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달러를 빌리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달러를 빌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국내와 국외 이렇게 두 곳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빌리는 것은 개인 혹은 회사들에게 달러 예금을 받아서 달러를 조달하는 것이고 해외에 나가서 빌리는 것은, 해외 은행에서 직접 빌려오거나 혹은 투자자들에게 ‘달러 채권’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채권이란 ‘돈을 일정 기한까지 빌리고 약속한 이자를 주겠다’는 ‘차용증’입니다. 즉 ‘달러 채권’이라 함은 차용증을 쓰고 일정 기한까지 약속한 이자를 내겠다고 하고 달러를 빌려오는 것이죠. 그래서 만일 A국 은행의 달러 예금 금리가 높다는 것은 보유한 달러가 부족하기에 이자를 높게 줘서라도 달러 예금을 유치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러가 없는 국내적인 이유는 A국의 기업들이 수출해서 벌어들인 달러가 없을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A국 정부와 은행을 믿지 못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예금으로 맡기지 않고 집에 보관하거나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p.27

흥미롭게도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가 고시하고 은행에서 바꾸어 주는 공식환율이 있고 또 한편에서는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블루 달러” 환율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블루 달러라는 이름인데요, 암시장인 블랙 달러도 아니고 ‘블루’인 이유는 블랙은 뭔가 불법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가 달러 암시장 거래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기에 완전한 검은색은 아니고 ‘블루’라는 것이었습니다.
공식환율은 1달러당 8~9페소 정도인데요, 거리의 환전상에게서는 1달러당 13~14페소 정도로 환전할 수 있어 비율로 따지면 약 40%의 차이가 나고 있었습니다.
호텔직원은 제게 외국인이 길거리 암시장에서 환전하면 환전상들이 슬쩍 그 사이에 위폐를 섞어서 줄 수도 있고 이들을 따라가다가 잘못하면 다른 곳으로 끌려갈 수도 있는 위험이 있기에 호텔에서 환전하라며 극구 말렸습니다. (물론 호텔은 정부 ‘공식환율’로 바꾸어 주기에 환전율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말이 암시장이지 실제 시내 거리를 가면 수많은 환전상들이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깜비오 깜비오(환전이라는 뜻입니다)라며 주문을 외우듯이 외치고 있었기에 생각한 것만큼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기에 수많은 환전상 중에 누가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을까를 살펴보다가 한 아저씨가 딸인 듯 보이는 소녀와 한참을 즐겁게 이야기하기에 이 아저씨에게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환전한다고 하자 그는 저를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바로 환전해 주는 줄 알았는데 그는 금방이면 된다며 저를 데리고 약간 인적이 드문 갓길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갓길로 들어서자 갑자기 팔짱을 강하게 끼기에 “여기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튀어나와서 나를 때리는 것은 아닐까? 만일 그렇다면 괜히 싸우지 말고 그냥 주머니에 있는 돈을 주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저를 문신 가게 쪽으로 데리고 갔는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것도 아르헨티나에서 문신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그는 그곳에서 환전을 해 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문신가게에서 부업으로 달러 환전까지 겸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이후 이 아저씨와(이름은 월터였습니다) 여러 환전상을 통해 환전을 해 본 결과 이들이 위폐로 속이거나 신체적으로 위협을 가하려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인상이 좋지 않은 남자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르헨티나는 달러에 몹시 목말라하며 달러를 소중히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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