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40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570996
ISBN10	897457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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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나라 영어학습에 새로운 모델이 될 책이 새로 나왔다. 영어교수접과 언어학으로 유명한 미국 브리감 영 대학에서 언어습득학과 언어학 RP통의 학위를 취득한 세 명의 영어 선생님들은 "언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이라는 독특한 과정을 통해서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MI와 CI, 인터랭귀지와 같은 습득원리를 간단히 소개하고 이 습득원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한 사람들이 실례를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개인적인 성공담을 미화한 검증되지 않은 '무용담'식의 영어학습서나 실제 습득현장과는 거리가 먼 학자들의 이론서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다양한 언어습득 현장에서 과연 그럴까? 별의 별 방법과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습득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잠시 학습열기를 식히고 차분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 책은 개인적인 성공담을 미화한 '무용담'식의 영어학습서나 검증되지 않은 이론으로 가득찬 요란하나 알맹이 없는 책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손쉬운 영어공략법이나 값싼 요령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내가 이런 이유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구나, 이것이야말로 영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구어체 영어를 성공적으로 습득한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습득원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어떻게 소화해 영어를 습득할 것인지를 보여준다.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구어체 영어의 '습성'과 '성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영어를 교실과 연구실 안으로 끌어들여 쪼개고 분석하고 암기하고 반복해 듣기만 하면 영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영어의 특성 중 어느 한 부분을 확대 해석해 이를 공략하면 영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왔다. 이게 여의치 않자 이번에는 무작정 나이를 낮추어 영어를 배우거나 원어민과 물리적으로 근접해 살면 영어가 될 것이라는 또 다른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여기 효과가 확실한 유창한 영어습득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꼭 보셔야 할 분
▶ 효과도 높고 속도도 빠른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 케케묵은 영어는 버리고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하고자 하시는 분/ 어학 연수나 해외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
▶ 유아 및 초등영어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님/ 자녀 조기 유학 및 단기 어학연수를 고려하고 계신 학부모님
▶ 초중고 영어 선생님 및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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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맛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값을 치루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내성적인 사람이 전혀 다른 문화에 가서 자신의 부족한 현지어를 잘 알지도 못하는 현지인들과 말을 해보려면 종전에 한번도 발동시켜 본 일도 없는'남다른 용기'라는 값비싼 비용을 치루어야 한다. 자존심이 강하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콧대를 스스로 꺾고 현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겸손'이라는 값비싼 비용을 치루어야 한다. 성격이 급하고 답답한 것을 못 참는 사람은 불편한 외국 생활을 참고 인내하는 '놀라운 인내심'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치루어야 한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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