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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2학년 땅 짚고 한자

동화로 읽는 2학년 땅 짚고 한자

이혜진 글 / 안경희 그림 | 문공사 | 2012년 09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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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318g | 188*254*20mm
ISBN13 9788945220134
ISBN10 89452201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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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이혜진
추계예술대와 동국대에서 공부했어요. 199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2000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소금이 꼭 필요해』 『유대인들은 왜 부자가 되었나』 『초등 역사 읽기』 『어린이를 위한 자신감』 등을 썼어요. 우리 친구들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그림 : 안경희
대학에서 의류를 공부하고 뒤늦게 꿈을 찾은, 그림 그리는 것이 가장 즐거운 그림장이다. 동화 속 주인공의 즐거운 마음이 전달되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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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 안 내 外 바깥 외
배가 아플 땐 내과를 갈까, 외과를 갈까?

“어디로 가야 하지? 신통방통 내과(內科)?
다나아 외과(外科)?”
병원을 고르지 못한 알지는 아픈 배를 부여잡고 울상을 지었어요.
“안 들어가고 거기 서서 뭐해?”
뒤늦게 도착한 엄마가 알지를 불렀어요.
“엄마, 배 아플 땐 어디로 가요? 이쪽? 저쪽?”
“몸 안이 아플 땐 내과에 가야지! 몸 밖이 아프면 외과로 가고.”
“윽, 엄마, 배가 찢어지려고 해요!”

先 먼저 선 後 뒤 후
태권도는 알지가 선배

“내가 선배(先輩)잖아. 태권도도 먼저
배우기 시작했고, 보다시피 급수도 높으니까!”
재수는 그런 알지의 태도가 몹시 얄미웠어요.
‘흥, 두고 보라지. 나도 빨간 띠 따고 만다!’
재수는 열심히 기합을 넣고 발차기를 따라 했어요.

다음 날, 재수는 깁스를 하고 학교에 갔어요.
“어? 동재수, 다리가 왜 그래?”
재수는 연습하다 넘어졌다고 말하기가 창피했어요.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조심 좀 하지. 이래서 언제 빨간 띠 따냐?”
알지의 말에 재수는 약이 올랐어요.
“흥, 넌 깁스 해 본 적 없지? 깁스로는
내가 선배야. 넌 후배(後輩)고!”

母 어머니 모 子 아들 자
분수의 엄마와 아들

호랑이처럼 화를 낼 줄 알았던 엄마의 부드러운
태도에 알지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분수 하나도 안 어려워. 자, 봐. 분수는
분모(分母)와 분자로 이루어져 있어, 그렇지?
분모는 엄마, 분자(分子)는 아들.
엄마가 아들을 업고 있는 수가 분수야.”
엄마의 설명에 알지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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